울산지방경찰청(청장 김진표)은 지난 5.18~6.17간 여성들의 안전한 바깥 활동 및 귀가 환경 조성을 위해 지자체와 합동으로 취약장소 및 시설물을 점검하였다. 이번 점검은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여름철을 대비하여 생활 속 치안 불안을 해소하고자 전개된 사전 예방적 활동으로, 여성안심구역 15개 개소, 여성안심귀갓길 33개소, 공중화장실 370여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이에 앞서 경찰은 여성 1인 가구 밀집 및 성범죄‧주거침입 등의 특정범죄 예방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곳을 ‘여성안심구역’으로, 야간통행 시 적은 유동인구와 낮은 조도로 치안 불안 해소가 필요한 곳은 ‘여성안심귀갓길’로 지정하여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었으며, 특히 이번 점검으로 각 구역 및 귀갓길에 지자체 통합관제센터랑 연결되는 CCTV 비상벨(306개)의 정상작동 여부를 확인하여 수리가 필요한 곳 또는 추가 확충이 필요한 범죄예방시설물을 파악하고 각 지자체로 결과를 통보, 보완토록 협조를 요청하였다. 또한, 공원 및 해수욕장 등 유원지의 공중화장실에는 위급 시 관리자 또는 경찰(112)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세면대와 용변 칸에 비상벨이 설치되어 있는데, 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과 지자체 담당자가 비상벨 설치 화장실 304개소를 함께 점검하여 긴급 안전망에 소홀함이 없도록 꼼꼼하게 조치하였다. 울산경찰은, 이번 점검을 통해 확인된 사항을 관할 구청과 협조하여 조속한 시일 내 보완할 것이며, 주민의 불안 의견과 범죄 및 112신고 현황을 분석하여 치안 수요에 맞는 여성안심구역‧귀갓길을 지정, 관리하는 한편 보안등, CCTV, 112신고 위치표지판 등 시설물 보완이 완료된 구역 및 귀갓길은 각 경찰서 홈페이지에 공지하여 시민 모두가 편안하고 안전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치안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