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그룹은 서울대와 '중공업분야 AI응용기술 기반의 산학협력 MOU'를 체결하고 인공지능(AI) 기반의 미래 핵심 인재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고 3일,밝혔다. 현대중공업 그룹과 서울대는 차세대 선박기술개발 및 스마트 야드 구축을 위한 전진적 산업연구 과제를 함께 수행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며 AI인재를 육성키로 합의했다. 현대중공업 그룹은 자율운항, 친환경, 고효율 선박 개발 등의 '신(新)학과제' 수행을 통해 AI와 제조기술을 융합한 'AI+ X솔루션'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또 2022년 준공 예정인 글로벌 R&D센터에 대학원 과정 교육을 개설하고 , 그 해 하반기에 실시할 '중공업 AI과정' 지원자들에겐 입사지원 시 가산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권오갑 현대중공업 지주회장은 "선제적인 AI기술개발과 인재 육성에 총력을 기울여 그룹의 초격차 역량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