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교육청은 2020년 울산광역시 기능경기대회에 직업계고 학생 136명이 출전한다고 8일 밝혔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시기능경기위원회가 주관하는 2020년 울산시기능경기대회는 이날부터 12일까지 5일간 열린다. 울산공고, 마이스터고, 애니원고, 현대공고, 울산산업고, 동원과개대 6개 경기장에서 용접, 전기기기, 애니메이션, 의상디자인, 헤어디자인, 제빵 등 총 35개 직종 221명의 지역 숙련 기술인들이 참여한다. 이 중 60%가 넘는 선수들이 울산지역 직업계고 9곳의 학생들이다. 기술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직업계고에서는 매우 뜻깊은 행사이며, 선수들에게는 지도교사와 함께 그 동안 틈틈이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는 기회의 장이다. 학교별 참가현황은 울산공고 CNC/밀링, 공업전자기기 등 7개 직종 35명, 현대공고 용접 등 3개 직종 13명, 생활과학고 의상디자인 등 3개 직종 12명, 미용예술고 헤어디자인 등 2개 직종 11명, 마이스터고 금형 등 2개 직종 8명, 애니원고 게임개발 등 3개 직종 22명, 에너지고 전기기기 7명, 울산산업고 제빵 등 3개 직종 13명, 기술공업고 배관 등 3개 직종 15명이다. 대회에서 직종별로 1위부터 3위까지 입상자는 국가기술자격법에서 정한 바에 따라 해당 직종의 기능사 자격시험이 면제되고, 오는 9월 전라북도에서 개최되는 제55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울산시 대표로 참가해 전국의 대표선수들과 기량을 겨루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