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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진 영덕군수, “아프간 여성들에게 희망을!!”아시아통신 최태문 기자 | 이희진 영덕군수는 28일 아프가니스탄 여성들에 대한 인권보호와 국제사회의 관심을 촉구하기 위한 ‘세이브 아프간 위민(Save Afghan Women)’챌린지에 동참했다. 80여개 나라에서 진행 중인 SNS 캠페인 ‘세이브 아프칸 위민 챌린지’는 아프가니스탄 여성 및 아이들의 안전 및 인권보호를 위한 연대의 의미로, ‘Save Afghan Women’ 피켓에 응원 메시지를 자필로 작성해 촬영한 후 SNS에 게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희진 군수는 손글씨로 ‘아프간 여성들에게 희망을!!’이라고 적은 피켓을 들고 아프간 여성들의 생명과 인권보장을 위해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사회 공조를 적극 촉구했다. 이희진 군수는 “최근 불거진 아프가니스탄의 인권탄압은 일국의 문제를 넘어 인류의 보편적 인권문제”라며, “국제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 아프가니스탄 여성들이 존중받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김주수 의성군수의 지명을 받아 챌린지에 동참한 이희진 군수는 다음 챌린지 참여자로 전찬걸 울진군수, 영덕군의회 하병두 의장을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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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영덕읍 각계각층에서 이웃돕기 성금 기탁 이어져아시아통신 최지나 기자 | 영덕군은 2022년 1월31일까지 진행되는 ‘희망 2022 나눔캠페인’에 영덕읍 각계각층에서 성금기탁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영덕풍력발전(주) 성금 1,000만원을 비롯하여 영덕평통자문회의 영덕군 협의회 100만원, ㈜예원환경 100만원, 영덕해송라이온스에서 50만원의 성금을 기탁하였으며, 24일에는 영덕시장에서 희망2022나눔 캠페인 거리홍보를 통하여 영덕농협, 천일가스 각각 100만원, 영덕읍이장협의회, 영덕지역협의회, (주)미래환경산업, 영덕읍새마을협의회, 영덕 우곡 고수호씨가 각각 50만원 등 성금을 기탁하였으며, 이날 거리 홍보를 통하여 700여만원의 성금을 모금 하였다. 이에 김명중 영덕읍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경제가 어려움에도 이렇게 성금을 기탁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에 기탁 받은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전달되어 2022년 긴급복지사업, 주거환경개선사업 등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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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희망 2022 나눔캠페인’ 목표액 조기 달성아시아통신 최지나 기자 | 영덕군과 경북 사회복지 공동모금회가 지난 1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희망 2022 나눔캠페인’이 시작 27일 만에 목표액 2억3천만을 조기 달성했다. 영덕군은 이 기간 동안 총 2억4천만원의 성금을 모금 했다고 밝혔다. 지난 24일에는 ▲대게이벤트 조만수 외 2명이 300만원 ▲오성푸드, 성진건설에서 각각 1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같은날 영덕시장에서는 영덕군 사랑의 나눔 봉사단과 거리공연 재능기부봉사자 30명이 ‘희망 2022 나눔캠페인’을 홍보하고 성금을 모금하는 활동을 펼쳤다. 27일 영덕군청 군수실에서 열린 성금기탁식에는 ▲어린이집 연합회 교직원 및 원아 일동이 3,793,780원 ▲강구교회에서 200만원 ▲영덕군 여성농업인회에서 1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하였다. 희망 2022년 나눔캠페인은 내년 1월31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모금된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전달돼 2022년 긴급복지지원사업, 명절위문사업, 주거환경개선사업 등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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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보육재난지원금 1인당 30만원 지급아시아통신 최지나 기자 | 영덕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경상북도 보육재난지원금 지원 조례』에 근거하여 아동 784명에게 1인당 30만원씩 보육재난지원금을 12월 29일 지급예정이다. 지원대상은 올해 9월 1일 경상북도에 주소를 둔 어린이집 재원아동과 가정양육 아동에게 지급되며, 경상북도교육청의 교육재난지원금을 받은 유치원 아동과 해외 장기체류아동은 지급대상에서 제외된다. 코로나19 감염예방 및 보호자의 개별방문 신청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기 위하여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직권신청 및 개인정보 활용 안내 공고를 통해 진행되며, 아동수당 지급 계좌로 일괄 지급된다. 영덕군 관계자는 “이번 보육재난지원금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육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유아 부모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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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김정태 부군수 명예퇴임식 개최아시아통신 최지나 기자 | 영덕군은 올 1월에 영덕군 부임해 임기를 마친 김정태 부군수에 대한 퇴임식을 지난 2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희진 영덕군수를 비롯해 동료 공직자들과 가족이 함께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약력 및 공적소개, 특별승진 임용장 수여, 공로패 전달, 특별 장학금 전달, 김정태 부군수 퇴임사, 감사패 증정,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 부군수는 지역의 숙원사업과 지역발전에 필수적인 국․도비 확보에 심혈을 기울여 ▲봉산리굴바위마을 교량가설 특별조정교부금 3억원 ▲강구고지터널 배수로 사면보강을 위한 재난관리기금 3억원 ▲청소년 수련관 등 도 균특보조금 25억원 등을 확보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특히, 지난 9월 영덕시장에 발생한 화재현장 일선에서 상황을 수습하는데 탁월한 행정력을 발휘해 조기에 임시시장을 개설하고 영덕시장 재건축에 필요한 도 균특전환사업비 133억원과 화재복구를 위한 재난특별교부세 등 15억원 확보해 상인들의 생계를 안정시키고 시장이 정상화하는데 공을 올렸다. 그밖에 김 부군수는 영덕군이 지방재정 신속집행에 있어 올 한해 경상북도 내에서 선두권을 유지할 수 있도록 역할을 수행함은 물론, 시군합동평가에 있어서도 예년과 달리 좋은 평가를 받는데 일조했다. 김 부군수는 퇴임사를 통해 “그동안 영덕군에서 작은 보탬이남아 할 수 있었던 것은 어떤 일이든 먼저 배려해 주신 군수님 이하 동료 직원 분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감사를 전하며,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도 행정의 최일선에서 긍정의 힘을 가지고 영덕의 꿈을 실현해 나가 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응원했다. 한편, 김정태 부군수는 경상북도 예천군 출신으로 1981년 공직생활을 시작해 2021년 현재까지 40여년간 공직에 헌신했으며, 1997년과 2000년에는 각각 내무부장관과 행정자치부장관, 2009년에는 국무총리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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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라! 경북행복마을 46호 및 영덕군 자원봉사 행복마을만들기 13호 탄생아시아통신 최지나 기자 | 영덕군종합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0일 영해면 대진3리에서 5개 기관·단체와 마을리더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원봉사 행복마을 만들기 13호 사업의 현판식을 가졌다. 자원봉사 행복마을 만들기사업은 자원봉사자들의 재능기부와 마을주민들의 참여를 통해 마을의 복합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킴으로써 마을공동체의 유대감 증진하고 생활여건을 개선하는 마을 재생사업으로, 이번에는 경상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 지원하는 “찾아라! 경북 행복마을 46호”와 함께 진행되어, 더욱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사업들로 진행하였다. 센터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비대면 사업들을 중심으로 하여 지난 11월부터 기관·단체의 적극적인 협조 속에 마을주민들을 대상으로 마을리더간담회와 분야별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어 이번 사업에 참여한 기관·단체들은 마을리더들과 함께 감사한캘리그라피봉사단봉사단·고불봉청소년봉사단·영덕준법지원센터에서 ‘마을 벽화그리기’, 전국모범운전자회 영덕군지회 ‘58가구 문패달기’, 대한적십자사 영덕지구협의회 ‘어르신 50가구 반찬만들어 나누기’, 대구경북가스공사 ‘세대별 소화기 설치’, 경상북도개발공사 ‘태양광 벽부등 부착’, 주거환경개선활동의 일환으로 저소득층 가구의 노후된 싱크대 및 도배교체 등 다양한 재능나눔 활동을 전개해 마을의 단합을 이끌고 보다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데 일조했다. 대진3리 한영태 이장은 “영덕군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해 자원봉사 행복마을만들기 사업에 참여해주신 기관·단체의 자원봉사자 분들의 헌신적인 활동 덕분에 대진3리 마을의 근심이었던 파도벽이 아름다운 벽화로 채워지고, 마을 곳곳에 자원봉사자의 손길로 행복한 마을로 새롭게 태어난 것 같다”며 감사인사를 전했으며 자원봉사센터 김명기 소장은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참여해주신 대진3리 마을대표님과 마을리더분들 그리고 열정적으로 재능을 기부해주신 기관·단체의 자원봉사자 덕분에 순조롭게 사업을 진행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지역의 나눔문화를 널리 확산시킴으로써 희망이 있는 영덕을 만드는데 힘을 보태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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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보건소,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 평가 대상 수상아시아통신 최지나 기자 | 영덕군이 2021년 경상북도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 평가 에서 대상 기관상을 수상했다. 경북도내 23개 시·군 보건소를 대상으로 실시 된 이번 평가에서 영덕군보건소는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를 중심으로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인식개선과 올바른 예방관리를 위한 교육, 홍보, 학부모 자조모임 등 다양한 활동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 대상으로 선정됐다. 영덕군보건소는 ‘굿바이 아토피·천식, 함께 극복해요 영덕’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철저한 방역준수를 바탕으로 지역주민과 쌍방향 소통으로 알레르기 질환 예방교육을 꾸준히 실시하는 등 아토피․천식 발본색원하기 위해 힘써왔다. 이밖에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21개소 지정 운영하고 자원봉사자들을 적극적인 활동을 유도해 막대인형극 교육, 알레르기질환 홍보부스 운영 등 다양한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주민들에게 호응과 함께 알레르기 질환 예방관리 환경조성에 만전을 기했다. 영덕군보건소 임숙자 건강관리과장은 “잦은 재발과 증상 악화로 고통 받는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주민들께서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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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교육지원청 창수초, '만화 그리기, 어렵지 않아요!!'아시아통신 최지나 기자 | 영덕교육지원청 창수초등학교는 12월 23일 강당에서 ‘귀신선생님과 진짜아이들’, ‘귀신선생님과 고민해결’ 등의 저자 남동윤 만화가를 초청하여 1~6학년 학생, 교원을 대상으로 작가와의 만남 연수를 실시했다. 먼저 선생님의 어린이 만화 작품 및 직업을 소개한 후, 만화 속에서 캐릭터가 만들어지는 과정 및 만화 제작과정을 설명하고, 유명인들의 캐리커처를 보여주면서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드로잉 쇼를 하면서는 아이들 중 모델을 선발하여 만화 속 캐릭터 그리는 과정을 보여주었다. 캐릭터의 기본이 된 실제 모델과 캐리커처를 보여주고 각각의 캐릭터 모델이 누구인지 맞추는 퀴즈 게임도 진행하였다. 마지막으로 질문 시간을 가진 후 작가님의 사인 및 당첨된 학생에게는 캐리커처도 그려주었다. 4학년 이○○ 학생은 “귀신선생님시리즈 만화를 엄청 좋아해서 모두 읽었는데 그 만화를 쓴 만화가를 직접 만나게 되어 너무 설레었고, 선생님이 이야기를 재미있게 해 주셔서 감사했어요”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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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교육지원청 야성초등학교병설유치원, 직접 만든 케이크로 사랑의 마음 표현해요!아시아통신 최지나 기자 | 영덕교육지원청 야성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12월 21일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모든 원아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케이크’를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체험을 통해 유아들은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알아보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에 대해 관심을 가졌다. 이러한 관심을 토대로 유아들이 직접 빵 위에 생크림을 바르고 짤주머니와 과일, 젤리, 사탕으로 정성 들여 케이크를 꾸미는 체험을 통해 사랑의 마음을 표현하였다. 케이크 만들기에 참여한 한 유아는 “생크림 바르는 것이 어려워 보였는데 너무 쉽고 재미있어요!”라며 소감을 밝혔고, 많은 유아들이 빨리 집에 가서 가족들과 함께 먹어보고 싶다고 하였다. 케이크를 꾸민 유아들은 사후 놀이 활동으로 크리스마스 카드도 직접 만들어보며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고마움과 행복의 마음을 표현했다. 박경희 원장은 “이번 체험을 통해 유아들이 다가오는 연말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행복한 추억으로 남아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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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예주 르네상스 2021 영덕 문화예술의 부흥아시아통신 최지나 기자 | 영덕군은 올 한 해 영덕문화관광재단 예술진흥팀에선 지역예술동호인의 실력을 향상시키고 공연의 장을 마련하는 등 지역예술진흥의 기반을 다지는 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올해 5월부터 예주문화예술회관 곳곳에선 저녁마다 색소폰과 난타, 드럼과 기타, 민요 소리가 흘러나왔다. 지역예술동호인들이 모여 교육받고 연습하며 성과발표회를 준비한 것이다. 동호인들이 가장 바라는 것은 바로 재능과 끼를 펼칠 무대다. 자신의 춤, 무용, 노래, 연주를 봐줄 관객과 소통하는 자리는 직접적인 동기부여가 된다. 재단에서 추진한 예술동호회지원사업(경북문화재단, 국도비 2천만원), 우리동네 문예인 프로젝트(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국비 1천 5백만원)가 공모에 선정되면서 지역예술의 저변이 확대되는 계기가 마련됐다. 재단에서 실력 있는 강사를 섭외하고 무대 공연 기회를 제공하자 색소폰앙상블, 예주줌마난타, 두레놀이민요, 복사꽃아리랑, 들꽃밴드가 참여했고 이들은 달마다 한번 교류회에서 무대에 적응하며 갈고닦은 기량을 점검했다. 청춘실버난타팀 ‘나이야 가라’도 꾸려져 교육과 연습을 병행했고 올여름 장사해수욕장에서는 재능기부 공연을 열기도 했다. 11월 11일 개최된 최종 성과발표회에선 지역예술동호회 5개팀과 실버난타팀이 크게 향상된 기량을 선보이며 관객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재단 문화사업팀에서 기획한 전통시장 문화난장 영덕쿵덕에도 적극 참여해 늦가을 강구, 영덕, 영해시장에서 주민들에게 멋진 예술공연을 선사했다. 침체된 군민극단을 육성하기 위해 재단은 연극놀이 학교도 개설해 6개월간 청소년반과 성인반 2개의 수업을 진행했다. 청소년반에서는 셰익스피어의 대표 희곡 십이야를 집중 연구하여 연극을 매개로 인문학과 기초문학을 배우며 학업과 병행하였고, 성인반에서는 목은 이색 선생을 소재로 연극 대본을 공동으로 창작하고 무대에서 발표하는 등 청소년 극단과 영덕 군민극단의 기틀을 마련했다. 농산어촌 도시 영덕은 어린이와 청소년 인구가 작아 문화예술 프로그램 공급이 원활하지 않다. 2018년 예주문화예술회관에서 EBS 공개방송 ‘모여라 딩동댕’을 유치했을 때 많은 부모와 어린이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받았다. 재단 예술진흥팀에선 2021년 공연을 기획하면서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공연과 예술 프로그램에도 많은 공을 들였다. 대표 사례가 어린이 직업체험 프로그램 ‘키자니아 GO’다. 서울과 부산 2곳에만 있는 키자니아는 전국의 어린이들이 선망하는 직업체험 테마파크다. 지방의 아이들이 방학이나 휴가 때 많이 방문한다는 점에 착안해 김민섭 예술진흥팀장은 예주문화예술회관 앞마당에 과학수사대, 동물병원, 화재구조단 등 키자니아 이동식 직업체험 부스 9동을 설치했다. 2박 3일간 지역 어린이와 부모 900여명이 방문해 큰 성공을 거뒀고 앞으로도 비슷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달라는 요청도 쇄도했었다. 마술사 이은결 씨도 초청해 어린이 관객을 고려한 특별 마술 공연을 선보여 가족 관람객으로부터 호평 세례를 받았다. 영덕교육지원청과도 협력해 청소년을 위한 프로젝트도 추진했다. 영해중・창수중・강구중・남정중학교를 직접 찾아가 연극 신선한 세상, 음악극 첫사랑 프로젝트를 공연했고 예주문화예술회관에선 청소년 대상 통일연극 너에게 간다, 뮤직퍼포먼스 하트비트가 무대에 올랐다. 650여명의 학생들이 관람했고 하반기에는 연극예술에 관심 있는 관내 중고등학생 5명을 대상으로 연극수업을 진행해 학생들이 12월 예주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셰익스피어 연극 십이야를 연기하는 성과도 거뒀다. 코로나 팬데믹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도 재단 예술진흥팀은 문화체육관광부 지침에 따라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공연장을 성공적으로 관리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무엇보다 가장 큰 성과는 재단에서 엄선한 공연작품들이 코로나 팬데믹으로 위축된 영덕군민에게 큰 위로가 됐다는 사실이다. 이순재・손숙 등 베테랑 원로 배우가 출연한 연극 장수상회, 대학로 팬덤 배우가 출연한 뮤지컬 라루미에르, 7080세대의 향수를 자극한 동물원 콘서트, 경북도립국악단과 교향악단 공연, 바로 앞에서 생생함을 즐긴 연극 행복과 호랑이이야기, 보기 드문 강렬한 퍼포먼스 굿GOOD 보러가자, 찰리채플린 영화와 밴드음악을 절묘하게 조합한 퓨전공연 씨네마 콘서트 with 신나는 섬, 전통무용 이현 예술단 등 다양하고 이색적인 작품 라인업은 영덕군민의 공연예술에 대한 갈급함을 달래주었다. 한 가지 주목할 점은 예주문화예술회관을 위탁받은 첫해에 재단에서 공동제작을 시도했다는 것이다. 가능성 있는 극단과 협력해 저항시인 윤동주의 시와 생애를 소재로 뮤지컬을 창작했다. 유서 깊은 항일의 고장 영해에서 초연이 이뤄진 것은 매우 의미가 크며 향후 3년간 전국 공연 수입의 5%를 받게 되어 재단 경영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초연을 본 관객들은 뮤지컬 배우들의 탄탄한 기량에 감탄을 연발했으며 극단 대표는 계속 공연을 보완하며 작품 완성도를 높여 가겠다고 밝혔다. 2021년 한 해 총 18개 작품이 무대에 올랐으며 관람객 5천명, 공연 수익은 4천여만원을 기록했다, 비상설영화관에선 2천여명이 90여편의 영화를 봤고 예주생활문화센터에선 상・하반기 19개 강좌가 열려 영덕군민 404명이 수강해 2,7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전문교육을 받은 주민 18명이 하우스어셔(안내원)로 활동하며 공연 관람문화를 개선하고 있다. 예주후원멤버십 제도도 시행해 군민 111명이 회원으로 가입했으며 후원금은 16백만원에 달한다. 이희진 재단 이사장은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영덕문화관광재단에서 좋은 문화예술 공연과 프로그램으로 어린이와 청소년, 어르신들이 큰 힘을 얻었다. 내년에는 좀 더 나은 기획과 사업 준비로 영덕군 문화예술 수준이 더욱 향상되고 군민이 풍요로운 문화예술 혜택을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