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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동물이 행복한 동물보호센터 이렇게 만든다!아시아통신 최혜정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동물보호센터가 선진화된 시스템을 갖추어 설치될 수 있도록 ‘동물보호센터 시설설계 안내서(가이드라인)’를 제작하여 지자체에 2월 23일 배포한다. 동물보호센터는 유실·유기동물을 구조하여 보호하는 시설로 각 지자체에서 직영이나 위탁의 형태로 운영 중이다. 반려동물 양육가구가 증가하면서 유실·유기동물 역시 늘어나고 동물보호·복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커지면서 동물보호센터의 역할과 직영 동물보호센터 건립에 대한 요구도 심화하고 있다. 「동물보호법 시행규칙」에서 동물보호센터의 격리실, 사육실, 진료실 등에 대한 시설기준을 제시하고는 있으나, 구체적인 시설의 설치방법, 공간배치, 실내외 마감재 등의 표준설계 정보가 없어서 지자체가 동물보호센터를 신규로 설치할 때 동물보호단체나 관련 전문가를 찾아 문의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농식품부는 동물보호센터 국내외 우수시설 사례 조사 후, 전문가 자문과 관련 법률 검토를 거쳐 동물 친화적인 동물보호센터 설치를 위한 시설설계 안내서를 마련했다. 동물보호센터 시설설계 안내서에는 동물보호센터 시설 기준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공간배치 방법, 환기, 온도, 습도조절, 소음 및 악취 방지를 위한 시설의 설치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또한 보호동물의 규모별 평면도면과 면적 산출표를 제공한다. 이번 동물보호센터 시설설계 안내서 마련으로 신규로 설치하는 동물보호센터는 보호동물의 습성을 고려한 사육공간 조성으로 동물의 복지수준이 향상되고, 소음과 악취 감소, 최적화된 관리동선 구성으로 근무자와 자원봉사자의 근로 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식품부 김지현 동물복지정책과장은 “이번에 마련한 동물보호센터 시설설계 안내서를 현장에 적용한다면 유실·유기동물 보호 여건이 보다 개선되고, 쾌적해진 동물보호센터 환경으로 인해 보호동물의 분양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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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제14기 시청자권익보호위원회 위원 위촉아시아통신 최혜정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는 2월 22일 서면회의를 통해 김효재 상임위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제14기 시청자권익보호위원회 위원을 위촉했다. 시청자권익보호위원회 위원은 언론계, 교육·문화계, 법조계, 시청자단체 등의 전문성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9인으로 구성되었으며, 임기는 1년(’22.2.23~’23.2.22)이다. 시청자권익보호위원회는「방송법」제35조에 따라 설립된 법정위원회로 방송에 관한 시청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시청자 권익 침해 등 시청자불만 및 청원사항에 관해 심의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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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조선 천문학의 보고(寶庫), 해시계 '앙부일구' 3점 보물 지정'아시아통신 최혜정 기자 | 문화재청은 조선 시대 천문학 기구인 해시계 ‘앙부일구’ 3점을 비롯해 조선 시대 전적과 불교조각 등 총 5건에 대해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했다. 이번에 지정된 앙부일구(仰釜日晷)는 총 3점으로 각각 국립고궁박물관, 국립경주박물관, 성신여대박물관이 소장 중이며, 이 중 국립고궁박물관 소장본은 2020년 미국에서 돌아온 환수문화재다. ‘앙부일구(仰釜日晷)’는 ‘앙부일영(仰釜日影)’으로도 쓰며, 솥이 하늘을 바라보는 듯한 모습을 한 해시계라는 의미이다. 1434년(세종 16) 장영실(蔣英實), 이천(李蕆), 이순지(李純之) 등이 왕명에 따라 처음 만들었으며, 같은 해 10월 종묘 앞과 혜정교(惠政橋, 현 서울 종로에 설치되었던 다리)에 각 1대씩 설치하였고, 조선 말기까지 다양한 형태로 제작되어 궁궐과 관공서에 널리 보급되었다. 조선 초기에 제작된 앙부일구는 현재까지 알려진 사례가 없으며, 지금 남아있는 앙부일구의 경우, 겉면에 ‘북극고 37도 39분 15초(北極高 三十七度 三十九分 一十五秒)’라고 새겨진 명문의 위도 값이 1713년(숙종 39) 이후 처음 사용된 사실이"국조역상고(國朝曆象考)"를 통해 확인되므로 제작시기 역시 1713년 이후로 추정된다. 세 점의 앙부일구는 모두 황동금속제로서, 오목한 몸체를 네 개의 다리가 받친 모습을 하고 있다. 시반(時盤)에는 남북[午子] 방향에 북극으로 향한 영침(影針, 그림자 침)이 달려 있고, 시간을 측정할 수 있는 세로 눈금인 시각선이 15분 간격으로 있고, 가로 눈금인 24절기는 계절을 알려주는 13개의 절기선으로 표현하였다. 받침대는 네 개의 다리와 열십자[十]의 다리받침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네 개의 다리에는 각기 여의주를 물고 하늘로 올라가는 용의 모습을 새겼으며 용 좌우에 구름 문양을 표현했다. 국립고궁박물관 소장본을 포함해 세 점의 보물 ‘앙부일구’는 ▲ 제작기법에서 시반의 시각선과 절기선, 지평면의 절기글자와 24방향 글자에 적용된 은상감 기법과 정교하게 제작된 영침, 받침대에 새겨진 용무늬, 구름장식, 거북머리 장식 등이 우수한 조형미를 보여 숙련된 기술자가 제작한 최상급 앙부일구로 판단되는 점, ▲ 태양의 그림자로 시간과 날짜(절기)를 함께 파악할 수 있도록 하여 편리성과 독창성이 뛰어나다는 점, ▲조선 시대 천문과학기술의 발전과 애민정신을 엿볼 수 있는 대표적인 과학문화재라는 점에서 보물로서 지정가치가 충분하다. 보물 ‘자치통감 권266~270(資治通鑑 卷二百六十六~二百七十)’은 1434년(세종 16) 편찬에 착수하여 1436년(세종 18)에 완료된 총 294권 가운데 권266~270의 1책(5권)에 해당하는 서책이다. 주자소(鑄字所)에서 초주갑인자로 간행된 금속활자본으로, 현재까지 완질(完帙)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유사한 판본이 국립중앙도서관,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등 여러 곳에 소장되어 있으나, 다량으로 간행된 것에 비해 전해지는 내용과 수량이 많지 않아 귀중한 자료적 가치를 갖고 있다. 이번에 보물로 지정한 자치통감은 이미 지정된 자료와 비교할 때 인쇄와 보존상태가 매우 우수해 보존가치가 높으며, 권226~270은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유일본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자치통감 권266~270’은 조선 초기 초주갑인자 판본을 보완해 주며, 전해지는 사례가 많지 않은 희귀본으로서 당시 정치학, 행정학, 서지학 등의 역사 자료로서 귀중한 가치를 지니고 있으므로 보물로 지정해 연구하고 관리할 필요가 있다. 참고로, ‘자치통감’은 중국 송나라 사마광(司馬光)이 편찬한 역사서로서, 역대 왕조의 정치, 군사 업적을 서술한 서적이다. 국왕이 역대 왕조의 흥망성쇠에 대해 교훈을 담고 있기에 중국 뿐 아니라 조선에서도 국정운영에 필요한 중요한 참고서로 활용되었다. 보물 ‘경주 분황사 금동약사여래입상(慶州 芬皇寺 金銅藥師如來立像)’은 높이 3.4미터에 달하는 대형 불상으로, 조선 후기의 유일하고 규모가 가장 큰 금동불 입상이다. 1998년 분황사 보광전 해체 수리과정 중 건축 부재에서'분황사 상량기(芬皇寺 上樑記)'(1616년)와'부동명활성하 분황사 중창문(府東明活城下分皇寺重創文)'(1680년) 묵서(墨書)가 발견되어 이 약사여래입상이 1609년(광해군 1) 5,360근의 동을 모아 제작된 사실이 확인되었다. 분황사는 신라 시대부터 자장율사(慈藏律師), 원효대사(元曉大師) 등 여러 고승들의 수행처이자 중요한 가람(伽藍, 사찰)으로 인정되어 온 한국의 대표적 명찰(名刹)이다. 원래 이곳에 봉안되었던 금동약사불은 정유재란(1597년)으로 소실되었으나, 신라부터 이어져온 약사도량으로서 분황사의 정체성을 회복하기 위해 전란 후 얼마 되지 않아 지금처럼 장대한 규모로 복구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경주 분황사 금동약사여래입상은 규모가 커 우람한 형태미를 보이지만, 이와 달리 둥글고 통통한 얼굴에 어깨가 왜소해 전반적으로 동안(童顔)의 형태미를 보여준다. 특히, 아이처럼 앳돼 보이는 이목구비는 16세기 불상 양식이, 가슴과 복부가 길쭉한 비례감과 세부 주름 등 신체 표현은 17세기 양식이 엿보인다는 점에서 신·구 양식이 공존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1616년과 1680년에 작성된 두 건의 상량문을 통해 1609년 동(銅)으로 불상을 주조했다는 사실과 불상의 명칭까지 분명히 알 수 있어 이 시기 불상 연구에 귀중한 자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보물로 지정해 보존할 가치가 높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지정한 ‘앙부일구’ 등 5건에 대해 해당 지방자치단체, 소유자(관리자) 등과 적극적으로 협조해 체계적으로 보존‧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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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청년층 대상 고액 아르바이트 사칭 현금 수거책 모집 주의아시아통신 최혜정 기자 |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서는 전화금융사기 조직이 청년층 구직자를 대상으로 ‘고액ㆍ고수익’으로 접근해서 모집한 후 실제로는 현금 수거책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많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2021년 전화금융사기 피의자 연령대별 통계를 분석한 결과 피의자 총 2만 2,045명 중에 20대 이하가 9,149명, 30대가 4,711명으로 전체의 63%에 달할 정도로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은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나 음란물사이트는 물론 정상적인 구직사이트,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 인터넷 포털사이트나 인터넷 카페 등에도 글을 올리며 대개 건당 수십만 원 등 고액 아르바이트를 미끼로 하여 청년 구직자를 혹하게 한다. 실제 사례를 보면 △‘거래처 대금 회수’ㆍ‘채권추심업무’ㆍ‘대출금 회수’ㆍ‘판매대금 전달’ 등 현금을 수거하는 업무로 소개하기도 하지만 △‘단순 심부름’ㆍ‘택배’ㆍ‘사무보조’ 등으로 소개해 놓고, 실제로 접촉하면 “해당 업무가 끝났고, 대출금을 회수하라.”라는 식으로 말을 바꾸기도 한다. 인터넷뱅킹 등 계좌이체가 편리한 지금 ‘현금’으로 대출금ㆍ거래처 대금 등을 지급한다는 것 자체가 상식에 반하는 만큼, ‘현금 수거’ 업무는 애초부터 의심하여 가담하지 않아야 하며, 오히려 경찰청ㆍ고용노동부 등에 즉시 신고해야 할 사안이다. 경찰청은 한 번 범행에 가담하면 쉽게 돈을 벌 수 있다는 유혹, 공범이 되었다는 불안감 등으로 인해 빠져나오기 어려워지게 됨을 강조하면서 “어떤 경우에도 아르바이트로 현금을 운반하지 않으며, ‘인간 대포통장’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대출을 위해서(내 구제 대출)ㆍ법인 자금 융통을 위해서라는 등 각종 이유를 대면서 ‘통장’ㆍ‘휴대전화’를 개설ㆍ개통해서 달라는 사례도 있는데 대포통장ㆍ대포전화(유심)로 활용되면 관련 법률에 따라 처벌됨은 물론 소액결제 등 재산상으로도 큰 손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통장’ㆍ‘휴대전화’ 양도는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한다.” 라고 주의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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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축산 농가 기술 고민 해결 나선다.아시아통신 최혜정 기자 | 농촌진흥청이 축산 농가의 기술 고민을 해결하고, 새로운 축산 기술의 현장 보급을 위해 ‘2022년 축산 현장 맞춤형 종합상담’에 나선다. 이달 23일 충남 서산시 흑염소 농가를 시작으로 10월까지 전국 549 농가(한우, 젖소, 돼지, 닭, 오리, 흑염소 등 6개 축종)를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한다. 경영, 개량, 번식, 사양, 축산환경, 질병, 사료작물 등 각 분야 전문가가 상담에 참여해 축산 농가의 고민을 해결한다. 올해는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상담에 참여한 후계 및 청년 창업농 가운데 일부를 집중관리 농가로 선정하고 2~4회 추가 방문해 문제점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집단 상담이 어려울 경우에는 현장 방문 또는 비대면 상담으로 변경하여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2011년부터 2021년까지 총 336회에 걸쳐 1만 2,300여 명을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해 왔다. 지난해 맞춤형 종합상담에 참여한 농가의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94.3%가 상담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지난해 종합상담에 참여한 박태화 농장주(전라남도 고흥군)는 “그동안 공부한 내용과 경험을 바탕으로 번식소를 키우고 있었는데 상담 후 확신이 들고 미네랄 급여 등 새로운 내용까지 배울 수 있어서 큰 도움이 됐다.”라고 전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오형규 기술지원과장은 “현실적인 해결 방법을 제공하는 종합상담이 되도록 하겠다.”라며,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 농가 입장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기술을 발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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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토양 분야 최초 ‘국가참조표준데이터센터’ 지정아시아통신 최혜정 기자 |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이 토양 분야 최초로 ‘국가참조표준데이터센터’로 지정됐다. 국립농업과학원은 1960년대부터 농경지를 과학적으로 조사해 ‘토양 및 식물체 분석법’ 등 표준분석 지침서를 발간해 왔다. 1999년부터는 ‘농업환경자원 변동조사’ 사업을 추진하고, 해마다 농경지의 토양 환경정보(토양 종류, 물리성, 화학성 등)를 구축하고 있다. 구축된 환경정보는 토양환경정보시스템 ‘흙토람’을 통해 제공되며, 재배작물 적지 정보와 토양환경 관리정책의 기초자료 제공, 농가 비료 사용 추천 등에 활용하고 있다. 이번 국가참조표준데이터센터 지정으로 국립농업과학원은 농경지 토양환경 관련 정보의 신뢰도를 높이고, 국민과 농업인에게 보급, 확산하는 역할을 공고히 하게 됐다. 앞으로 국립농업과학원은 토양 환경정보뿐만 아니라 농업용수, 미생물 등 농업환경 전반으로 참조표준 항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9개 도 농업기술원, 대학,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협업해 농경지 환경정보 자료를 과학적으로 생산하고, 활용 방안 발굴과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국립농업과학원은 22일 본원 농업환경부에서 ‘국가참조표준데이터센터’ 현판식을 갖는다. 국가기술표준원 주소령 표준정책국장은 “토양 분야 국가참조표준데이터센터로 지정됨에 따라 정확한 자료를 바탕으로 한 디지털 농산업 육성과 관련 분야 참조표준 확산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토양비료과 고병구 과장은 “농경지 토양 자료 활용에 신뢰도를 더해 농업 환경보전 정책 수립과 토양 건강성 유지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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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한국판 뉴딜 정책의 지역 확산을 위한 교육의 장 마련아시아통신 최혜정 기자 |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은 2월 22일부터 2월 24일까지 중앙 및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올해 첫 번째 시책교육과정인 ‘대한민국 대전환, 한국판 뉴딜 정책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환경부, 정책기획위원회 등과 협업으로 운영되며, 한국판 뉴딜 정책의 주요 내용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정책별 소관 부처 국·과장이 주요 정책을 직접 설명하고 지자체의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정책기획위원회에서 한국판 뉴딜에 대한 주요 정책의 골격을 설명하고, 세부 분야별 정책설명은 소관 부처에서 진행한다. 과기정통부는 경제전반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디지털 뉴딜분야의 주요 정책을, 환경부는 온실가스 감축 등 그린뉴딜 분야 정책방향을 설명한다. 보건복지부는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 지역사회 통합돌봄사업 등 휴먼뉴딜 분야 정책을, 행정안전부는 지자체 주도형 뉴딜사업 등 지역균형 뉴딜의 주요내용을 설명한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서는 인구감소 대응 관련 지자체의 역할을 당부하고, 충청북도와 경상남도는 지역균형 뉴딜 추진사업을 소개한다. 윤종진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장은 “이번 과정을 통해 한국판 뉴딜 정책이 지역에서 안착되도록 지방공무원이 앞장서 주실 것을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시의성 있는 국정과제 교육을 통해 주요정책의 성과 창출을 뒷받침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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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 지난해 하반기 복지보조금 부정수급 등 ‘생계형 부패’ 1천여 건 이상 상담아시아통신 최혜정 기자 |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기초생계비 부정수급 등 ‘생계형 부패행위’가 늘어나 이에 대한 신고·상담을 위해 국민권익위에서 운영하는 ‘부패공익신고 상담’ 창구를 자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해 하반기에 실시한 약 6천여 건의 ‘부패공익신고 상담’ 통계를 분석해 그 결과를 발표했다. 상담내용 분석 결과, 6,475건의 상담 중 보조금 부정수급 상담이 1,161건으로 전체 상담 건수의 17.9%를 차지했다. 상담이 자주 제기되는 보조금 부정수급 유형은 ▴기초생계비 부정수급(233건) ▴고용유지지원금·실업급여 부정수급(138건) ▴연구개발지원금 부정수급(94건)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초생계비 부정수급 상담은 작년 상반기 172건 대비 35.5% 늘어난 것으로, 주로 위장이혼 또는 소득이나 재산을 타인 명의로 옮기는 등의 부정한 방법으로 정부 보조금을 부정으로 수급했을 때 신고 가능 여부, 신고 방법 등에 관한 내용이 주를 이뤘다. 또한, 올해 5월 시행을 앞둔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에 관한 문의(93건)도 급증했는데, 주로 ‘겸직금지 의무 위반’(24건), 사적이해관계 신고(21건), 공용물의 사적 사용(21건) 등에 관한 내용이 많았다. 국민의 건강ㆍ안전ㆍ환경 등'공익신고자 보호법'에 따른 “공익신고” 상담은 1,587건으로 작년 상반기(1,336건) 대비 18.8% 늘었다. 구체적으로는 사무장 병원, 의약품 리베이트, 무자격자 의료행위, 의료용품 재사용 등 의료법 위반 상담이 17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코로나19 방역지침 위반 등'감염병예방법' 상담도 74건이 있었다. 그밖에 ‘직장 내 괴롭힘’ 등'근로기준법' 위반(104건), 개인정보 침해 등'개인정보보호법'위반(61건)과 관련된 상담도 많았다. 한편 국민권익위는 지난해 15,189건의 부패 공익신고를 접수해 처리했거나 현재 처리 중이며, 국민권익위가 직접 접수해 처리한 정부보조금 부정수급 신고사건의 지난해 환수 결정액은 약 148억 원에 달한다. 국민권익위 권근상 정부합동민원센터장은 “국민권익위는 이러한 신고상담이 실제 부패·공익신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며,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전담 상담관 운영 등을 통해 원활한 법 시행·정착을 적극 지원·노력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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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코로나19 치료제·백신개발 범정부 전문위원회 회의 개최아시아통신 최혜정 기자 | 코로나19 치료제·백신개발 범정부 실무추진위원회는 2월 22일 분야별 전문위원회를 개최하여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 현황과 협력방안에 대해 전문가들과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치료제 전문위원회는 이번 회의를 통해 국내·외 코로나19 치료제 연구개발 동향을 공유하고, 오미크론 등 변이바이러스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국내 먹는 치료제(일동제약) 및 항체치료제(셀트리온) 개발 기업의 연구 진행현황과 신속한 개발을 위한 협력 사항에 대하여 논의했다. 또한,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추진 중인 먹는 치료제에 대해, 실제 의료현장에서의 치료효능 조사 등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임상 연구 계획 및 활용방안 등을 논의했다. 백신 전문위원회는 국내 코로나19 백신 개발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백신을 활용한 오미크론 변이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현재 임상 3상 진행 중인 국내 주요기업(SK바이오사이언스, 유바이오로직스)의 개발 진행 상황 청취 후, 애로사항 해소 및 신속 개발을 위한 지원 및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였으며, 글로벌 제약사(화이자, 모더나)의 오미크론 대응 백신 해외개발 동향 및 국내 오미크론 변이주에 대한 세포 매개성 면역원성 분석 연구(신의철 교수) 결과 발표를 통해 국내 오미크론 우세화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mRNA 백신 전문위원회는 mRNA 백신 국내·외 개발 현황 등을 소개하고 ’22년 신설된 ‘mRNA 백신 사업단’(복지부-질병청 공동)의 향후 추진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국내기술을 이용한 mRNA 백신 플랫폼 및 유효성 평가 기술(과기부), mRNA 백신 개발을 위한 지질나노입자(LNP) 후보물질개발 및 평가(질병청) 과제 현황이 발표되었으며, 신종 감염병 ‘mRNA백신 사업단’의 추진 방향 및 mRNA 백신 개발 현황을 공유하면서 국내 mRNA 백신의 신속 개발을 위한 방안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범정부 실무추진위원회 권준욱 위원장은 “국내 치료제·백신 개발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계 분야 전문가, 정부위원 등이 협력하여 범부처 협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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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브라이언 유즈나 감독 환상영화학교 학장 위촉아시아통신 최혜정 기자 |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집행위원장 신철)는 올해 환상영화학교 학장으로 브라이언 유즈나 감독을 위촉했다. 브라이언 유즈나는 전설적인 컬트 호러 감독이자 작가‧제작자, 그리고 배우이기도 하다. 브라이언 유즈나는 “전통 있는 BIFAN의 환상영화학교에서 학생들과 함께할 날에 대한 기대가 크다”면서 “보람찬 시간을 갖고 싶다”고 위촉 소감을 밝혔다. “젊은 영화인들에게 배우는 것도 많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브라이언 유즈나(62)는 스플래터 영화(고어적인 묘사와 신체 훼손이 담겨있는 영화)로 저명하다. 필리핀에서 태어나 중남미와 미국에서 자랐다. 판타지 영화 팬이었던 그는 스튜어트 고든 감독이 연출한 영화 '좀비오'(1985)의 프로듀서로 영화계에 입문했다. 현대판 프랑켄슈타인을 소재로 블랙 유머적 풍자와 새로운 스플레터 호러 스타일을 이끌어 내 관객과 평론가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은 이들은 이후 명콤비로 활약, 1980년대를 대표하는 공포영화 '지옥 인간'(1986) '분노의 인형들'(1986) 등을 내놓았다. 월트 디즈니의 홈코미디 '애들이 줄었어요'(1989)에서 각본을 함께 쓰기도 했다. 브라이언 유즈나는 '소사이어티'(1989)를 연출, 감독으로 데뷔했다. '좀비오 2'(1989) '다크 나이트'(1991) '공포의 이블 데드'(1993) '바탈리언 3'(1993) '크라잉 프리맨'(1995) '덴티스트'(1996) '프로제니'(1999) '파우스트'(2000) '딥 레인지'(2001) '데이곤'(2001) '다크니스'(2002) '좀비오3'(2003) '터미네이터 독'(2004) '더 헌터'(2004) '블러드 레이크'(2005) '베니스 스틸 워터스'(2005) '엠피비어스 3D'(2010) 등 50여 편의 감독·제작자·작가로 이름을 떨쳤다. '공포의 이블 데드' 등 6편에는 배우로 출연했다. 수상 경력이 화려하다. 칸영화제 관객상 수상(좀비오)을 필두로 브뤼셀국제판타스틱영화제 특별상(소사이어티), 제라르메국제판타스틱영화제 관객상 및 암스테르담판타스틱영화제 은공포상(바탈리언 3)을 받았다. 스웨덴판타스틱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과 제라르메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감독상(덴티스트), 판타페스티벌 작품상과 관객상(파우스트)을 수상했다. 포르투갈을 대표하는 국제영화제 판타스트포르토에 '공포의 이블 데드' '덴티스트' '프로제니' '파우스트' '좀비오3'이 잇따라 최우수작품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브라이언 유즈나 감독은 또한 BIFAN과 인연이 깊다. '프로제니' '소사이어티' '파우스트' '앰피비어스 3D' '로트와일러' 등을 BIFAN에서 상영했다. 2005년 제9회 영화제 때에는 ‘부천초이스’ 장편영화 심사위원을 맡아 내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