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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차 한-유럽연합(EU) 과학기술공동위원회 개최아시아통신 최혜정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월 14일 서울에서 유럽연합(EU)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와 공동으로 ‘제7차 한-유럽연합(EU)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 용홍택 차관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연구혁신총국의 장-에릭 파케(Jean-Eric PAQUET) 총국장이 양측 수석대표로 회의에 참석했다. 먼저 양 측은 과학기술 연구개발의 국제협력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면서 탄소중립을 위한 10대 핵심기술, 필수전략 기술, 국제협력 정책과 연구윤리 등 상호 주요 정책을 소개했다. 정책 소개에 이어, 주요 기술분야 등에서 협력 제안이 활발히 이루어졌다. 정보통신기술분야에서 유럽연합은 가장 발전된 협력체계로서 한국과 체결을 희망하는 ‘디지털 파트너십’에 대해 설명하였으며, 양 측은 향후 실무회의 등을 통해 관련 논의를 심화하기로 했다. 또한 한국과 유럽연합은 5세대(5G),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등의 기술 분야에서 지금까지 2차례에 걸쳐 총 6개 과제, 300억원 내외로 지원한 한-유럽연합 정보통신기술 공동연구의 ’23년 재개를 위한 실무논의 개시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생명과학 분야에서, 한국은 생명연구자원인 바이오 소재와 데이터에 대해 국가적으로 통합 관리하는 정책과 이와 관련한 연구 지원으로 감염병 전임상 지원을 통한 빅데이터 구축 사례를 소개하였으며, 유럽연합측은‘European One Health antimicrobial(OH AMR) Partnership’을 통한 항생제 내성 관련 국제 공동연구에 대해 설명했다. 양 측은 상호 연구자원 교류와 전임상 등 협력 발전에 대해 관심을 표하면서 구체적인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논의를 지속하기로 했다. 기후변화와 미래기술에서, 양 측은 기후변화 위기극복을 위한 탄소중립 원천연구의 중요성과 국제 협력의 필요성에 대해 동의하였으며, 상호 관련 포럼에 초청하는 등 밀접한 교류를 지속하기로 했다. 특히 한국은 청정에너지로서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수소 분야와 아직 지배적 기술이 정립되지 않은 유망기술인 양자분야에서 연구개발과 연구자 교류, 인력 양성, 현지 R·D 센터 설립 등 다방면의 협력 강화 의사를 전달하였으며, 후속 회의 개최 등을 통해 관련 논의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환경분야 연구와 한-유럽 연구협력 거점으로서 독일 자브뤼켄에 ’96년 설립된 한국과학기술연구원-유럽과 유럽연합의 공동연구센터(JRC)에서도 그 간 한-유럽의 공동연구 사례를 소개하고 향후 연구개발 거점으로서 협력의사를 교환했다. 유럽연합의 대표적 인력교류 사업인 마리 슬로도브스카 퀴리 프로그램(MSCA)과 유럽연구위원회(ERC)에서도 한국과 연구자 교류 강화 의사를 밝혔으며, 한국 측은 브뤼셀 현지에 설립된 한-EU 연구협력센터(KERC)를 통해 연구자 교류와 정보 교환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유럽연합과 한국은 ’21년 출범된 EU의 연구개발 재정지원사업인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을 통한 협력 강화에 대해 기대 등 의견을 교환했다. 과기정통부 용홍택 차관은 이번 과기공동위가 “탄소중립과 디지털 전환, 기술패권이라는 국제적 상황에서 한국과 유럽연합이 서로를 우선적인 협력대상으로 인식함을 상호 확인”하는 자리였다고 평가하며,“과기정통부는 앞으로 한국과 유럽 연구자간 자유로운 연구개발 협력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관련 지원을 강화해나갈 것”이며, “오늘 논의된 다양한 협력 가능성이 실질적인 협력체계 구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럽연합과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연구현장의 의견을 수렴” 할 것이라 밝혔다. 이번 과기공동위는 국내 연구자에게 유럽 연구자들이 화상으로 직접 공동연구 상담을 제공하는 ‘연구혁신의 날(R·I Day)’과 함께 열렸으며, 한국은 유럽연합의 연구개발 재정지원사업인 ‘호라이즌 유럽(Horizon Europe)’에 준회원국으로 가입 논의를 시작할 의향을 유럽연합 측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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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국제사회에 공유되는 청년패널 조사 결과아시아통신 최혜정 기자 | 한국고용정보원은 ILO에서 주도하는 전 세계 양질의 청년 일자리 보장을 위한 국제적 공조 사업인 “Decent jobs for youth”에 참여한다. “Decent jobs for youth”는 ILO 주도하에 국제연합(UN)과 세계은행(World Bank), 세계보건기구(WHO) 및 유니세프(Unicef)를 비롯한 전 세계 79개의 기관이 참여하여 양질의 청년고용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회원국 간 정책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전 세계 청년고용 문제에 공동으로 대응한다는 설립 목적을 가지고 있다. 본 사업을 통해 전 세계 청년 고용난을 해소하고, 관련 연구 및 정책을 개발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협업으로 한국고용정보원은 청년패널(Youth Panel; YP)조사사업과 관련된 조사현황 및 사업 결과물을 ILO에 공유한다. 청년패널조사는 청년층의 교육 및 고용안정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으며 공유를 통해 국제적인 동료학습(Peer Learning)을 촉진하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또한 청년층 실업해소를 위한 고용정책 수립을 지원하고 청년의 구직활동 촉진을 위한 제도 및 정책개발을 뒷받침하는 연구자료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청년패널 3차 프로젝트(YP2021)의 결과물이 매년 공유되며 ILO의 청년 일자리 사업 관련 공식사이트에 게시될 예정이다. 나영돈 한국고용정보원장은 “디지털 전환과 기술변화 속에서 청년층이 고용노동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정보의 요구가 커지고 있다”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의 청년패널의 정책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청년고용 문제의 해결책을 모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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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딸기 생산 및 가격동향아시아통신 최혜정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2021년~2022년) 딸기는 재배면적 감소와 생육부진 영향으로 생산량이 감소하고 연말과 설 명절 시기 소비 수요가 집중되며 1월까지 높은 가격을 유지하였으나, 2월부터 공급 물량이 확대되며 가격이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1월 딸기 생산량은 전년 대비 재배면적 감소(6,103→6,011ha, 2%)와 생육 초기(9~10월) 늦은 장마·이상 고온 등에 따른 생육부진 영향으로 전년 대비 16% 감소한 것으로 추정(한국농촌경제연구원 관측팀,'22.2.8.)된다. 특히, 올해는 전년도 높은 시세 영향으로 출하 시기를 11월 초로 앞당긴 농가가 많았던 상황에서 12~1월 기상 여건에 따른 생육 부진이 맞물려 화방 교체 기간이 길어졌으며, 그 결과 1월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되었다. 또한, 전년보다 10일가량 빨리 설 명절이 시작됨에 따라 1월 중순부터 산지에서 유통매장으로의 납품 비중이 증가하여, 도매시장 반입물량은 전년 대비 37% 감소하고 도매시장 거래가격이 큰 폭(60%)으로 상승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섭취의 편리성, 젊은 층의 디저트 소비 등 딸기 소비 수요가 매년 증가하는 점도 가격 상승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2월에도 초기 생육 부진 영향이 지속되어 생산량은 전년 대비 9.6%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나, 전체 공급 여건은 1월보다 양호하여 공급 물량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2월 전국 도매시장 반입량(2.9기준)은 일 평균 486톤으로 1월 283톤 대비 71.7% 상승하였고, 논산·산청 등 주 출하지에서는 2화방 물량이 본격 출하 중으로 급격한 기상 여건 악화, 병충해 등이 없다면 공급 물량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월 상순 평균 도매가격(가락시장 기준)은 1월보다 29% 하락한 27,730원/2kg 수준이며, 출하 비중이 높은 경남 지역(약 40%) 2화방 물량이 본격 출하되는 중순 이후에는 가격 하락 폭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농식품부는 딸기 가격 안정을 위해 산지 작황을 점검하고, 시장 동향을 세밀히 모니터링하는 등 수급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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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면역저하자 및 고위험군에 대해 추가접종 실시아시아통신 최혜정 기자 | 1. 면역저하자 및 요양병원·시설에 대한 추가접종 실시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면역저하자와 요양병원·시설에 대한 추가접종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오미크론 변이의 우세종화에 따라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고위험군의 중증·사망 발생을 예방하기 위함이다. 이번 시행계획은, 확진자 급증에 따른 고위험군의 중증·사망 발생위험, 3차접종 후 시간경과에 따른 접종효과 감소 등을 고려하여 수립하였으며,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2.11.)를 거쳐 결정하였다. 추가접종은 3차접종을 완료한 사람 중 ❶면역저하자(약 130만 명)와 요양병원·시설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약 50만 명)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면역저하자는 기저질환이나 면역억제제 복용 등으로 면역형성이 충분하지 않고, 요양병원·시설 대상자는 감염위험(집단생활)과 중증위험(고령층, 기저질환)이 모두 높은 고위험군으로 보호가 필요하다. [추가접종 필요성] (방역상황) 요양병원·시설은 선제적인 3차접종(’22.10월)의 효과로 올해 1월까지 집단발생 감소와 중증·사망 예방을 해왔으나, 최근 접종 후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집단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일반적으로 오미크론 변이는 델타 변이에 비해 중증·사망 위험이 높지 않으나, 면역저하자와 요양병원·시설은 3차접종 후 시간 경과에 따른 면역 감소로 누적 위중증 위험비·사망 위험비가 높아지고 있어 추가접종이 필요한 상황이다. (3차접종 효과) 3차접종 완료 후 12주 동안 예방효과를 분석한 결과, 3차접종 완료군은 2차접종 완료군에 비해 감염예방효과 64~81%, 위중증예방효과 70~96%, 사망예방효과 95~100%로 분석되었다. 상기 분석은 2차접종 후 4개월이 경과한 18세 이상 접종자 1,760만 명을 5개 그룹(면역저하자, 요양병원·시설, 60~74세, 75세 이상, 18~59세)으로 나누어 수행하였다. ‘2차접종 완료군’과 ‘3차접종 완료군’에서 코로나19 발생률, 위중증률, 사망률을 비교 분석하였으며, 분석기간은 ’21년 10월 12일부터 ’22년 1월 23일까지로 하였다. 분석 결과, 위중증률·치명률은 요양병원·시설 구성원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다음으로 면역저하자, 75세 이상, 60-74세 순으로 높았다. 감염·위중증·사망 예방효과는 집단별로 다소 편차는 있으나 전체적으로 유사하게 분석되었다. 또한, 60세 이상 요양병원 입원자의 중화항체가 분석 결과, 3차접종 후 9~10주까지는 중화능이 증가하였으나, 12주부터 감소(델타 변이 2배 감소, 오미크론 변이 3배 감소)하였음을 확인했다. 한편, 최근 영국에서 시행한 예방접종 효과 분석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3차접종 후 감염예방효과가 접종 후 3개월 이후부터 빠르게 감소하여 15주 이후부터는 20~40%로 분석되었다. 반면, 오미크론 변이의 3차접종 입원 예방효과는 3개월까지는 70-80%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3차접종도 접종 후 시간 경과에 따라 접종 효과가 감소하여 중증 위험이 높은 집단에 대한 추가 대책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면역저하자 추가접종 계획] (접종목표) 기초접종(1차·2차)으로 면역형성이 어려운 면역저하자에 대해 추가 기초접종(3차, additional dose) 이후 부스터 접종을 시행함으로써 면역 형성을 높이고, 중증·사망을 예방하고자 한다. (접종대상) 18세 이상 연령의 면역저하자 중 3차접종을 완료한 자(약 130만 명)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접종간격) 3차접종 완료 4개월(120일) 이후부터 접종이 가능하며, 예외적으로 개인 사유(국외출국, 입원·치료 등)가 발생할 경우 3차접종 완료 3개월(90일) 이후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방법) 4차접종 대상 여부 등 의사 소견을 확인한 후, 사전예약 또는 당일접종으로 접종할 수 있으며, mRNA 백신으로 접종받게 된다. 단, 3차접종 시 면역저하자로 접종하지 않은 사람의 경우, 의료기관에서 받은 면역저하질환 진료확인서 또는 담당의사의 접종 권고를 포함한 소견서 등을 지참하여 접종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다. (접종일정) 면역저하자는 2월 14일부터 당일접종 또는 사전예약이 가능하며, 사전예약할 경우 2월 28일부터 접종일을 선택할 수 있다. [요양병원·시설 추가접종 계획] (접종목표) 요양병원·시설 대상자의 추가접종으로 면역형성률을 높이고, 집단 발생 증가에 따른 병원·시설 내 감염 및 전파를 억제시켜, 중증·사망을 예방하고자 한다. (접종대상) 18세 이상 연령의 요양병원·시설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중 3차접종을 완료한 자(약 50만 명)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접종간격) 3차접종 완료 4개월(120일) 이후부터 접종이 가능하며, 병원·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거나 발생 우려가 있는 경우 3차접종 완료 3개월(90일) 이후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방법) 기존 접종을 시행했던 방법과 동일하게 요양병원은 자체접종, 요양시설은 방문접종(보건소 또는 시설계약의사)을 실시하며, mRNA 백신으로 접종받게 된다. (접종일정) 3월 첫째주부터 순차적으로 접종을 실시하며, 수요조사 및 백신 배송 일정 등에 따라 지역 및 기관별 일정이 상이할 수 있다. 또한, 방역상 필요(집단감염 발생우려 등)할 경우 접종간격(3차접종 완료 후 3개월)을 고려하여 2월 14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추진단은 “이번 고위험군에 대한 추가접종은, 오미크론 변이의 높은 전파력으로 확진자가 폭증하는 상황에서 추가접종(4차접종)을 통해 예방 가능한 중증·사망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는 점을 재차 강조하며,“면역저하자의 면역 형성을 높이고, 요양병원·시설의 집단 발생 증가에 따른 감염을 억제시켜 중증·사망을 예방하기 위해 추가접종 대상인 고위험군이신 분들은 접종에 참여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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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국민의 편리하고 안전한 산행활동을 지원하는 데이터 58만건 개방아시아통신 최혜정 기자 |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는 행정안전부·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서 지원한 ‘숲길종합정보 데이터’를 공공데이터포털에 본격적으로 개방했다고 밝혔다. ‘숲길종합정보 데이터’는 2020년 산림청 숲길 연결망 구축사업을 통해 국민들이 실제로 이용하는 산행 궤적 및 관심지점을 기초로한 데이터로, 오감만족숲길정보, 백두대간 종주·정맥코스 정보, 9정맥 종주코스, 100대 명산 코스 정보 등의 데이터를 2021년에 가공하여, 2022년 1월에 개방하였다. 숲길종합정보 데이터 개방을 통해 다른 데이터 및 경로탐색, 음성안내 기능을 이용하여 산행 중 긴급상황 발생 시 안전한 대피소로 안내하는 앱 개발에도 활용 가능하다. 사용자(1인가구, 고령층, 반려동물 동반이용객 등) 맞춤형 코스정보를 제공하여 등산·트레킹 활동의 만족도를 제고하고 숲길이용 활성화를 유도할 수도 있다. 이에따라, 행정안전부는 공공데이터 개방 확대, 공공데이터 활용·창업 활성화, 디지털 뉴딜을 통해 데이터 역량 강화에 기여한 기관들을 대상으로 ‘공공데이터 개방·활용 유공 장관상 표창(2021.12.31.)’을 진행하였으며, 그 중 하나로 숲길종합정보 데이터를 개방한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를 선정하였다. 전범권 이사장은 “앞으로도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는 숲길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연계 사업을 개발하고 전국 4,400개의 산 데이터를 추가 개방하는 등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데이터 기반 활용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공공데이터 개방과 활용 문화를 선도하는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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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지난 3년간 기초지자체 문화기반시설, 인구 대비 14% 증가아시아통신 최혜정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공공부문 문화공급 현황을 진단하기 위한 ‘지역문화실태조사’ 결과와 이를 바탕으로 산정한 지역문화종합지수를 발표했다. ‘지역문화실태조사’는 3년 주기로 하는데, 이번 조사는 전국 245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문화정책·문화자원·문화활동·문화향유 4대 분류 총 32개 지역문화지표와 3개 코로나19 특별 현황지표를 적용해 진행했다. 조사기준 연도는 2020년이다. 조사 결과, 2017년과 비교해 기초지자체의 인구 대비 문화기반시설과 생활문화시설은 각각 1천 명당 0.08개, 1만 명당 1.8개로 각각 14%, 12% 증가했다. 1인당 문화 관련 예산액(28%, 13만 1천 원)과 문화 관련 조례제정 건수(30%, 9건), 지역문화 진흥 기관(13%, 1.7개) 등도 증가해 지역문화 정책환경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역문화예술법인·단체 수(27%), 문화예술 관련 사회적 기업 수(39%), 등록예술인 수(110%), 학예전문인력(59%) 등 문화 활동 조직과 인력도 증가했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해 문예회관 공연장의 공연일 수(50%), 지역축제 예산(60%), 통합문화이용권 이용률(3.8%) 등이 감소하는 등 문화향유 부분에서는 다소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각 지표에 가중치를 적용하고 표준화한 ‘지역문화 종합지수’는 245개 지자체 중 전북 전주시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 지역에서는 완주군이 가장 높았고, 구 지역에서는 서울 종로구가 가장 높았다. 2017년 기준 지역문화 종합지수와 비교할 때, 서울 종로구, 경북 안동시, 대구 북구, 경기 성남시는 새롭게 10위권 내로 진입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지역문화종합지수는 대등한 수준으로, 하위요소인 문화정책·자원 부문은 비수도권이 높고, 문화 활동 부문은 수도권이 높아, 2017년과 같은 추세를 보였다. 도시·도농복합·농촌의 지역문화종합지수도 대등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2017년과 비교해보면 문화 활동 부문에서 도시 우위는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지역 간 격차 분석에서 전반적으로 문화 활동 부문이 수도권과 도시에 지속적으로 집중되고 있어 문체부는 비수도권, 농촌지역의 문화활동을 촉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한편 지역문화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자료를 기반으로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구축한 지역문화통합정보시스템이 2월 14일부터 운영된다. 정부와 공공기관, 지자체 지역문화 담당자들은 이 시스템을 통해 지역문화지수와 지역별 문화현황(문화시설, 도서 보유, 공연, 예술인, 방문자, 문화재 등)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향후 ‘지역문화실태조사’와 문화기반시설총람 등의 조사도 이 시스템을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시스템 업무를 전담하고 있는 한국문화정보원은 시스템 이용 활성화와 사용자 편의를 높이기 위한 권역별 설명회와 교육, 전화상담실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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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용노동교육원, 한국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와 손잡고 특수고용직 노동인권 인식개선 및 권리보호 돕는다아시아통신 최혜정 기자 | 한국고용노동교육원과 한국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는 2월 14일, 특수고용직 및 플랫폼·프리랜서 종사자의 권리보호를 위한 콘텐츠 개발과 교육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특수고용직 종사자의 노동인권 인식개선 및 권리구제를 목적으로 시행 중인 권리보호사업의 원활한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특수고용직 및 플랫폼·프리랜서 종사자의 권리보호교육을 위한 상호지원, 특수고용직 및 플랫폼.프리랜서 관련 콘텐츠 및 홈페이지 상호연계, 특수고용직 및 플랫폼·프리랜서 관련 업종별 강사지원 및 자문 등 기관의 발전과 관심사항에 대한 교류 협력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업종별 맞춤형 교육콘텐츠 개발 및 제공으로 수혜업종을 다양화하여 노동인권 사각지대 해소에 각 기관의 자원과 역량을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원 노광표 원장은“이번 협약을 통해 플랫폼 및 프리랜서 종사자의 노동인권보호와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라면서 “특수고용직 종사자의 업종별 교육콘텐츠 개발 및 정책개선을 위한 토론회 개최 등 공공서비스 강화를 통해 교육원의 자원과 역량을 최대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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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 여천NCC(주) 열교환기 덮개 이탈사고 현장방문 및 유가족 위로아시아통신 최혜정 기자 | 2.13.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2.11. 09:30경 열교환기 기밀시험 중 열교환기 덮개 이탈로 사망한 근로자들의유가족을 만나 심심한 위로를 전했다. 이후 사고가 발생한 여수산단 내 여천NCC㈜ 3공장을 방문하여 사고상황을 파악하고 현장을 점검했다. 권기섭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수사진행 사항을 확인하면서, 사고에 대하여 철저한 원인조사와 엄정한 수사를 통해 안전보건관리책임자와 경영자에 대한 책임규명을 신속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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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문화재단 ‘2022년 공모·지원사업 설명회’ 성료아시아통신 최혜정 기자 | 재단법인 평택시문화재단은 지난 8일 오후 3시 남부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2022년 평택시문화재단 문화예술인 공모·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재단의 지원사업을 안내하고 사업의 취지와 목적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세부사업 내용과 운영방향, 추진일정, 신청방법 등에 대한 설명과 함께 질의응답도 진행되었다. 재단은 올해 창작활동, 시민예술단체, 생활문화, 예술교육, 상설공연 등 총 5개 부문 14개 세부사업으로 총 10억 5천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예술인을 위한 네트워킹, 홍보 등 간접지원도 강화할 예정이며,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한 어르신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문화향유 프로그램 지원사업도 신규로 마련됐다. 설명회 자료집은 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 또는 자료실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평택시문화재단 이상균 대표이사는“다양한 방식으로 지역 예술인과 소통하며 평택 문화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창작 문화예술활동 지원사업’과 ‘안정리예술인광장 스튜디오 '오픈큐브' 입주작가 모집’은 2월 25일 오후 5시까지 이메일 접수 가능하며, 이후 사업별 순차적으로 공모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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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미술관 '아트뮤지엄 려' 상반기 기획전 ‘조형의 본질 – 점 · 선 · 면 · 색 展’아시아통신 최혜정 기자 | 작가는 경이로운 자연을 대상으로 본래 보다 더 생생하거나 극적으로 표현할 수 있고, 작가가 원하는 구도로 재구성할 수도 있으며, 상상력을 동원하여 단순하고 상징적으로 표현할 수도 있다. 작가는 100호, 200호 이상 큰 화면에 한 폭의 산수를 담아내기도 하고 엽서 크기의 작은 화면에 우주를 표현해낼 수도 있다. 한 줄의 선이 산과 바다, 땅의 지평선을 만들 수도 있고, 하나의 점으로 우주를 그려낼 수도 있다. 그리고, 흑과 백 한 색에 만 가지 색을 담아낼 수도 있다. 세상의 모든 형태를 원, 구, 원뿔, 원기둥, 기하학적 구조로 표현하려 했던 세잔을 넘어, 점, 선, 면으로 조형의 본질을 표현하려 했던 칸딘스키는 구체적인 형상이 오히려 형태의 본질을 왜곡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최소한의 구조와 형태로 조형의 본질을 표현하려 했다. 우리는 조형의 본질에 대해서 논하기 전에 우선 예술의 본질을 먼저 언급해야 할 필요가 있다. 예술의 본질에 대해서는 동·서양의 시각 차이가 있다. 동양에서는 정신적 측면에 많은 비중을 두었고, 서양에서는 과학적이고 경험적 시각에서 해석하려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현대에 들어서면서 동·서양 각자의 시각에서 해석하는 예술관에 한계를 느끼면서 기존의 시각에서 벗어나 더 확장된 영역의 이론을 섭렵하면서 흐름을 만들어간다. 물론, 각자의 입장에서의 확장과 수용이다. 이번 전시에서 점, 선, 면, 색을 통해서 살펴보는 조형의 본질은 궁극적으로 예술의 본질과 맥을 함께 한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작가는 동양화, 서양화, 도자를 통해 각자의 철학과 시각으로 조형의 본질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우리나라 대표 원로작가들이다. 먼저 동양화가 ‘송수련’은 ‘관조(觀照)’라는 주제로 자신의 욕심이나 선입견을 모두 내려놓고 무심(無心)이 아닌, 정심(淨心)으로 바라보는 사물과 시간, 관계성의 본질을 꿰뚫어 본다. 수 없이 반복되는 붓질을 통해 표현되는 느낌은 절제와 정제의 미와 한국 채색화의 깊이가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서양화가 ‘김영자’는 점, 선, 면, 색을 통해 주름의 속성을 이야기한다. 작가는 “불규칙한 점, 선, 면, 색이 그리는 규칙성이 만들어내는 주름은 유연하고 확장 가능한 시대정신을 드러내고 생성과 소멸의 영속적 파동을 상징하기도 한다”고 설명한다. 달항아리는 보통 물레로 아랫부분과 윗부분을 성형해서 접합하는 방법을 주로 써왔다. 그래서 달항아리의 중앙 부위를 보면 접합한 자국이 나 있다. 이 방법을 업다지 기법이라 한다. 도자 작가‘조병호’(여주 1호 명장)는 이 전통 기법을 이용하여 달항아리를 만드는 작가이다. 흙과 유약의 성분, 그리고 굽는 온도와 유약의 용융점까지 전통적 방법을 면밀히 탐구하고 현대적 방법을 결합해서 하나의 도자 작품을 얻는다. 특히, 달항아리의 선은 유려함 그 자체이다. 또한 눈이 녹으면서 발하는 유백색과 옥색을 품은 달항아리는 모든 색을 품은 듯, 발색한다. 도자 작가‘박부원’(경기도 광주시 초대 명장)은 타래기법으로 달항아리를 만드는 작가로 유명한 경기도 광주 도자기 명장이다. 업다지 기법과는 다르게 흙을 타래로 만들어 쌓아 올리는 기법으로 항아리를 만든다. 당연히 매끄러움 보다는 질박한 선의 느낌이 더 강조되는데, 그 선의 모양은 당당하고 힘차게 뻗어있다. 또한 현대미술 전반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왔던 박부원 명장은 선사시대의 암각화에서 영감을 얻어 본인의 작품에 적용하고 현대적으로 변용하면서 새로운 달항아리 제작에 힘을 쏟고 있다. 이렇듯, 회화와 도자라는 각 장르를 통해 표현한 조형 언어와 양식들은 현대 예술을 가늠해 보고 향후 예술 방향의 단면을 그려보는데 좋은 영감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 이번 전시에서 회화와 도자 각 장르에서 점, 선, 면, 색을 통해 풀어내는 작가들의 조형 본질에 대한 탐구와 각 작품들이 홀로 존재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각 작품들이 서로 조화를 이루면서 하나의 공간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함께 경험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또한 현대미술에서 전통과 전승, 현대적 감각이 어떻게 어우러지고 재탄생하는지 확인해 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