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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신화통신 "韓 진영외교, 남에게 손해를 끼치고 자신을 불리하게 만들어"신화통신에 따르면 윤석열 한국 대통령이 최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워싱턴 선언'과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한국이 균형 잡힌 외교노선에서 벗어나 자신들의 이익을 고려하지 않고 미국의 품에 안겨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에 적극 부응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는 한반도를 미국이 부추기는 '신냉전'의 전진기지로 만들어 동북아 긴장을 더욱 고조시키고 한국의 안보와 경제적 이익을 해칠 수 있다. ◇'자주'를 언급하기 어렵게 된 한국 워싱턴 선언은 한국에 대한 미국의 ▷확장억제(핵우산) 제공 ▷핵협의그룹(NCG) 구성 ▷한반도 주변 미 전략자산 추가 배치 등 내용을 담고 있다. 홍현익 전 한국 국립외교원장은 이번 방미는 한·미 관계에서 미국이 주도권을 쥐고 있고, 강력한 힘을 통해 한국을 조종해 압도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한국이 미국에 일방적으로 너무 많은 양보를 하고, 미국이 한국에 이른바 확장억제를 약속했지만 한국이 미국과의 핵 협의에서 얼마나 발언권을 가질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신진욱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윤석열 정부가 미국과 일본 강경파가 원하는 것을 모두 충족시켜 한국이 통제력도 참여권도 자주성도 없는 나라로 전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략적 균형 파괴 윤석열 정부는 상대적으로 균형 잡힌 외교노선을 버리고 스스로 미국과 묶어 '진영외교'를 하고 있으며 이는 역내 전략적 균형을 무너뜨리고 한반도와 동북아의 긴장을 격화시켜 이 지역을 미국이 부추기는 '신냉전'으로 만드는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 권기식 전 한양대 아태지역연구센터 연구교수는 미국이 한국을 '인도·태평양 전략'의 한 바둑돌로 만들려고 하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는 미국이 쳐놓은 진영 대결의 함정에 한국을 끌어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가 한반도의 긴장 완화와 '신냉전'으로 치닫는 것을 피하기는커녕 이를 강화·재촉하는 데 앞장섰다는 게 신 교수의 주장이다. 한겨레신문은 사설에서 미국이 부추기는 '신냉전'에 한국이 일방적으로 휘말릴 경우 한반도 주변의 안보 리스크가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자신의 이익 훼손 전문가들은 이러한 한국 정부의 친미 외교정책은 경제적 이익도 훼손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은 미국이 가치관을 내세워 한·미·일 군사·정치 협력을 도모하고 있는데 과연 우리가 무엇을 얻을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한겨레신문은 윤석열 대통령이 안보 강화에 역점을 두고 있지만 북측과의 강경 대치 국면으로 빠지면서 한국의 안보 상황은 오히려 불안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경제적 측면에서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반도체과학법(CHIPS Act)이 강한 보호주의와 '미국 우선' 성향을 부각시켜 한국 재계의 우려와 불만이 커지고 있다. 한국 각계 인사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이번 방미를 두고 한국 측의 권익 확보에 기대를 걸었지만, 결국 한·미 양측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 무역 관련 우려를 소통하고 협의하겠다는 것에 그쳤다. 이에 대해 한국의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정부가 자국 산업과 기업을 전혀 보호하지 않고 여러 면에서 감당할 수 없는 양보를 했다고 비판했다. 경향신문은 현대차가 여전히 미국의 전기차 보조금을 받지 못하고 있고, 삼성전자 등 기업도 회사 내부 회계자료를 미국 측에 제출하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가 이번 방미를 통해 "변화를 가져온 것은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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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옌청의 랜드마크-중한문화광장 오픈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강소성 옌청경제개발구가 중점적으로 추진시킨 한풍국제문화명성 (韓風國文化名城)의 또 하나의 랜드마크인 중한문화광장이 1일 문을 열었다. 같은 날 KK-PARK 한중국제거리 대형 야외 친자랜드인 KK팬콧랜드 1차도 문을 열어 32개 조의 놀이기구, 100여 종의 놀이기구는 시민들의 새로운 도시레저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옌청경제개발구는 옌청시 동대문에 위치한 중한(옌청)산업단지 산업과 도시의 융합핵심지구로 중한산업단지, 국가급개발구, 국가급보세구, 국가간전자상거래상업종합시험구 등 4개의 국가급라는 간판을 가지고 있으며 자동차, 신에너지장비, 전자정보의 3대 주도산업에 방점을 두고 있으며, 옌청시의 1/80의 토지로1/8의 대기업매출, 1/4의 대외무역, 1/2의 외자를 창출하여 이미 옌청 대외개방의 선두자, 중대 프로젝트의 집결지, 중요특화산업의 고지로 발전하였다. 최근 몇년동안 옌청경제개발구는 '인민중심'의 발전 이념을 견지하고, 산업과 도시 상호작용의 융합을 심화 추진하여, 일하기 좋고 현대적이고 살기 좋은 행복도시로 부상되고 있다. 옌청시는 인천 송도신도시를 본받아 국제화적 시야를 갖고 국가표준에 맞춰 한국풍격과 옌청요소를 융합해 한풍국제문화명성를 건설하고, 한중문화교류센터와 명품무역, 영상레크리에이션, 건강의료, 과학연구본부 등 '1센터 4블록' 건설에 총력을 기울였다. 현재 중한(옌청)산업단지 미래테크노폴리스, 중한국제거리, 중한문화광장, 중한영빈관, 한국커뮤니티 등 한국 요소를 살리는 부대사업이 건설되었고, 북경사범대옌청부속학교, 건축설계원, 모자보건원, 보룡도시광장 등 생산성과 생활성 서비스업 사업이 운영되었으며, 중한우호병원, 중한문화교류센터 등 도시 서비스 수준을 높이는 부대사업이 추진되었다. 오늘날 옌청경제개구는 한국 요소가 강하고 특색이 뚜렷하며, 각 길목의 도로 표지판에 한국어 표지가 있고, 수백 개의 한국 기업이 정착하여 발전하고 있으며, 거의 만 명의 한국인들이 경제개구에서 장기적으로 일하며 생활하고 있으며, 경제개발구를 그들의 '제2의 고향'으로 삼고 있다. 올해 옌청경제개발구는 교통, 시정시설, 조경, 주택건설, 공공지원, 사회사업 등 9개 부분 100개 도시건설공사를 편성하고 연간 102.5억 위안을 투자할 계획 중이다. 또한 문화 서비스, 건강한 노인 요양, 관광 및 레저, 현대 상업 및 기타 생활 서비스 산업 프로젝트의 정착을 가속화하고 도시 기능을 더욱 개선하며 산업 및 도시의 통합 발전을 촉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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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신화통신 "한국 친미외교, 지역 긴장국면 악화시켜"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한국의 친미 외교를 비난했다. 기사의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다. 신화통신에 따르면최근 백악관 국빈만찬에서 미 포크록 가수 돈 맥클린의 '아메리칸 파이'(American Pie)를 부른 윤석열 대통령과 미소를 지으며 그를 바라보고 있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모습이 양국 외교 현황을 여실히 보여줬다. 한국 정부는 미국 장단에 맞춰 춤을 추자는 생각을 숨기려고 하지 않고 있다. 윤 대통령의 이번 방미 일정은 소위 '외교 성과'로 가득찼지만, 오히려 방미 성과가 적잖은 한국 국민의 분노를 야기했으며 지역 긴장 국면을 악화시켜 아태지역의 안보 및 안정이 엄중한 위험에 놓이게 만들었다. 한미 양국 정상은 회담을 가진 후 '워싱턴 선언'을 통해 새로운 핵협의그룹(NCG) 신설과 미국의 전략핵잠수함(SSBN) 한반도 전개 등 내용을 발표했다. 그러나 '워싱턴 선언'은 한반도 평화 및 안정에 위협일 뿐 한국을 보호해 주지 못할 것이다. 평양의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역시 '워싱턴 선언'에 대해 "가장 적대적이고 침략적인 행동 의지가 반영된 극악한 대조선(대북) 적대시 정책의 집약화된 산물"이라고 규정했다. 한국 기업 또한 이번 윤 대통령 방미 성과에 실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한국 기업들은 윤 대통령이 미국의 '반도체과학법' '인플레이션감축법(IRA)'으로 인해 타격을 입은 국내 기업 및 산업의 이익을 위해 목소리를 내길 바랐지만 그 성과가 미미하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지난 28일 "핵심의제였던 인플레이션감축법과 반도체지원법(CHIPS Act) 관련해서 (윤 대통령)이 우리 산업과 기업을 전혀 지켜내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국가의 이익을 대가로 하는 맹목적인 친미 외교로 인해 한국 국민의 우려가 더욱 깊어졌음을 보여주는 한국 언론사의 보도도 있었다. 경향신문은 최근 사설을 통해 "무엇보다 모든 걸 미국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으로 몰려가는 것이 우려스럽다"라며 "한국은 외교안보 자율성이 줄어들고, 미국의 어떠한 요구도 쉽게 거절하기 어려운 관계로 변해가고 있다"고 경고했다. '아메리칸 파이'는 미국만의 것이며 다른 국가에 있어 이는 '그림의 떡'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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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中 시진핑 주석, 광둥성 시찰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習近平)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국가주석,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이 10일 광둥(廣東)성 시찰 및 조사연구에 나섰다. 시진핑 총서기가 광둥성 잔장(湛江)시 쉬원(徐聞)항을 시찰하는 모습. 2023.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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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시진핑과 푸틴, 중·러 신시대 전면적 전략협력동반자 관계 심화키로 합의(모스크바=신화통신)에 따르면 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1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양국 정상은 중·러 관계와 공동 관심사인 중대 국제 및 지역 현안에 대해 진지하고 우호적이며 풍부한 성과가 풍부한 회담을 진행하고 여러 새로운 중요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양측은 선린우호·협력상생 원칙에 입각해 각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추진하고 신시대 전면적 전략협력동반자 관계를 심화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양국 지도자는 소규모 회담과 대규모 회담을 잇따라 개최했다. 시 주석은 국제 형세가 어떻게 변하더라도 중국은 중·러 신시대 전면적 전략협력동반자 관계 추진을 위해 계속해서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은 러시아와 함께 계속해서 중·러 신시대 전면적 전략협력동반자 관계의 내실을 풍성하게 다져 양국 인민에게 더 많은 복지를 제공하고 인류발전사업 촉진을 위해 더 큰 공헌을 하길 원한다고 부연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가 타이완·홍콩·신장(新疆) 등 문제에 있어 자국의 정당한 이익을 수호하는 중국을 흔들림 없이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는 국제 현안에서 객관적이고 공정한 입장을 견지하는 중국을 높이 평가하며 중국이 제시한 글로벌 안보 이니셔티브, 글로벌 발전 이니셔티브, 글로벌 문명 이니셔티브를 지지하며 중국과 함께 긴밀한 국제적 협력을 강화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양국 정상은 시 주석의 방러 기간 동안 양측이 심도 있는 교류를 진행했고 그 내용이 풍부하고 전면적이었으며 중·러 신시대 전면적 전략협력동반자 관계 발전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었다고 입을 모았다. 회담 이후 양국 정상은 '중화인민공화국과 러시아 연방의 신시대 전면적 전략협력동반자 관계 심화에 관한 공동성명'과 '중화인민공화국 주석과 러시아 연방 대통령의 2030년 전 중·러 경제 협력 중점 방향 발전 계획에 관한 공동성명'에 서명했다. 시 주석의 방러 기간 양측은 또한 ▷농업 ▷임업 ▷기초과학연구 ▷시장 관리감독 ▷언론 등 분야에서의 양자협력 문건에 서명했다. 양국 정상은 공동 기자회견에서 양측이 이룬 합의 내용을 소개했다. 양측은 총괄설계 및 정층(頂層)계획 강화, 에너지·자원·전기 기계제품 무역 확대, 양국 산업망·공급망 유연성 강화, 정보기술(IT)·디지털 경제·농업·서비스무역 등 분야 협력 확장, 전통 무역 및 신흥분야 협력의 상호 보완 및 공동 발전을 추진하고 크로스보더 물류·운송 원활화 등을 강조했다. 양측은 인문교류의 초석을 지속적으로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양국의 우호 성(省)·주(州) 및 도시가 상호 교류를 확대하도록 추진하고 '중·러 스포츠 교류의 해'를 개최해 양국 국민 왕래에 편리한 조건 조성을 촉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양측은 유엔(UN)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앞으로도 국제사회와 함께 유엔 헌장의 취지와 원칙을 기반으로 한 국제관계 기본 준칙을 굳건히 수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진정한 다자주의를 실천하고 글로벌 식량안보, 에너지안보, 산업망·공급망 안정 등을 수호하기 위해 더 많은 공헌을 하며 인류운명공동체 구축 추진을 위해 힘을 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국은 '신시대 전면적 전략협력동반자 관계 심화에 관한 공동성명'에서 동북아지역의 평화 및 안정을 수호하는 것이 각 관련 측 이익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양측은 역외 군사력이 지역의 평화 및 안정을 파괴하는 것에 반대하며 관련 국가가 냉전적 사고와 이데올로기적 편견을 버리고 자제하며 지역 안보에 위협이 되는 행동을 취하지 말 것을 호소했다. 양국은 반도 정세에 깊은 관심을 표하며 관련 측의 냉정한 자제 및 긴장 완화 노력을 촉구하며 미국이 실질적인 행동으로 평양 측의 정당하고 합리적 관심에 호응해 대화 재개를 위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측은 시종 반도의 평화와 안정 수호, 비핵화 실현을 주장하고, 반도의 평화·안보 메커니즘을 수립할 것을 공동으로 주창해왔으며 제재와 압박은 바람직하지도 통하지도 않으며 대화와 협상만이 반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출구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양측은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유지하고 '쌍궤병진'(雙軌竝進·반도 비핵화 프로세스와 평화협정 전환 동시 진행) 접근 방식과 단계적·동시 행동 원칙에 따라 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끊임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양국은 관련 측이 대화 촉진을 위한 중·러의 공동 노력에 적극적으로 호응하고 이 과정에서 건설적인 역할을 할 것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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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푸틴과 만난 中 시진핑, "양국, 세계평화와 안정에 중추적인 역할 해야"(모스크바=신화통신) 20일 오후 (현지시간) 모스크바에 막 도착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크렘린궁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났다. 시 주석이 도착하자 크렘린궁 사령관이 하차장으로 나와 영접했다. 푸틴 대통령은 시 주석을 만나 반갑게 악수를 나누고 사진을 찍었다. 두 정상은 중·러 관계 및 공동 관심사에 대해 심도 있고 솔직하게 의견을 교환했다. 시 주석은 최대 인접국이자 전면적 전략 협력동반자로서 중·러 관계가 각자의 외교 전반과 대외정책에서 모두 우선순위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은 예로부터 독립 자주의 외교정책을 시행해 왔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중·러 관계를 공고·발전시키는 것은 중국이 자국의 근본적인 이익과 세계 발전의 대세에 근거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이 러시아와 전략적 협력을 강화한다는 큰 방향은 확고부동하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중·러 양국이 국가 발전과 진흥을 실현하는 데 힘쓰고 있고 세계 다극화를 지지하며 국제관계의 민주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국이 각 분야의 실무협력을 한층 더 심화하고 유엔(UN) 등 다자간 플랫폼에서의 조정과 협력을 강화해 각자의 국가 발전과 진흥에 일조하며 세계평화 및 안정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은 양국의 공동 노력에 힘입어 최근 수년간 러·중 관계가 각 분야에서 풍성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가 중국과 함께 양자 간 실무 협력을 지속적으로 심화하고 국제 현안에서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며 세계 다극화와 국제 관계 민주화를 추진하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양국은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시 주석은 우크라이나 문제에서 평화적이고 이성적인 목소리가 계속 축적되고 있다며 대다수의 국가가 긴장 국면 완화를 지지하고 화해를 권하고 대화를 촉진하며 불에 기름을 붓는 행위를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얼마 전 중국이 우크라이나 위기의 정치적 해결을 호소하며 냉전적 사고와 일방적 제재를 반대한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우크라이나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위해 계속 건설적인 역할을 발휘하길 바라고 있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가 중국이 중대한 국제 문제에서 공정하고 객관적이며 균형 잡힌 입장을 일관되게 견지하고 공평과 정의를 수호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문제의 정치적 해결에 관한 중국의 입장문을 진지하게 연구했고 평화 회담에 개방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다며 중국이 이를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발휘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양국 정상은 내일 다시 진행될 회담에서 미래 중·러 전면적 전략 협력동반자 관계의 새로운 청사진을 그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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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교류] 中 칭다오 서해안신구, 서울 경제무역 협력 설명회서 해외창고 공유연맹 출범신화통신에 의하면 산둥(山東)성 칭다오(青島) 서해안(西海岸)신구가 14일 서울에서 경제무역 협력 설명회를 열고 서해안신구 글로벌 해외창고 공유연맹을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7~14일 서해안신구는 한국과 일본에 대표단을 파견해 경제무역 협력 협상을 벌였다. 서해안신구는 14일 설명회에서 ▷신구의 산업적 우위 ▷대외무역 항구의 강점 ▷비즈니스 환경 ▷인재 정책 등을 종합적으로 소개했다. 서해안신구 보세물류센터는 전반적인 단지 업무를 설명하면서 한국 브랜드가 중국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전 과정에 정착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30개 기업이 칭다오 서해안 화루(華魯)실업회사와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협력 합의에 서명했다. 이날 서해안신구 글로벌 해외창고 공유연맹 출범식도 같이 열렸다. 해외창고는 국제 시장을 개척하는 새로운 유형의 대외무역 인프라로 꼽힌다. 서해안신구에서는 이미 16개 기업의 50개 해외창고가 칭다오 서해안신구 글로벌 해외창고 공유연맹에 가입함으로써 6대륙, 26개국, 44개 주요 도시를 아우르는 해외창고 네트워크 구축의 틀을 다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한국과 일본에서 진행한 경제무역 협상 과정에서 서해안신구는 성공적으로 다수의 한국·일본 해외창고 기업을 공유연맹에 가입시켜 자원공유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대표단은 향후 서해안신구가 산업 클러스터, 개성화 서비스 플랫폼 등의 강점을 기반으로 글로벌 해외창고 공유자원 네트워크를 발판 삼아 '산업 벨트+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의 원스톱 해외 진출 플랫폼을 전면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제조업과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의 심도 있는 융합을 추진, 서해안신구 상품의 '크로스보더 해외 진출' 실현에 일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후천페이(胡晨沛) 주한 중국대사관 경제상무처 1등 서기관은 축사를 통해 중·한 수교의 새로운 30년 역사의 출발점에 서 있는 지금 칭다오 서해안신구가 한국의 지방 및 기업과 손잡고 나아가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해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발효로 인한 좋은 기회를 포착하고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구축해 발전의 성과를 공유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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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교류] '중국통' 허성무 관장이 바라본 중·한 경제무역 발전 20년(중국 하얼빈=신화통신) 자세히 보지 않으면 한국인이라고 알아차리기 힘들 정도로 사자성어를 자유자재로 사용하며 중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할 뿐 아니라 중국 문화에 대한 이해가 깊고, 많은 중국인 친구를 두고 있는 한국인이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하얼빈(哈爾濱) 한국무역관 허성무(52) 관장(코트라 하얼빈 대표처 수석대표)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허 관장은 15년째 중국에서 일하고 있는 진정한 '중국통'이자 중·한 경제무역 교류 변화의 산증인이다. "중문과 교수셨던 아버지의 중국 친구분들이 자주 집으로 놀러 온 덕분에 중국 문화와 중국인이 매우 가깝게 느껴졌죠." 이런 환경 속에서 자란 허 관장은 학부와 대학원에서 모두 중문과를 선택했다. 대학을 졸업한 후 코트라에 입사하면서 베이징·선양(瀋陽)·다롄(大連) 등지에서 중·한 경제무역 협력 추진과 관련된 업무를 맡았다. 지난 2021년 허 관장은 하얼빈 한국무역관에서 일을 시작했다. 그는 무역관의 주요 업무가 중·한 양국 기업이 서로 이해하도록 돕고 기업 간 다양한 협력을 촉진하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중국 소비자·수입업자·백화점에 한국의 식품·생활용품 등을 소개하고 중국 기업에 한국의 부품과 전문기술을 알려 중국 기업 상품의 수출을 돕고 한국 기업의 특허와 기술이 중국에 진출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얼빈 한국무역관 전시대에는 한국 화장품·식품 등 다양한 한국의 특색 있는 상품이 진열돼 있다. 허 관장은 현재 중국에 있는 한국무역관이 21개에 달해 그 어느 나라보다 많다고 말했다. 그는 "이것이 바로 한국이 중국과의 경제무역 협력을 각별히 중시한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허 관장은 "헤이룽장(黑龍江)성 관련 부서가 중·한 무역 발전을 중시해 매우 열정적으로 현지 기업을 추천해 줬다"고 말했다. 또한 관련 부서의 지원하에 지난해 무역관이 하얼빈의 한 기업에 300여 개에 달하는 한국 기업의 상품을 추천한 결과 20개 한국 기업의 제품이 헤이룽장 시장에 진출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허 관장은 중국 본토 브랜드가 부상함에 따라 최근 수년간 중국에서 한국 생활용품의 경쟁력이 떨어져 바이오제약·농업·축산 등 분야에서도 헤이룽장 기업과의 협력을 모색 중이라고 털어놓았다. 허 관장은 중국에 15년간 있으면서 중국의 빠른 발전을 목도했다. 허 관장은 "중국이 중·한 무역 교류에 유리한 정책을 많이 내놨고 중국 생산 기업의 경쟁력이 높아짐에 따라 한국도 과거 단순한 가공 무역에서 서비스 무역으로 전환하기를 희망한다"며 "한국도 중국 제품의 공급망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 관장은 중국이 큰 시장을 가지고 있으며 전망이 밝다고 강조했다. 중국 양회에서 나오는 중국 경제정책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는 그는 "이번 양회에서도 대외무역에 관한 내용이 많다"며 "중국의 발전 방향에 초점을 맞춰 중·한 관련 기업의 협력을 촉진해 중·한 무역의 수준을 높일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허 관장은 하얼빈에 온 지 1년여 동안에 많은 중국 친구를 사귀었다. 쉬는 날이면 중국 친구들과 함께 수영을 하거나 배드민턴을 치기도 하고 음악회를 즐길 때도 있다. 허 관장은 "지난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모든 상담이 온라인으로 이뤄지긴 했지만 그래도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며 "올해 중·한 기업의 협력이 더 확대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헤이룽장에서 더 많은 기업 간 협력을 추진하고 농업 등 분야에서 중·한 협력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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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제14기 전인대 제1차 회의 폐막...시진핑 "인민을 최우선으로"신화통신에 따르면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제1차 회의가 13일 오전(현지시간) 폐막했다. 시진핑(習近平) 등 당과 국가 지도자들이 폐막회에 참석했다. 시 주석은 회의에서 연설했다. 시진핑은 지금부터 금세기 중엽까지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을 전면 건설하고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전면 추진하는 것이 전 당과 전국 인민의 중심 임무라고 말했다. 그는 강국 건설, 민족 부흥의 새로운 여정 속에서 흔들림 없이 질적 발전을 추진해 나가고 경제의 효과적 질적 발전과 합리적 양적 성장을 실현함으로써 중국 경제 역량, 과학기술 역량, 종합 국력을 부단히 키워 가야 한다고 말했다. 시진핑은 시종일관 인민을 최우선으로 여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민을 중심으로 한 발전 사상을 관철시키고 분배 제도를 보완하며 사회보장 시스템을 개선하고 기본 공공 서비스를 강화하며 민생의 최저 생활 수요를 보장하며 인민들의 급한 일, 어려움과 시름 및 바램을 해결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로써 현대화 건설 성과가 모든 인민에게 보다 많이, 보다 공평하게 돌아가도록 해 전체 인민의 공동 부유를 추진해 가는 과정에서 보다 뚜렷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계속 거둘 수 있어야 한다고 발언했다. 그는 발전과 안보를 더욱 동시에 고려하고 '일국양제' 실천과 조국 통일의 대업을 견실히 추진하며 인류 운명 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해 힘써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표결을 통해 정부 업무 보고에 관한 제14기 전인대 제1차 회의의 결의 등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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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주석 주석령에 서명, 리창을 국무원 총리로 임명(베이징=신화통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헌법에 따라 리창(李強)을 국무원 총리 후보로 지명했다.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제1차 회의는 11일 오전(현지시간) 전체회의를 열고 시 주석의 지명서를 낭독했다. 전인대는 표결을 거쳐 리창을 국무원 총리로 결정했다. 시 주석은 주석령에 서명하고 리창을 국무원 총리로 임명했다. 이어 리 총리가 헌법 선서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