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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시진핑, 회원국 확충은 브릭스 협력의 新 출발점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4일 오전(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제15차 브릭스(BRICS) 정상회의' 특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번 정상회의는 브릭스가 사우디아라비아·이집트·아랍에미리트(UAE)·아르헨티나·이란·에티오피아의 신규 가입을 정식 승인하기로 했다고 선포했다. 시 주석은 기자회견에서 브릭스 국가가 모두 큰 영향력을 가진 국가라며 세계 평화와 발전에 중요한 책임을 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회의에서 우리는 현 국제 정세와 브릭스 국가 협력 등 문제에 대해 심도 깊은 교류를 통해 폭넓은 합의를 도출했다며 정상회의 선언을 발표해 큰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시 주석은 5개국 정상이 사우디·이집트·UAE·아르헨티나·이란·에티오피아를 브릭스의 새 가족으로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면서 중국은 이들 국가의 브릭스 가입을 축하하고 의장국인 남아공과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시 주석은 이번 회원국 확충은 브릭스 국가와 개발도상국이 단결하고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역사적인 사건이라며 국제사회의 기대에 부합하고 신흥시장 국가와 개발도상국의 공동 이익에도 부합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회원국 확충이 브릭스 협력의 새로운 출발점이기도 하며 브릭스 협력 메커니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세계 평화와 발전의 역량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우리가 힘을 합치면 브릭스 협력이 유망하고 브릭스 국가의 미래가 기대된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신흥시장 국가와 개발도상국이 단결하고 협력해 발전을 도모하는 새로운 장을 만들어 나가자고 제안했다.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이 주재한 이번 정상회의에는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직접 참석했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회의는 '제15차 브릭스 정상회의 요하네스버그 선언'을 채택하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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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교류] 중∙한 우정의 증거...中 충칭 대한민국 임시정부 유적지를 찾아서신화통신에 따르면 "지난 1992년 중∙한 수교 이전에도 중국 충칭(重慶) 대한민국 임시정부 유적지를 찾는 한국 독립운동가 후손들이 있었습니다." 샤쉐(夏雪) 충칭 대한민국 임시정부 유적지 진열관 부관장은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충칭시 위중(渝中)구의 고층 빌딩 숲 사이로 난 골목길을 지나자 새롭게 단장한 회색 건축물이 눈에 확 들어왔다. 청색 기와와 회색 벽돌, U자형 계단식 합원(合院)인 이곳은 오랜 세월 속에서도 장엄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었다. 대문 상단에는 세 줄에 걸쳐 중국어·한글·영어로 '대한민국 임시정부'라고 쓰여 있었다. 샤 부관장은 중∙한 수교 이후 한국 측이 충칭 대한민국 임시정부 유적지를 복원하길 희망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당시 유적지의 소재지는 이미 주거지역이 된 지 오래였고 게다가 한 기업이 이미 부동산 개발을 계획하고 있었다. 샤 부관장은 "당시 충칭시 정부가 경제적 손실을 감수하고 소유 기업에 보상을 해줘 이곳을 지켜냈다"고 말했다. 이어 복원을 통해 당시 한국 임시정부 청사 유적지의 본래 모습을 최대한 살려냈으며 기념관을 건설해 지난 1995년 8월 정식 개관했다고 덧붙였다. 충칭 대한민국 임시정부 유적지는 험난한 세월 동안 지켜온 중국과 한국의 우정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으며 애국지사들이 나라의 광복을 위해 충칭에서 걸어온 옛 발자취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지난 1919년 상하이에서 설립됐다. 1940년 1월 충칭시 도심지역으로 이전하면서 그간 지하에서 활동했던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이끌어온 반일 독립운동도 공개로 전환됐고 충칭도 이 독립운동의 정치적 중심지로 떠올랐다. "당시 중국의 항일 전쟁은 가장 치열하고 어려운 단계에 진입했는데 이렇게 고달픈 시기에도 중국인들은 자신의 이웃을 잊지 않고 최선을 다해 도움을 줬습니다." 샤 부관장은 '신화일보'가 한민족 반일 독립운동과 한국광복군의 행보에 대해 많은 보도와 홍보를 했다고 소개했다. 평범한 중국인들도 대한민국 임시정부 구성원들을 진심으로 받아들이고 도와줬다고 덧붙였다. 1940년 9월 17일 한국광복군은 충칭 자링(嘉陵)호텔에서 총사령부 창립식을 열었다. 해당 사실은 서울 용산구 효창동에 위치한 백범김구기념관에도 기록돼 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유적지 진열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창립식 방문객' 명단에는 저우언라이(周恩來)∙둥비우(董必武)의 서명이 남겨져 있다. 한국 백범김구기념관 1층에서 2층으로 연결되는 통로 벽에는 상하이∙항저우(杭州)∙자싱(嘉興)∙전장(鎮江) 등 지역이 새겨진 부조가 걸려 있다. 이 부조들은 김구 선생과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중국 본토에서 20여 년간 명맥을 이어간 발자취를 보여준다. 마지막 부조에는 충칭이 새겨져 있는데 김구 선생이 직접 쓴 '광복조국(光復祖國)'이 배경으로 깔려 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충칭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줄곧 중∙한 우정의 증거로 손꼽히고 있다. 1992년 중∙한 수교 이후, 양국은 각 분야에서 긴밀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2019년 (진열관) 당시 관람객 수는 약 5만 명으로 최고치를 찍었는데 그중 절반이 한국 관광객이었습니다." 샤 부관장은 (코로나19 이후) 올 3월부터 관람객 수가 다시 늘어나 지난달 31일을 기준으로 2만8천여 명이 이곳을 찾았다며 그중 6천 명 가량이 한국 관광객이었다고 말했다. 개관 후 28년간 약 200권에 달하는 관람객 방명록에는 중국 정부가 충칭 대한민국 임시정부 유적지를 복원하고 잘 보존해 준 것에 대한 한국 관람객들의 놀라움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글이 적혀 있다. 이는 중∙한 양국의 두터운 우정을 여실히 보여주는 증거라 할 수 있다. 한국 관광객 황신준(28)씨는 지난 3일 방명록에 "대한민국 임시정부 유적지를 지켜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남겼고 송세호(23)씨는 우정이 지속되고 더 좋아지길 바란다고 염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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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교류] 서울과 하얼빈, 두 도시에서 같이 기리는 항일 의사 '안중근'신화통신에 따르면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哈爾濱)시는 중국 동북 지역의 중요한 철도 허브다. 하얼빈역 1번 승강장으로부터 멀지 않은 곳에 '안중근 이토 히로부미 사살 사건 발생지'라고 쓰인 표지판이 눈에 띄었다. "안중근은 유명 독립운동가이자 일제의 침략에 맞서 싸운 의인이며 평화사상의 주창자입니다. 1909년 10월 26일 그는 하얼빈역에서 조선을 침략한 원흉 중 한 명인 이토 히로부미 당시 일본 추밀원 의장을 사살했습니다. 안중근 의사는 민족 독립 해방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의지와 용기를 보였습니다." 하얼빈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해설사의 설명을 따라 중·한 양국의 항일 기억을 더듬어 들어봤다. 하얼빈역 안중근의사기념관은 기차역 승강장 형태로 지어졌다. 전시실은 학교를 설립해 애국 문화 계몽운동을 전개한 안중근 의사의 이야기와 중국 동북 지역과 러시아 극동지역에서 반일 의병운동을 위해 헌신한 일생을 그림과 글로 회고했다. 안중근의사기념관은 지난 2014년 1월 문을 열었다. 리춘스(李春實) 기념관 부관장은 수많은 한국 관광객들이 항일 의사의 행적을 가까이 되새길 수 있도록 한 이 기념관을 건립해 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밝히고 있다고 말했다. "사학과 학생으로서 하얼빈역에 온 이유가 하얼빈역과 안중근의사기념관에 꼭 찾아오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나라 근대 역사에서 지대하신 역할로 인해 독립할 수 있었습니다. 안중근 의사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대학생 김희수씨는 참관 후 이같이 댓글을 달았다. 서울시 남산에도 안중근의사기념관이 있다. 지난 1970년 개관한 이 기념관은 리모델링을 거쳐 2010년 새로운 모습으로 대중에게 다시 공개됐다. 기념관은 안중근 의사와 '단지동맹(斷指同盟)'을 결성한 12인을 상징하는 네모난 기둥 12개로 이루어져 있다. 이곳에는 안중근 의사의 성장 과정, 해외 항일투쟁, 의거 전 옥중생활 등이 시간 순으로 소개되고 그의 유묵과 유물도 전시돼 있다. '지사인인 살신성인(志士仁人 殺身成仁)' '국가안위 노심초사(國家安危 勞心焦思)'...기념관 밖 안중근 의사 광장에는 그의 유묵이 새겨진 비석이 곳곳에 배치돼 있었다. 유영렬 안중근의사기념관 관장은 한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민족 영웅이 안중근 의사라며 한국 곳곳에도 안 의사의 동상이나 기념 건축물이 세워져 있다고 말했다. "일본 침략자들과의 투쟁에서 한국과 중국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깊은 관계입니다. 안중근 의사가 하얼빈에서 보여준 의거는 한·중이 공동으로 항일하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습니다." 유 관장의 말이다. 유 관장은 많은 한국인이 중국에도 안중근의사기념관이 세워져 있다는 사실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며 이는 '한·중 우정의 상징'이라고 전했다. 이어 한·중 양국이 공동으로 역사문제 학술회의를 개최해 양국 공동 항일 역사를 더 많이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는 역사를 이해하고 기억해야 합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한·중·일 세 나라가 평화롭게 지내고 서로 도우며 지역의 공동번영을 도모하는 것이야말로 안중근 의사의 숙원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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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교류] 공동 항일 전쟁을 기억하는 中인민항일전쟁기념관과 韓독립기념관1945년 8월 15일, 패전한 일본은 항복을 선언했다. 그후 한국에서는 매년 8월 15일을 '광복절'로 기념하고 있다. 20세기 초, 당시 조선은 일본의 식민지로 전락했다. 이에 많은 조선인 독립운동가들은 중국으로 망명함과 동시에 수많은 항일단체를 설립해 중국군과 함께 일본 침략자들에 맞서 싸웠다. 그 결과 반파시스트 전쟁에서 위대한 승리를 거둔 중·한 양국 국민이 함께 항전하며 맺은 두터운 우정은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중국 베이징 루거우차오(盧溝橋)에 있는 중국인민항일전쟁기념관(항전관)과 한국 충청남도 천안시에 있는 한국 독립기념관은 양국의 유명한 제2차 세계대전 박물관으로 수년간 항전 연구에 있어 교류와 협력을 꾸준히 강화해 왔다. 천안시에 있는 독립기념관에는 '나라 되찾기'라는 이름의 제5전시관이 있다. 이곳에는 100여 명의 장교와 병사들이 늠름한 자세로 서서 한글로 적힌 '조선의용대' 깃발을 들고 있는 사진이 있다. 이 사진은 1938년 후베이성 우한에서 결성된 조선의용대의 모습이다. 한시준 독립기념관 관장은 한·중 양국이 일제 침략을 받자 양국 국민은 저항하기 시작했고 비슷한 역사적 맥락에서 당시 조선인 독립운동가들이 중국에서 활동하면서 중국 항일단체와 많은 혁명가의 지지와 도움을 받았다고 전했다. 19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상하이에서 수립되자 조선인 독립운동가와 중국 혁명가는 더욱 긴밀한 관계를 맺고 우의를 다졌다. 독립기념관 내 7개 전시관 중 제5전시관인 '나라 되찾기'와 제6전시관인 '새로운 나라'에는 중국에서 활동한 조선인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를 담은 전시물이 적지 않다. "한·중 양국은 침략의 고난을 겪었지만, 두 나라 국민은 서로를 도와 함께 싸웠고, 결국 승리를 거뒀습니다. 함께 항전하던 그 역사의 세월은 우리 양국에 고난을 함께 이겨낼 수 있다는 소중한 가치를 남겨 줬습니다." 한 관장의 말이다. 중국항일전쟁기념관에는 '독립운동지원' 특별 전시관이 설치돼 있다. 이곳에는 대한민국임시정부 이전 활동, 동북항일연합군에 참가한 항일 애국선열들, 애국지사 윤봉길의 일본육군대장 시라카와 요시노리(白川義則) 암살, 조선의용대와 한국 광복군의 창설과 훈련 등에 관한 내용을 전시하고 있다. 뤄춘캉(羅存康) 중국인민항일전쟁기념관 관장은 "파시스트에 맞서 함께 싸운 이 역사는 중·한 양국 간 깊은 우의를 증명하고 이 역사를 전시회에 담아 함께 기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교롭게도 중국인민항일전쟁기념관과 한국 독립기념관은 모두 1987년 설립됐다. 두 기념관은 1982년 일본의 교과서 왜곡 사건을 계기로 설립됐다는 공통점도 갖고 있다. 양국은 일본의 침략과 만행을 폭로하고 민족 내부의 단결을 강조하며 용맹한 항일을 전개하는 등 역사적 경험에 많은 공통점을 갖고 있다. 1982년, 일본이 공공연히 침략을 미화하고 사실을 왜곡하는 역사교과서를 발행해 대한민국에 큰 파문을 일으켰고, 이를 항의하는 시위집회가 열렸다. 한국 국내 여론은 일제의 한국 침략에 대한 역사적 진실, 한국이 일본 침략자들에 맞서 싸운 독립운동의 역사를 국민에게 더 많이 알릴 필요성을 인식했다. 지금도 일본 정부는 전쟁 책임을 진지하게 반성하지 않고 있으며 일본군이 저지른 끔찍한 범죄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지 않고 있다. 역사를 직시하고 깊이 반성하는 것은 전후 일본이 아시아의 이웃 국가들과 정상적인 관계를 회복하는 데 필요한 전제 조건이다. 일본이 사실을 은폐하고 책임을 회피하는 것으론 죄를 세탁할 수 없다. 죄를 인정하지 않고 뉘우치지 않으면 미래로 나아갈 수 없다. "한국과 중국뿐 아니라 일본의 침략을 받은 다른 아시아 국가 모두 단결해야 하며, 공동항전의 역사적 경험을 연구하고 기억하며 일본의 사죄와 반성을 요구하는 데 한 목소리를 낼 필요가 있습니다." 한 관장의 말이다. 한국 독립기념관은 중국인민항일전쟁기념관, 난징(南京)의 중국 침략 일본군 난징대학살 희생동포기념관, 선양 '9·18' 역사박물관 등과 긴밀히 교류하고 있으며, 난카이(南開)대학·푸단(復旦)대학·옌볜(延邊)대학 등 대학의 학자들과 항일전쟁 관련 자료를 교환하고 학술회의를 공동 개최하고 있다. 뤄 관장은 "일본의 아시아 침략 역사는 현대 문명사의 어두운 한 장"이라며 "이 부분은 지워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새 시대에는 중·한 양국이 함께 행사를 개최해 평화교육 등 활동에 대한 연계를 강화해 나가야 한다 "면서 "예컨데 애국주의 교육 방면에서 청소년들이 역사를 더 잘 기억할 수 있도록 서로 배우고 교류하며 토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중국항일전쟁기념관이 앞으로 독립기념관과 함께 문화 사료의 보호와 공유, 관리 활용에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중·한 공동항전 역사의 사료발굴, 학술과제 연구, 한국 독립운동 유적지와 중국 항전유적지 답사 및 교육 연학, 전시 활동 등도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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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교류] 韓독립기념관 관장 "고난 극복의 경험이 미래 여는 지혜 되길 바라"신화통신에 따르면 한시준 한국독립기념관 관장은 최근 충청남도 천안시에 위치한 독립기념관에서 가진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중 양국 국민이 항일 전쟁 당시 공동 항전을 하며 깊은 유대를 맺고 두터운 우정을 쌓았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이 함께 고난을 이겨낸 역사적 경험이 미래를 여는 지혜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조선이 일본에 점령되자 독립운동가들은 중국에서 활동하며 중국 각계각층의 지지와 도움을 받았다. 한∙중 수교 이후 중국 정부는 독립군의 중국 내 활동 지역에 대한 역사적 조사 및 기념관 건립 등과 관련해 한국 정부에 많은 도움을 제공했다. 1987년 설립된 한국독립기념관은 항일 독립운동에 사용된 물건과 문헌 자료를 수집∙조사∙전시하는 데 힘써 왔다. 기념관 7개 전시장 중 2개가 중국에서의 독립운동을 다루고 있다. 한 관장에 따르면 1982년 일본이 침략 행위를 노골적으로 미화하고 사실을 왜곡한 역사 교과서를 발행해 한국에서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에 항의하는 집회도 열렸다. 일본의 역사 왜곡 행위를 계기로 일본 제국주의 침략의 역사적 진상, 일본의 침략을 굳건히 막아낸 선조들의 독립운동 역사를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야 한다는 여론이 한국 국내에서 형성됐다. 이렇게 독립기념관이 탄생했다. 한 관장은 매년 약 150만~200만 명이 기념관을 찾는다며 한국 학생들의 수학여행 필수 코스로 자리 잡았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독립기념관은 중국의 여러 기관과 함께 공동 항전의 역사를 중심으로 다양한 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한 관장에 따르면 한국독립기념관은 베이징의 중국인민항일전쟁기념관, 난징(南京)의 중국 침략 일본군 난징대학살 희생동포기념관, 선양(瀋陽)의 9·18 역사박물관 등과 자료연구 및 학술교류를 비롯해 전시 협력 등 다채로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일본은 역사적 사실을 은폐하고 책임을 회피함으로써 과거를 '세탁'할 수 없다. 또 과오를 인정하고 뉘우치지 않고서는 미래로 나아갈 수 없다. 역사를 직시하고 깊이 반성하는 것이야말로 일본이 아시아 이웃 국가와 정상적 관계를 회복하는 데 필수 전제조건이다. 이에 대해 한 관장은 일본의 우익세력이 침략의 역사를 왜곡하는 문제 대응에 있어 한∙중 양국을 비롯해 아시아 국가가 많은 교류와 협력을 추진함으로써 힘을 합쳐 일본에 사죄와 반성을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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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교류] '中 옌청(서울) 경제무역 협력교류회' 20일 서울서 열려'2023 중국 옌청(서울) 경제무역 협력교류회 및 중한(옌청)산업단지 투자협력 설명회'가 20일 서울에서 열렸다. SK온, 신라, 기아,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주한대표처, 한국중국상회, 중화총상회, 한중경제협회 등 100여 개 기관과 유명 기업 대표들이 이번 경제무역 협력교류회에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옌청(鹽城)의 새로운 기회 공유, 아름다운 미래 함께 열어가기 등을 놓고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어 교류∙협력의 성과를 적극 거둔 것으로 전해진다.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는 축사를 통해 옌청이 중국 '일대일로', 창장(長江) 경제벨트, 아시아∙태평양자유무역지대(FTAAP) 건설의 허브이자 중국에서 비교적 일찍 대(對)한 경제 협력을 추진하고 한국 자본이 가장 밀집된 도시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이어 한국 기업인들이 옌청에서 협력의 기회를 발굴해 잘 성장함으로써 중한(옌청)산업단지를 중∙한 지방 경제무역 협력의 모범으로 발전시켜 중∙한 양국 관계 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저우빈(周斌) 옌청시위원회 서기는 축사에서 한국과 손잡고 경제무역 협력의 새로운 본보기를 만들어 나가고 산업 발전의 새로운 우위를 선점하며 녹색 성장의 새로운 그림을 그려 나감으로써 산과 바다를 뛰어넘는 새로운 우정을 계속 써 내려 가자고 당부했다. 이번 설명회에서 옌청시는 경제사회 발전과 중한(옌청)산업단지 발전 현황을 소개했다. 현장에 참석한 한국 기업인들은 옌청의 밝은 발전 전망, 우수한 투자 환경에 깊은 관심을 표하고 향후 협력 강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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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中 시 주석, 베이징서 블링컨 장관 회견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9일 베이징에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을 만났다. 만남에서 시 주석은 세계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중·미 관계를 필요로 하며, 양국이 올바르게 지낼 수 있느냐 없느냐에 인류 미래 운명이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중국인이 미국인과 마찬가지로 자존·자신·자강하다며 모두 더 나은 삶을 추구할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양국 공통의 이익이 중시돼야 하고 각국이 거둔 성공은 서로에게 위협이 아닌 기회라는 점을 피력했다. 이어 시 주석은 현재 국제사회는 중·미 관계 현황에 우려하고 있으며, 양국이 충돌하고 대립하는 것을 원치 않고, 중·미 사이에서 어느 한쪽을 편드는 것을 꺼리고, 양국의 평화 공존과 우호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양국이 역사·국민·세계를 위해 책임감 있는 태도로 중·미 관계를 잘 처리해 세계 평화와 발전에 기여하고 복잡다단한 세계에 안정성·확실성·건설성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부연했다. 시 주석은 주요국 간 경쟁은 시대적 흐름에 부합하지 않으며, 미국 자체의 문제와 세계가 직면한 도전을 더더욱 해결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중국은 미국의 이익을 존중하며 미국에 도전하거나 미국을 대체하려 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마찬가지로 미국 역시 중국을 존중해야 하며 중국의 정당한 권익을 훼손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어느 한쪽도 자신이 원하는 대로 상대방을 만들 수 없으며 상대방의 정당한 발전권을 박탈해선 더더욱 안 된다고 역설했다. 시 주석은 중국이 항상 중·미 관계가 건강하고 안정적이길 바라며 양국이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고, 상호존중·평화공존·협력윈윈하고 서로 잘 지낼 수 있는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이 이성적이고 실용적인 태도로 중국과 노력하며 양국 정상이 발리 회담에서 달성한 합의를 견지하고 이와 관련한 긍정적 발언을 행동에 옮겨 중·미 관계를 안정시키고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블링컨 장관은 미국과 중국 모두 양국 관계를 잘 관리할 책임과 의무가 있으며, 이는 미국·중국 더 나아가 세계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은 양국 정상이 발리 회담에서 정한 어젠다로 돌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이 조 바이든 대통령이 한 약속을 지키고 있으며 '신냉전'을 추구하지 않고, 중국의 제도 변화를 추구하지 않으며, 동맹관계 강화를 통해 중국에 반대하지 않고, '타이완 독립'을 지지하지 않으며, 중국과의 충돌을 일으킬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중국 측과 고위급 접촉을 가지며 소통을 유지하고, 이견을 책임감 있게 관리·통제하며 대화와 교류, 협력을 추구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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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中 시 주석, 빌 게이츠와 회견 "올해 베이징서 만난 첫 미국인 친구"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6일 베이징에서 빌 게이츠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 공동 이사장을 만났다. 시 주석은 게이츠 공동 이사장과 그의 재단이 전 세계 빈곤∙보건∙발전 및 공익자선사업에 오랫동안 헌신해 온 부분에 찬사를 보냈다. 시 주석은 현재 지난 100년간 없었던 큰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글로벌 도전을 해결하기 위해 ▷글로벌 발전 이니셔티브 ▷글로벌 안보 이니셔티브 ▷글로벌 문명 이니셔티브 등 중국 방안을 제공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은 우선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14억 명이 넘는 인구를 가진 대국으로서 장기적인 안정과 지속적인 발전을 유지하는 것이 바로 세계 평화∙안정∙번영에 중대하게 기여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따라서 중국은 빈곤퇴치 난관 돌파 성과를 공고히 하고 농촌 진흥을 실현해 농촌의 위생∙건강 수준을 끊임없이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중국이 중국식 현대화로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전면적으로 추진하는 데 힘쓰고 있으며 '국강필패(國强必霸∙나라가 강하면 반드시 패권을 행사한다)'의 길을 절대 가지 않고 다른 나라들과 공동의 발전을 실현하고 인류 문명 공동체 구축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 각국과 광범위한 과학기술 혁신∙협력을 전개하며 기후변화, 질병 퇴치, 공중 보건 등 전 세계적인 도전 다응에 적극 참여하고 추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중국은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과 관련 분야의 협력을 계속 강화하고 기타 개발도상국에 최선을 다해 지원과 도움을 제공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시 주석은 게이츠 공동 이사장에게 '올해 베이징에서 만난 첫 미국인 친구'라고 말했다. 세계는 코로나19의 여파에서 벗어나고 있다. 사람들은 더 많이 움직이고 교류하며 이해를 넓혀야 한다. 시 주석은 중·미 관계의 기반이 민간에 있으며 중국은 언제나 미국인에게 희망을 걸고 양국 국민의 우정이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자주 얘기한다고 전했다. 게이츠 공동 이사장은 대(對)중 협력 진전 상황과 미래 구상을 소개하면서 중국은 빈곤 감소와 코로나19 대응 방면에서 세계가 주목하는 큰 성과를 거두며 세계에 좋은 본보기를 세웠다고 밝혔다. 최근 몇 년 동안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은 중국과 좋은 협력을 전개해 확연한 진전을 거뒀다며 중국이 혁신 발전을 가속하는 것은 중국에 유리할 뿐만 아니라 개발도상국에도 유리하며 나아가 세계에도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또 재단은 중국과 함께 ▷혁신 ▷글로벌 빈곤 감소 ▷공중 보건 ▷약물 연구개발 ▷농촌∙농업 등 분야의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고 성공적인 경험과 기술을 개발도상국에 보급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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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권 거버넌스 포럼’ 中 베이징서 열려‘글로벌 인권 거버넌스 포럼’이 ‘평등, 협력 및 발전: 비엔나 선언 및 글로벌 인권 거버넌스 행동계획 30주년 기념’을 주제로 14일 베이징에서 열렸다.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 외교부, 중국 국가국제발전합작서가 공동 주최한 이번 포럼에는 약 100개 국가와 유엔(UN)을 포함한 국제 기구에서 300명이 넘는 참가자가 모였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포럼에 보낸 축하 서한에서 중국은 안보를 통해 인권을 수호하고, 발전을 통해 인권을 촉진하며, 상호 존중과 평등의 정신으로 협력하여 인권을 증진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전했다. 리수레이(李書磊)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자 중앙선전부장은 시 주석의 서한을 대독했고 기조연설을 했다. ADVERTISEMENT 푸화(傅華) 신화통신사 사장은 포럼 개막식에서 인권은 인류의 성취이자 진보의 상징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인권을 존중하고 보호하는 것은 현대문명의 기본원칙이며 중국공산당의 확고부동한 목표라고 강조했다. 국제 협력 강조 지난 14일 베이징에서 열린 ‘글로벌 인권 거버넌스 포럼’ 개막식 현장. 신화통신 시 주석은 축하 서한에서 중국은 비엔나 선언과 행동계획에 명시된 원칙에 따라 세계 각국과 협력할 준비가 돼 있고 또 글로벌 인권 거버넌스의 공정성, 정의, 합리성 및 포용성을 추진하며 미래를 공유하는 인류 공동체의 발전을 촉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인권운동의 발전은 국제사회 구성원 모두가 힘을 모아야 실현될 수 있다. 많은 포럼 참석자들은 의견을 나눌 때 이 점을 강조했다. “세계인이 인권운동의 주역, 추동자, 수혜자가 되도록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생 시르 마장그(Saint Cyr Mazangue) 중앙아프리카 공화국 외교부 국제협력국장은 이에 대해 주요국들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부연했다. 국제 인권 협력 측면에서 많은 참석자들은 유엔의 역할과 인권에 관한 원칙을 강조했다. 류신성(劉昕生) 유엔 인권이사회 자문위원회 인권전문가는 연설에서 유엔 헌장의 목적과 원칙을 준수하는 것이 글로벌 인권 거버넌스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개발도상국이 글로벌 거버넌스에 참여하고 글로벌 인권 거버넌스의 건전한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촉진하는 길을 모색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지원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국 견해 인정받아 참석자들이 지난 14일 베이징에서 열린 ‘글로벌 인권 거버넌스 포럼’에서 서로 소통을 하고 있다. 신화통신 포럼에서 많은 전문가들은 인권 존중과 보호에 대한 중국의 견해를 인정하면서 이는 글로벌 인권 문제 해결책에 새로운 통찰력을 제공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로버트 로렌스 쿤(Robert Lawrence Kuhn) 쿤 재단 회장은 연설에서 중국의 인권관은 중국인이 국가 거버너스에 참여하는 방식, 특히 전 과정 인민민주주의에 참여하는 방식을 통해 구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쿤 회장은 또 중국공산당의 소명이 인민의 질서 있는 정치 참여를 확대하고 인권 보호와 법치주의를 강화하며 인민이 법에 따라 광범위한 권리와 자유를 향유하도록 보장하는 것이라며 전 과정 인민민주주의를 강화하면 인권도 증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럼 참석자들은 외교, 특히 글로벌 발전 이니셔티브(GDI·Global Development Initiative) 및 글로벌 안보 이니셔티브(GSI·Global Security Initiative)에 반영된 중국의 인권관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잠비아의 저명한 학자인 프레드릭 무테사(Fredrick Mutesa)는 GDI와 발전권 간 관계에 대해 논의했다. 그는 GDI의 실천을 인류 운명공동체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중국 노력의 또 다른 생생한 사례라고 칭찬했다. GSI에 대해 우간다 인권위원회의 크리스핀 카헤루(Crispin Kaheru) 위원은 대립보다는 대화, 동맹보다는 파트너십을 추구하려고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제로섬 게임보다 윈윈 상황을 장려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국은 그 길을 제안할 뿐만 아니라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 시대의 인권 참석자들이 지난 14일 베이징에서 열린 ‘글로벌 인권 거버넌스 포럼’에서 연설을 듣고 있다. 신화통신 포럼 참가자들은 디지털 기술의 급속한 발전이 글로벌 인권 거버넌스에 가져올 새로운 기회와 도전에도 주목했다. 스안빈(史安斌) 중국 칭화(淸華)대학 교수는 디지털 거버넌스의 중요한 시기에 남방 국가들은 남남협력(개발도상국간의 국제적 협력)을 지속하고 국제적인 기술 교류와 협력을 심화해 내부적인 혁신을 촉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디지털 기술은 도전을 제기하는 것 외에도 국가가 여러 측면에서 인권을 발전시킬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다. 마리아 프란체스카 스타이야노(Maria Francesca Staiano) 아르헨티나 라플라타국립대학교 법사회과학대학 중국연구센터 코디네이터는 아르헨티나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교육을 개선하고 빈곤을 완화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그는 중국이 디지털 기술을 포함한 분야에서 라틴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국가들과 협력을 강화해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새로운 기여를 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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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교류] 中 구이양-韓 군산 자매도시 관계 수립 의향서 체결지난 26일 중국 구이저우(貴州)성 구이양(貴陽)시에서 열린 '2023년 중국 국제빅데이터산업박람회'가 28일 폐막했다. 이날 구이양시와 전라북도 군산시가 자매도시 관계 수립 의향서를 체결했다. 마닝위(馬寧宇) 구이양시 시장은 구이양시가 빅데이터 산업을 심화하고 국제 우호 도시에 풍부한 응용 시나리오와 컴퓨팅 파워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국제 우호 도시가 '중국의 데이터 밸리' 건설에 참여하는 것을 환영하며 컴퓨팅 파워를 함께 발굴하고 스마트 도시 건설을 추진해 도시가 세계 각국 사람들에게 혜택을 안겨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 장징핑(張敬平) 구이저우성 부성장은 구이저우성이 100개 이상의 도시와 국제 우호 도시 및 우호 교류 도시 관계를 맺었으며 해당 도시들은 5개 주 50개 이상의 국가에 있다고 전했다. 구이저우성은 충청남도와 우호 성(省) 관계를 맺어 스포츠·문화·농업·경제 등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해 왔다. 전형식 충청남도 행정부지사는 국제 우호 도시 스마트 도시 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다. 그는 충청남도가 디지털 기술을 산업·환경·사회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고 있으며 약 2천 개의 제조업 기업이 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을 통해 스마트 공장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충청남도는 구이저우성의 우호·협력 파트너로서 구이저우와 공동 번영 및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를 바란다. 구이저우성은 중국 최초의 빅데이터 종합 시험구로, 구이양시는 '중국의 데이터 밸리'로 불린다. 중국 국내외 빅데이터 산업의 교류 및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이번 박람회는 처음으로 국제 우호 도시 전시 구역을 설치했으며 구이저우성 및 구이양시의 13개 국제 우호 도시 및 우호 교류 지역은 빅데이터, AI, 데이터 센터, 스마트 도시 등 성과를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