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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 초보도 들을 수 있는 디지털 기초역량 훈련, 자부담 걱정 없이 수강 가능!아시아통신 김지민 기자 | 고용노동부는 청년, 중장년 구직자 등이 코딩.빅데이터·앱 개발 등의 기초지식이 전혀 없어도, 입문·초보 과정부터 훈련할 수 있는 ‘K-디지털 크레딧(디지털 기초역량 훈련)’의 지원을 확대한다. ‘K-디지털 크레딧’은 청년 등이 디지털 기초역량 부족으로 노동시장 진입·적응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2021년부터 새롭게 시작한 사업으로, 팀스파르타, 엘리스, 모두의연구소 등 민간의 인기 있는 훈련기관에서 수강할 수 있는 훈련비를 1인당 50만원 씩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 확대, 자부담 환급 등 폭넓은 지원강화 앞으로는 더욱 많은 훈련생이 K-디지털 크레딧의 혜택을 통해 디지털 기초역량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대폭 제도개선이 이루어진다. 현재는 청년, 경력단절여성 등 취업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지원 중이나, 지원 대상을 확대해달라는 현장의 요청에 따라 8월부터는 만 35세 이상 55세 미만의 중장년 남성 구직자까지 폭넓게 지원한다. 또한, 현재는 훈련비의 10%를 훈련생이 자부담하여야 하나, 훈련과정 수료 시 자부담금을 환급하는 제도를 신설하여 디지털 기초역량 개발을 촉진하고, 훈련생의 부담은 완화한다. 이외에도 훈련 인원에 대해 민간 훈련기관 간 자율경쟁 체제를 도입하여 성과에 기반한 훈련을 공급하고, 크레딧 잔액이 남은 경우 1회에 한해서는 잔액을 초과하는 훈련과정의 수강도 인정하는 등의 제도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2차 훈련과정 70개 신규 개설 K-디지털 크레딧을 통해 수강할 수 있는 과정 또한 대폭 확대한다. ’21년 4월부터 팀스파르타, 패스트캠퍼스 등 7개 기관에서 기초 코딩, 빅데이터 등 관련 20개 훈련과정을 선정·운영하여 왔으며, 2차 훈련과정 공모에는 엘리스, 모두의연구소, 그렙 등 청년들이 선호하는 훈련기관이 대거 참여, 총 70개의 훈련과정이 9월부터 순차 개시하여 훈련생의 선택의 폭이 넓어질 예정이다. K-디지털 크레딧은 신기술 관련 사전 지식이 전혀 없는 입문자도 과정을 완주할 수 있는 친절한 훈련환경 제공에 중점을 두고 있다. 지식.이론의 습득보다도 실습이 중요한 훈련과목의 특성상, 이론강의 중심보다는 눈에 보이는 결과물을 만들면서 자연스럽게 이론을 체득할 수 있는 과정들 중심으로 구성하였다. 또한 코딩 실습.모의 코딩 테스트 등 원격 훈련과정에서 막히는 부분이 있는 경우, 현업 개발자인 튜터의 코드리뷰, 학습상담 등 전문적인 피드백을 일대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송홍석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트렌드가 사회·경제 전 분야로 확산됨에 따라 IT 기업뿐만 아니라 일반 기업에서도 디지털 역량을 갖춘 인력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라고 하면서, “K-디지털 크레딧은 디지털 기초지식이 전무한 사람도 코딩 등을 초보 과정부터 차근차근 배워나갈 수 있게 지원하는 제도이므로, 신기술의 진입장벽이 높아 도전하지 못했던 분들이 디지털 역량개발의 초석을 다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K-디지털 크레딧은 100% 원격훈련 방식으로 이루어지므로, 지방에 거주하는 청년들도 인기 있는 혁신기관들이 제공하는 양질의 훈련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K-디지털 크레딧은 www.hrd.go.kr(직업훈련포털)에서 청년(재직·구직 여부 무관), 중장년 구직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훈련참여 방법, 상세한 훈련과정 내용 등은 www.hrd.go.kr 또는 각 훈련기관 누리집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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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우수문화상품 6개 분야 총 57개 지정아시아통신 김지민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2021년 우수문화상품’으로 공예, 디자인상품, 한복, 문화콘텐츠, 식품, 한식 등 6개 분야 총 57점을 지정했다. 2016년 3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우수문화상품 지정제도’는 우리나라의 문화적 가치가 담긴 우수상품을 공식적으로 지정하고 국내외 확산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2021년 우수문화상품’은 지난 5월 3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공모를 통해 접수된 476점을 대상으로 각 지정 분야 전문가들이 원료, 제조기술, 상품성 등 상품의 품질과 시장성을 평가하는 1차 심사와 상품의 이야기(스토리텔링), 생산철학 등을 평가하는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올해 지정된 우수문화상품 총 57점을 살펴보면 ▲ 공예 분야에서는 이인화의 ‘소만 커피도구’ 등 14점, ▲ 디자인상품 분야에서는 지희승스튜디오의 ‘전통책 만들기 꾸러미(키트)’ 등 6점, ▲ 한복 분야에서는 늘사랑의 ‘가을밀밭원피스’ 등 20점, ▲ 문화콘텐츠 분야에서는 ㈜그래피직스의 ‘허풍선이 쇼’ 등 4점, ▲ 식품 분야에서는 교동씨엠의 ‘오죽헌’ 등 12점, ▲ 한식 분야에서는 삼대인천게장의 ‘알품게 알배기 간장게장 정식’ 1점 등이 있다. 그동안 선정된 우수문화상품의 목록은 대표 누리집과 분야별 대행 기관인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식진흥원의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국내외 많은 소비자들이 우리 우수문화상품을 자주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홍보와 유통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한국 고유의 문화적 정체성이 담긴 대표상품을 통해 국가브랜드를 높이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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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새로운 세계로 여행하다’아시아통신 김지민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국제방송영상마켓(BroadCastWorldWide, BCWW) 2021’이 9월 6일부터 10일까지 공식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열린다. 국제방송영상마켓(BCWW)은 2001년 시작 이래 매년 꾸준히 성장해 한류 콘텐츠의 수출을 견인하고, 국내외 방송영상산업 관계자들이 정보를 교류하는 아시아 최대 방송영상 국제시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콘텐츠, 새로운 세계로 여행하다(Content, Traveling to a New World)’를 주제로, ▲ 온라인 전시관과 사업(비즈니스) 상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온라인시장(마켓), ▲ 우수작품 및 형식(포맷) 시연회 및 투자 설명회, ▲ 세계 방송영상산업 흐름과 미래를 조망하는 온라인 학술대회, ▲ ‘뉴미디어 콘텐츠 시상식’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코로나 상황을 극복할 온라인 사업상담회 기능 강화, 투자설명회 개최 특히 이번 행사는 비대면으로 열리는 만큼, 참가사들이 선보이는 모든 방송영상콘텐츠를 온라인 전시관을 통해 한눈에 만나볼 수 있으며, 구매자(바이어)는 공식 누리집의 ‘맞춤형 거래상담(비즈매칭)’ 기능을 활용해 관심 있는 참가사와의 사업 상담 일정을 조정하고 사업화를 논의할 수 있다. 일대일 사업 상담 외에도 국내외 주요 작품을 제작사가 전 세계 구매자들에게 직접 소개하는 ‘우수작품 시연회’와 기획단계 작품이나 웹툰, 웹소설 등 지식재산(IP)의 영상화를 위한 투자유치 기회를 찾기 위한 ‘투자설명회’도 개최한다.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수출과 홍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계의 요구를 반영해 참여 작품을 전년보다 대폭 확대했고, 우수작품 시연회를 통해 총 37개 작품이, 투자 설명회를 통해 총 9개 작품이 전 세계 구매자·투자자들과 만난다. 한편, 올해부터는 참가사들의 판매전략 수립에 도움을 주고자 본행사에 앞서 핵심 구매자들의 구매 전략을 알아보는 ‘특별 화상 토론회(웨비나)’를 새롭게 기획해 8월 31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누구나 공식 누리집을 통해 한국 주요 구매자들이 말하는 ‘한국은 이런 콘텐츠를 삽니다’와 일본, 중국, 베트남 등의 주요 구매자들이 말하는 ‘한국콘텐츠의 매력’을 살펴볼 수 있다. 9. 7.~8. 학술대회 개최, 방송영상산업 흐름과 급변하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 전망 국내외 미디어사 관계자의 강연을 통해 세계 방송산업의 변화와 새로운 기회를 전망하는 학술대회도 이어진다. 9월 7일에는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사업자인 티빙, 콘텐츠웨이브, 왓챠가 한자리에 모여 한국 온라인동영상서비스의 원작(오리지널) 콘텐츠 제작과 수급 전략 등 ‘한국 온라인동영상서비스의 현재와 미래, 도전’에 대해 토론한다. 미국판 , 를 크게 성공시키며 한국형 음악쇼의 세계적인 인기를 선도하고 있는 폭스(FOX) 얼터너티브 엔테인먼트의 예능 부문 대표 롭 웨이드(Rob Wade)는 미국 현지에서 온라인 생중계로 세계 방송시장에서 바라보는 한국콘텐츠의 매력과 세계 콘텐츠 시장의 흐름에 대해 강연한다. 9월 8일에는 아시아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세계적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에이치비오 맥스(HBO Max)의 클레멘트 슈빅(Clément Schwebig)을 초청해 급변하는 세계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시장 흐름과 대응 전략 등 ‘콘텐츠산업과 미래 전략’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이밖에 다큐멘터리 영화 진모영 감독의 제작 이야기, 국내 최초로 미국드라마 제작에 나선 ‘스튜디오드래곤’이 해외 제작사(파트너사)와 협업한 사례 등 업계의 주목을 받은 다채로운 이야기들도 만나볼 수 있다. 뉴미디어 콘텐츠 시상식, 수상작 시연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 진행 방송영상산업 관계자뿐만 아니라 방송영상콘텐츠에 관심이 있는 일반 참가자들이 즐길 수 있는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유튜브 채널과 왓챠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웹드라마 와 한국에서도 재제작을 진행하고 있는 대만 인기드라마 의 출연 배우와 제작자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행사가 온라인 관객들을 기다린다. 9월 9일에는 우수 뉴미디어 콘텐츠를 발굴해 시상하는 ‘뉴미디어 콘텐츠 시상식’과 수상작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뉴미디어 수상작 시연회’를 진행한다. 마지막 날인 9월 10일에는 ‘환경’을 주제로 열린 ‘사회적 가치 짧은 영상(숏폼) 공모전’의 수상작을 발표하고 시상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국제방송영상마켓’은 지난 20여 년간 한국 방송영상콘텐츠가 해외에 진출하는 발판으로서 큰 역할을 해왔으며, 한국콘텐츠의 세계적 인기와 성장에 힘입어 그 위상도 높아지고 있다. 문체부는 앞으로도 ‘국제방송영상마켓’을 통해 우수한 한국 방송콘텐츠와 형식(포맷)을 전 세계에 소개하고 해외 진출 성과를 확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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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가이드북 배포아시아통신 김지민 기자 | "중대재해처벌법" 제정으로(2022년 1월부터 단계적 시행),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이행에 대한 산업현장의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고용노동부는 중소기업 사업주도 보다 쉽게 안전보건관리체계의 개념을 이해하고 구축.이행할 수 있도록, `안전보건관리체계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안전보건관리체계란 `기업 스스로 사업장 내 위험요인을 발굴하여 제거.대체 및 통제 방안을 마련.이행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체계`를 뜻하며, "안전보건관리체계 가이드북"은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이행을 위한 7가지 핵심요소와 핵심요소별 실행방법을 제시한다. 각 핵심 요소별로는 `우수사례`와 `관계 법령`을 소개하며, 산업현장에서 사용하는 `주요 위험 기계의 종류`와 `주요 재해유형별 기본적인 안전조치`도 수록하고 있다. 또한, `안전보건관리 수준 자율점검표`와 `소규모 사업장에서도 즉시 할 수 있는 안전보건 응급조치`를 수록하여, 재정적.기술적 역량이 부족한 사업장에서도 더욱 쉽게 시작할 수 있도록 하였다. 권기섭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일하는 사람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는 것은 경영자의 기본적인 의무이며, 경영자가 안전보건관리가 경영의 일부라는 사실을 인지하는 것이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이행의 첫걸음”이라며, “중소기업 경영자가 재정적.기술적 여건에 맞는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구축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 "중소기업을 위한 안전보건관리 자율점검표"를 제작.배포하고, 안전공단과 함께 "안전보건관리체계 현장지원단"을 구성.운영하여 중소규모 제조업체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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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덕에 웃는 가구 업계, 디자인 출원도 활기아시아통신 김지민 기자 | A씨는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를 하게 되면서 새집으로 이사한 기분이다. 책상과 책장이 없어 새로 구매하는 김에 낡은 소파와 침대도 함께 교체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안마의자도 함께 주문했다. 새로 장만한 가구 덕분에 집의 분위기가 바뀌었고 휴식과 업무 공간을 분리할 수 있어 무척 만족스럽다. 코로나19로 인해 ‘집콕’이 장기화되고 재택근무 인구가 급증하고 있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집을 안락하면서도 효율적인 공간으로 꾸미고자 하는 수요가 덩달아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실내장식과 가구 등 관련 업계의 매출이 증가하는 것은 물론, 가구류의 디자인 출원 또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에 따르면 주요 가구류의 디자인 출원은 2018년까지 감소세를 이어오다 2019년에 938건 출원되어 전년 대비 9.8% 증가했고, 2020년에는 1325건으로 전년 대비 41.3%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용도별로 살펴보면, 소파, 안마용 의자, 침대 등과 같이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는 가구의 출원이 특히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소파의 경우, 일인용 소파가 30건, 다인용 소파가 216건 출원되어 2019년 대비 각각 25.0%, 44.0% 증가했다. 형태적으로는 최소주의(미니멀리즘) 인테리어 유행의 영향으로 장식이 없고 간결한 디자인이 주로 출원되었다. 안마용 의자의 디자인 출원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평균 2건에 불과하였으나, 2019년에 22건 출원되어 10배 가까이 증가했고, 2020년에는 51건 출원되어 전년 대비 131.8%의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외부활동이 제한됨에 따라 집안에서 누릴 수 있는 질 높은 휴식과 건강 관리에 대한 수요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숙면 마케팅에 힘입은 침대 시장의 호황은 디자인 출원의 동향 변화에서도 확인된다. 침대는 2018년까지 출원이 꾸준히 감소하다가 2019년에 126건 출원되어 전년 대비 29.9% 증가했고, 2020년에는 195건 출원되어 전년 대비 1.5배 이상 증가했다. 관련 물품인 매트리스의 출원 또한 2019년 대비 88.6%의 급격한 증가세를 보였다. 사무용 가구의 지난해 디자인 출원 또한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테이블은 2019년 대비 43.7% 증가한 240건이 출원되었고, 책상은 24.4% 증가한 97건이 출원되었다. 온라인 수업과 재택근무의 일상화에 따라 집에 업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가구의 수요가 증가하고, 디자인 출원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외에도 선반, 수납장, 수납함 류의 수납 가구 출원이 2019년 대비 각각 19.4%, 31.3%, 33.8%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집안에서 업무 및 취미활동이 늘면서 효율적인 공간 활용을 위해 정리와 수납이 중요해졌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특허청 임 빈 심사관은 “집을 단순 거주지에서 종합 생활공간으로 탈바꿈하고자 하는 인식의 변화와 시장의 수요는 코로나19 후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전하며 “휴식의 질과 업무 효율을 높여주는 가구류의 디자인 출원도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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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해지면 너도나도 따라하기 출원?아시아통신 김지민 기자 | 지난 4월 유명 사회관계망서비스 운영체계인 ‘인스타그램’이 타사의 상표 ‘인스타모델’에 대해 제기한 상표등록무효소송에서 승소하였다. 특허법원 재판부는 ‘인스타모델’이 ‘인스타그램’의 약칭과 유사하고 그 명성에 힘입어 부당한 이익을 얻으려는 목적이 있다고 판단하여, 상표등록 무효 사유에 해당한다고 결론 내렸다(특허법원 2020허4464). 이처럼 따라하기 상표출원은 등록거절되거나 상표권 침해가 인정될 가능성이 높다.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널리 알려져 있는 타인의 성명이나 상표를 따라한 상표출원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는 주로 자신의 상품을 빠르게 알리기 위해 사용하는 방법으로, 비판적 의미나 웃음을 유발하는 요소를 포함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미국에서는 표현의 자유 차원에서 기존 상표를 희화화하여 표현한 것이 분명한 경우 상품 출처 혼동 가능성이 없다고 보아 상표권 침해로 보지 않는다. 다만 기존 상표와 따라하기 상표가 구별이 어려워 혼동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고, 거래사회에서 공정한 경쟁이 저해될 우려가 있으면 상표권 침해로 보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서는 어떻게 판단하고 있을까? 우리나라에서 따라하기 상표는 대체로 권리로 인정받기 어렵다. 즉, 상표권으로 등록받기 위해 출원하더라도 거절될 가능성이 높다. 일반적으로 따라하기 상표가 기존의 상표와 상품이 모두 동일·유사한 경우에는 당연히 등록을 받기 어려울 것이다. 다만 상표는 동일·유사하지만 상품이 다른 경우에는, 해당 상표가 유명한 상표와 혼동을 일으키거나 그 평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염려가 있는지, 부당한 이익을 얻거나 특정인에게 손해를 입히려는 부정한 목적을 가지고 있는지 등의 여부를 중점적으로 심사하게 된다. 특허청 목성호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상표는 상품의 출처를 나타내 상표권자는 물론 일반소비자의 권리도 보호하는 역할을 하므로, 따라하기 상표 심사 시 엄격한 판단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고 하면서, “올해 따라하기 출원의 등록거절건수가 증가하고 있어 출원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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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 양구·춘천·괴산지역 주민 ‘생활 속 고충’ 상담아시아통신 김지민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는 양구군·춘천시·괴산군에서 행정‧법률문제, 복지혜택 수급, 서민자금지원 등 생활 속 고충과 불편을 상담하는 달리는 국민신문고가 열린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고용노동부, 대한법률구조공단, 서민금융진흥원,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등 7개 기관과 함께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고충을 적극 해소한다. 달리는 국민신문고 운영 중 손세정제 비치, 발열 확인, 마스크 착용, 참석자 간격 유지 등 코로나19 예방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계획이다.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국민권익위와 협업기관 관계자로 구성된 상담반이 지역 주민들을 찾아가는 현장중심의 고충민원 해결서비스다.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복지사각지대 위기가정을 발굴하여 생계비·의료비를 지원하는 노력도 병행하고, 상담분야는 행정, 안전, 교육, 복지, 산업, 농림, 환경, 도시계획, 교통, 도로, 세무, 주택, 건축, 경찰, 국방, 보훈 등 모든 행정분야이며, 지역주민과 행정기관 간의 갈등·현안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고용노동부·대한법률구조공단·한국소비자원·한국사회복지협의회·한국국토정보공사·서민금융진흥원 등 협업기관은 근로개선, 법률상담, 소비자 피해, 사회복지 수혜, 지적분쟁, 서민금융 자금지원 등 다양한 ‘생활 속 고충’에 대한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민권익위는 상담 중 바로 해결 가능하거나 단순 궁금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해소하고 추가 조사가 필요한 사안은 고충민원으로 접수해 심층 조사와 기관 협의 등을 거쳐 처리할 계획이다. 국민권익위 안준호 고충처리국장은 “정부혁신 실행과제인 ‘민원 취약분야 해소’를 위해 소외지역 및 사회적 약자를 직접 찾아가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취약계층의 고충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라며, “강원·충북지역 주민들께서는 달리는 국민신문고 상담장을 방문해 다양한 고충들을 해결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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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처장, 윤봉길 의사 고향 예산군 찾아 독립유공자 포상 전수식 개최아시아통신 김지민 기자 | 국가보훈처는 윤봉길 의사 고향인 충남 예산군을 찾아 독립유공자 포상 전수식을 개최한다. 예산군은 제76주년 광복절을 맞아 포상된 247명의 독립유공자 중 가장 많은 인원인 38명을 배출한 지방자치단체이다. 이번 포상 전수식은 독립유공자 포상 확대에 관심을 가지고 자료 발굴 등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예산군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독립유공자 유족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계획되었다. 포상 전수식은 31일 오후 4시, 예산군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되며, 황기철 국가보훈처장, 황선봉 예산군수 등을 비롯해 이번에 포상 전수를 받는 독립유공자 유족(손자녀) 6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국민의례, 포상 전수, 축사,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특히 전수식에서 독립유공자 발굴 및 포상에 관심과 노력을 기울인 예산군에 감사패가 수여될 예정이다. 총 38명 포상자 중 이번에 유족에게 포상이 전수되는 독립유공자는 6명으로, 고(故) 박동복 선생(대통령표창), 고(故) 신매손 선생(대통령표창), 고(故) 윤칠영 선생(대통령표창), 고(故) 정계호 선생(대통령표창), 고(故) 정대홍 선생(대통령 표창), 고(故) 정창희 선생(대통령표창)이다. 예산군은 충남지방에서 최초로 3·1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난 지역으로, 홍주의병을 이끈 수당 이남규(예산 대술면 출신), 상해 의거 윤봉길(예산 덕산면 출신), 광복회 김한종(예산 광시면 출신), 면암 최익현(묘소 예산 광시면) 등 의병, 의열투쟁, 항일결사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들의 본고장으로 독립운동과 인연이 많은 곳이다. 한편, 제76주년 광복절 계기로 포상된 독립유공자는 건국훈장 65명(애국장 12, 애족장 53), 건국포장 30명, 대통령표창 152명으로 총 247명이며, 이중 여성은 14명이다. 국가보훈처는 앞으로도 지방자치단체 등 유관기관과 독립운동 발굴 관련 협업체계를 공고히 하여 독립운동을 했음에도 포상받지 못하는 억울한 사례가 없도록 적극적인 발굴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독립유공자로 포상된 분은 1949년 최초 포상 이래 건국훈장 11,465명, 건국포장 1,422명, 대통령표창 4,045명 등 총 16,932명(여성 540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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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 조정안에 따라 ‘대한항공 송현동 부지 매각’ 차질없이 진행 중아시아통신 김지민 기자 | ㈜대한항공과 서울특별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간 제3자 계약방식에 따른 송현동 부지의 교환부지가 결정돼 대한항공이 올해 안에 부지 매각대금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올해 4월에 주관했던 ‘대한한공 송현동 부지 매각 조정안’에 따라 이번 달 18일 서울시와 LH공사 간에 교환 시유지를 ‘구 서울의료원(남측) 부지’로 잠정 합의했기 때문이다. 국민권익위는 올해 3월 31일 ㈜대한항공, 서울특별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가 서명 완료한 조정서를 소위원회를 거쳐 4월 26일 전원위원회에 상정하여 최종 확인함으로써 법적 효력을 부여했었다. 당시 국민권익위의 최종 확인을 통해 성립된 합의 사항은 크게 주택공급 부지가 필요한 LH공사가 참여하는 제3자 계약방식과, 서울시와 대한항공이 각각 2개씩 추천하는 4개의 감정평가 법인의 산술평균액에 따른 송현동 부지의 가격결정 방식, 매매대금은 계약일로부터 2개월 내에 85%를 지급하고 나머지 잔금은 시유지 교환 후 지급하기로 하는 대금지급 방식이었다. 국민권익위 조정의 핵심 사항인 제3자 계약방식은 송현동 부지를 LH공사가 매입하여 서울시가 보유한 시유지와 교환하는 것이었는데 그 중에서도 교환 시유지를 결정하는 것이 최대 난제였다. 교환부지를 결정하지 못하면 계약일이나 대금지급 시기 등을 정하는 것이 의미가 없어져 지난해도 조정이 한 차례 연기되는 우여곡절이 있었고, 국민권익위에 각자의 입장을 이해시키고 어렵게 양보를 이끌어내어 올해 4월에 조정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송현동 땅의 교환 시유지가 서울의료원 남측부지로 결정됨에 따라, 대한항공은 LH공사와 송현동 부지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연내에 매각대금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고, 유동성 위기 극복을 위한 자구안이 이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송현동 부지 교환 대상 토지는 서울시와 LH공사 간에 감정평가, 소유권 이전 등 후속논의와 서울시 시의회, LH공사 이사회의 의결이 있어야 확정되고 이후에 교환계약이 이루어지게 된다. 국민권익위 전현희 위원장은 “송현동 부지 관련 조정은 코로나19로 유례없는 위기를 겪는 항공기업을 지원하는 것이었으나 더 나아가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지닌 송현동을 시민의 공간으로 조성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라며, “남아있는 행정절차도 빠르게 진행되어 조정합의 내용이 충실히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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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에 원격탐사, 인공지능 융합하여 첨단 산림관리 달성아시아통신 김지민 기자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산림에 원격탐사를 활용한 디지털 정보구축과 인공지능 기술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8월 25일, 「제3차 산림 정보통신기술(ICT) 토론회」을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하였다. 이번 토론회는 ‘산림과 원격탐사, 인공지능 기술의 융합’이라는 주제로 개최되었으며, 관련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참석자들의 토론으로 이루어졌다. 서울시립대 정형섭 교수는 ‘원격탐사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산림정보 구축’이라는 주제로 연구개발 현황과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를 집중 조명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인공지능(AI)·로봇연구소 김익재 소장은 ‘인공지능(AI) 기술동향 및 활용분야’ 라는 주제로 인공지능 기술의 발달과 현재 실생활에 적용되는 기술에 관한 국내·외 사례를 발표하였다. 이날 참석자들은 대면적의 산림을 항공 라이다(LiDAR) 및 위성영상을 활용하여 피해목 탐지, 임분밀도와 나무의 높이, 숲의 층위구조 추정에 관한 연구 결과에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앞으로 숲을 더욱 정밀하게 탐측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토론하였다. 또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산림의 수종 분류, 산림훼손지 탐지, 산림재해 방재, 산림구조의 3차원 시각화 등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며 관련 연구의 중요성에 공감하였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 정보통신기술(ICT)연구센터 원명수 센터장은 “2025년 발사될 농림위성 빅데이터와 최신의 라이다 탐측, 인공지능 기술을 융합하여 앞으로 우리 숲을 지능적이고 정밀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라며, “산림과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의 융합을 위해 산·학·연이 참여하는 연구개발 과제 발굴과 공동협력을 통해 디지털 산림관리 및 정밀 임업을 실현하기 위한 현장적용 연구를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