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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경제] 미국 메디컬 오피스 시장에서 산업용 부동산 방향을 찾자미국 의료 시스템은 3억 명 이상의 피보험 인구를 지원하고 미국 GDP의 18% 이상을 차지한다. 이를 지원하는 의료 부동산은 일반적으로 입원 환자용 병원과 외래 환자용 메디컬 오피스 빌딩(MOB)의 두 개 범주로 나뉜다. MOB는 외래 환자를 위한 서비스와 시설들이 입주하며, 입지는 병원 캠퍼스 내, 병원 인접, 환자가 운전해서 갈 수 있는 편리한 지역 사회에 위치한다. MOB에는 긴급 치료, 투석, 외래 수술, 의사 사무실 등 다양한 전문 분야의 개업의가 입주한다. 이들 건물은 의료 세입자를 위해 의료용 건물 구조, 환자 하차 공간, 비상 발전기 등을 갖추고 있다. 미국의 MOB 시장에 대해 알아보자(ULI 자료).미국의 MOB는 고품질 의료 공간의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소매 경영방식으로 전환 중이다. 미국은 고령 인구 증가에 더하여, 2010년 건강보험개혁법 도입으로 의료 서비스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의료 기술 발전으로 많은 입원 환자를 보다 저렴하고 효율적인 외래 환자 시설로 이전할 수 있게 되었다. 이 부문은 수요 증가로 시장 점유율이 늘면서 소매업체의 경영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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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지속가능개발목표 달성을 위한 스타트업 기술 소개지속가능개발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는 2016년부터 2030년까지 전 세계가 공동으로 추진해나갈 목표로, UN 회원국 및 각 나라 대표들이 모여 승인한 UN 의제다. 2001년부터 2015년까지 UN 및 전 세계 회원국, 국제기구, 시민단체 등이 협력해 달성을 목표로 하던 새천년개발목표(MDGs, Millennium Development Goals)의 후속 사업이다. 새천년개발목표(MDGs)가 추구하던 빈곤 퇴치의 완료를 최우선 목표로 한다. 나아가 글로벌하게 전개되고 있는 경제·사회의 양극화, 각종 사회적 불평등의 심화, 지구환경의 파괴 등 각국 공통의 지속가능발전 위협요인들을 동시적으로 완화해 나가기 위한 국가별 종합적 행동 및 글로벌 협력 아젠다로 구성되어 있다. 새로운 개발 목표는 전문가와 관료만이 참가하여 시민사회와 주민 당사자의 목소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MDGs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주체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보장하고자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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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항공산업항공 산업은 코로나로 큰 타격을 입었다. 코로나19는 공항의 운영, 신규 개발, 개발 자금, 시설, 지역 사회 연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코로나 이전에는 항공 수익 외에 영업권, 주차, 상업용 부동산에서 수익을 올렸다. 현지 업체를 고용해 상점과 식당을 하면서 일자리를 창출하고 현지의 풍미를 승객에게 제공했다. 하지만 지금은 장사가 안 되고 재정 지원도 없어 힘들기만 하다. 그 대안으로 공항은 상업용 부동산을 신개념으로 전환하면서 수익을 올리고 있다. 도시부동산연구기관인 ULI가 최근 발표한 해외 공항의 시사점을 살펴보자. 많은 공항이 공공 민간 파트너십에 주목하고 있다. 코로나 이전에는 공항의 공간과 게이트가 크게 부족했다. 하지만 국제 여행객이 감소하면서 오히려 남아돌아, 터미널 신증설이 보류되고 있다. 여행객이 감소했다고 인건비와 운영비도 함께 줄지는 않는다. 그래서 공항은 신규사업과 동참할 민간 자금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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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I가 최근 강조하고 있는 새로운 인프라 개념을최민성 칼럼 ‘15분 도시’(15-minute city)는 집으로부터 15분 이내에 걷거나 자전거로 일자리, 학교, 쇼핑, 병원, 문화 등으로의 이동을 의미한다. 이 개념은 프랑스 파리를 비롯해 세계 여러 도시에서 버전을 바꾸어 사용하고 있다. 여기에 분산형 현지화된 인프라라는 신개념이 추가되고 있다. 이 개념은 기존의 중앙집중식 대규모 인프라를 세분화하여, 시민들의 투명한 이해와 긍정적 참여를 강조한다. 현지화된 인프라는 지역 수요에 맞는 공급으로 다듬어지고 시민에게 가까이 다가간다. 도시부동산 연구기관인 ULI가 최근 강조하고 있는 새로운 인프라 개념을 정리해본다. 인프라는 교통, 전기 그리드, 상하수도 같은 단순한 개념 그 이상으로 봐야 한다. 인프라의 분산화 현지화는 대규모 인프라 시스템의 세부 구분부터 시작된다. 이는 세계적 관심이자 지역의 공동 과제인 차별 없는 공평성, 기후위기, 회복력 등을 구축하기 위함이다. 에너지, 물, 식량 등 다양한 범위의 기본 인프라를 확대 논의하여, 시민을 위하고, 시민과 함께 하는 설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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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 관문도시인 성숙도시로 전환아시아 도시 중에 국제투자의 목적지가 신흥 시장에서 국제적 관문도시인 성숙도시로 전환 중이다. 아시아·태평양 22개 도시에 대해 도시부동산 연구단체인 ULI가 조사 발표한 ‘2021년 이머징 트렌드’ 자료를 보면, 이런 투자 흐름이 2018년 이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올해 투자 전망 순위도 안정성 있는 성숙시장이 상위 순위를 지배하여, 작년 톱 6 도시가 올해도 톱 6위를 차지하고 있다. 도시별 투자 전망은 작년과 같이 상위 8개 도시는 '일반적으로 양호'하다. 싱가포르가 평점 6.24로 1위이며, 도쿄, 시드니, 서울, 호치민, 멜버른, 상하이, 오사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9위부터 21위까지는 '보통'이다. 선전이 9위, 그 뒤를 이어 광저우, 타이베이, 베이징, 오클랜드, 방콕, 뭄바이, 자카르타 등과 중국 2급 도시들 외에 뉴델리, 마닐라, 쿠알라룸푸르, 방갈로 등의 순이다. 그러나 하위권 8개 도시는 대부분 신흥 시장 도시들로 작년보다 평점이 크게 낮아졌다. 그만큼 불안감이 존재한다는 의미다. 홍콩은 정치적 불안으로 투자가 '열악'한 도시로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