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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코로나19로 온라인 학부모교육 실시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당초 계획했던 오프라인 학부모교육을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해 실시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울산시교육청은 지난 4월20일‘다듣영어’학부모연수를 시작해 모두 3차례 ‘다듣영어’학부모연수를 온라인으로 진행한 결과 450여명이 참여해 많은 호응을 받았다. 학부모로서의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주제의 온라인 학부모 교육도 실시하고 있으며 5월까지 10차례 실시한 결과 1096명이 참여해 98%의 만족도를 보였다. 6월에도‘자녀의 미래역량, 성평등한 부모가 키운다’,‘질문으로 탐구하는 말하는 역사 하브루타’ 등 8가지 주제로 온라인 학부모교육이 진행되며 코로나19가 종식되기 전까지 온라인 교육 방식으로 학부모를 찾아갈 계획이다. 한편 온라인 교육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교육 참여를 독려하는 동시에 내실 있고 질 높은 학부모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전문연수기관에 원격연수를 위탁, 온라인 학부모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위탁 학부모교육은 학부모 600명 참여를 목표로 지난 5월11일부터 시작돼 7월11일까지 2개월에 걸쳐 진행된다. ‘친절하면서 단호한 부모의 비법(김성환 선생님)’,‘대한민국 학부모로 행복하게 살아가기(박재원 선생님)’를 주제로 30차시로 실시된다. 온라인 학부모교육 수강 희망자는 울산학부모지원센터 홈페이지(http://hakbumo.use.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코로나19에 따른 생활속 거리두기 실천 일환으로 온라인 교육을 준비하면서 학부모의 참여와 반응을 걱정했지만 예상외로 반응도 뜨겁고 오히려 공간적 제약을 받던 오프라인 교육 때보다 참여 인원수가 약 3배가량 늘었다”며 “예산절감, 업무 경감 등 온라인 교육의 이점도 발견하는 기회가 됐고, 앞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교육의 장점과 효과성을 최대한 살려 다양한 방식과 내용으로 학부모교육을 계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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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다자녀가정 지원기준’통일방안 마련울주군은 울산광역시의 다자녀가정 지원 법규 정비계획에 발맞춰 울주군 내 '다자녀가정 지원기준' 통일방안을 마련하겠다고 9일 밝혔다. 울주군은 그동안 관련 조례에 다자녀 가정에 대한 통일된 정의가 없어 울주군 내 시설물 이용료 감면 등에 혼선을 빚어왔다. 이에 따라 울주군은 기존「울주군 출산장려 지원조례」에 다자녀가정을‘미성년자 자녀 1명을 포함한 2명 이상의 자녀를 양육·보호·교육하는 가정을 말한다’고 정의하였으며 지원 근거 규정을 신설했다. 울주군 다자녀가정 지원 기준 관련 조례는 6개 부서 11개 조례가 있으며, 올해 연말까지 단계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다자녀가정에 대한 통일된 지원 기준 및 근거를 마련하여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울주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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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암각화박물관, 2020년 대곡천 답사 프로그램울산암각화박물관은 2020년 대곡천 답사 프로그램 ‘흘리고, 홀리고, 살리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천전리각석과 반구대암각화가 있는 대곡천을 따라 선사와 역사를 아우르는 인문 교양 답사이다. ‘흘리고, 홀리고, 살리고’라는 프로그램명은 대곡천 일대를 걸으며 땀 흘리고, 경관에 홀리고, 암각화 보존에 대한 염원을 모아 살리자는 뜻이다. 행사기간은 오는 12월까지 매월 2회씩 진행되며 세부 일정은 사전 예약 후 확정된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회당 20명 내외로 운영된다. 참가 신청은 전화 예약(052-229-4792)으로 받고 참가비는 무료이다. 답사 코스는 총 3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에이(A) 탐방로는 ‘선사와 역사를 한 판에 담다, 천전리각석’이다. 비(B) 탐방로는 ‘역사 공간의 끝에서 선사시대를 만나다, 대곡리 반구대암각화’이다. 시(C) 탐방로는 ‘대곡천 암각화군을 내 발로 잇다, 천전리각석 앤드(AND) 반구대암각화’이다. 천전리각석과 반구대암각화 두 곳을 모두 답사하는 코스이다. 소요 시간, 탐방 순서 등 세부 답사 일정은 암각화박물관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볼 수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은 울산의 대표 문화유산인 천전리각석과 반구대암각화를 살펴보고 암각화뿐만 아니라 울산 지역의 다양한 역사시대 유산까지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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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우기 대비 안전 점검’실시울산시는 오는 6월 10일부터 24일까지 여름철 집중 호우 시에 안전사고와 침수 등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2020년 건설공사장, 배수장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 점검은 울산시와 구·군 안전부서, 시설물 관리부서와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실시된다. 점검 대상은 건설공사장 10개소, 배수장 8개소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건설공사장에 대해서는 안전관리계획의 작성·관리상태, 수방자재 비치 여부, 공사장 가설물 정비 상태 등이다. 배수장은 건축물 구조적 균열과 변형 등 관리 상태, 수중펌프, 수문 관리 상태, 비상발전기 적정 여부, 유수지 관리 상태 등이다. 울산시는 점검 결과 긴급 보수가 필요한 사항에 대하여는 응급 보수를 실시하고, 중요한 사항은 시설물의 상태와 문제점을 파악하여 정밀안전진단, 보수·보강 등을 추진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여름철 우기 집중호우를 대비하여 건설공사장과 배수장의 안전사고를 예방해 시민들의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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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외식업 입식좌석 개선 신청 ‘성황’울산시는 코로나19로 이용객이 급감하여 경제적 피해를 입은 외식업소 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 5월 13일부터 6월 5일까지 ‘외식업 입식좌석 개선 지원 사업’대상 업소를 공모한 결과 ‘성황’이었다고 밝혔다. ‘외식업 입식좌석 개선 지원 사업’은 사업비 10억 원이 투입되어 350여개 업소에 입식좌석 설치 비용(최대 30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접수 결과 총 478개 업소(금액 11억 9,768만 7,000원)가 신청하여 1.36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구·군별 접수 현황을 보면 남구 168개소, 울주군 112개소, 중구 82개소, 북구 64개소, 동구 52개소 등이다. 울산시는 구·군 위생과장을 단장으로 한 심사단을 구성하여 심사표에 따라 심사하여 오는 6월 11일 지원 대상 업소를 최종 선정한다. 심사 항목은 영업장 면적, 영업기간, 매출액 등으로 연 매출액이 낮거나 규모가 작은 업소, 창업기간이 긴 업소가 우선 선정된다. 음식점 위생등급제 지정업소, 울산페이 가맹점, 사회적기업이나 마을기업과 계약한 업소에는 가점이 부여된다. 선정된 위생업소에서는 입식테이블 교체작업을 완료하고 지출 증빙서류와 청구서를 제출하면 업소별로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금을 받게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외식업 입식좌석 개선 지원 사업에 많은 업소에서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셔서 공모가 성황리에 마감되었다.”며, “신청한 모든 업소가 지원을 받을 수 없어 아쉽지만 도움이 절실한 영세업소를 우선으로 지원할 방침이다.”며 “포스트 코로나 대비 생활방역 중심의 새로운 음식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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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울산광역시 기능경기대회, 직업계고 학생 136명 출전울산광역시교육청은 2020년 울산광역시 기능경기대회에 직업계고 학생 136명이 출전한다고 8일 밝혔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시기능경기위원회가 주관하는 2020년 울산시기능경기대회는 이날부터 12일까지 5일간 열린다. 울산공고, 마이스터고, 애니원고, 현대공고, 울산산업고, 동원과개대 6개 경기장에서 용접, 전기기기, 애니메이션, 의상디자인, 헤어디자인, 제빵 등 총 35개 직종 221명의 지역 숙련 기술인들이 참여한다. 이 중 60%가 넘는 선수들이 울산지역 직업계고 9곳의 학생들이다. 기술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직업계고에서는 매우 뜻깊은 행사이며, 선수들에게는 지도교사와 함께 그 동안 틈틈이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는 기회의 장이다. 학교별 참가현황은 울산공고 CNC/밀링, 공업전자기기 등 7개 직종 35명, 현대공고 용접 등 3개 직종 13명, 생활과학고 의상디자인 등 3개 직종 12명, 미용예술고 헤어디자인 등 2개 직종 11명, 마이스터고 금형 등 2개 직종 8명, 애니원고 게임개발 등 3개 직종 22명, 에너지고 전기기기 7명, 울산산업고 제빵 등 3개 직종 13명, 기술공업고 배관 등 3개 직종 15명이다. 대회에서 직종별로 1위부터 3위까지 입상자는 국가기술자격법에서 정한 바에 따라 해당 직종의 기능사 자격시험이 면제되고, 오는 9월 전라북도에서 개최되는 제55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울산시 대표로 참가해 전국의 대표선수들과 기량을 겨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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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옥희 울산교육감, 전면 등교 따른 현장 점검지난 3월 개학을 연기한 지 99일 만인 8일 코로나19 사태로 실시된 순차 등교가 마무리 된 가운데 노옥희 울산광역시 교육감이 이날 울산시 남구 월계초등학교와 문수중학교를 방문해 등교 수업 현장을 점검하고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환영인사를 전했다. 이날 등교는 지난달 20일 고등학교 3학년, 27일 고등학교 2학년, 중학교 3학년, 초등학교 1~2학년, 유치원생, 이달 3일 고등학교 1학년, 중학교 2학년 초등학교 3~4학년에 이은 마지막 등교이다. 앞서 교육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3월9일과 23일, 4월6일과 9일로 잇따라 등교를 연기하면서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을 도입한 바 있다.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은 이날 월계초와 문수중 교문 앞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월계초는 전 학년이 등교했고, 문수중은 1학년과 2학년만 등교했다. 3학년은 원격수업으로 이날 등교하지 않았다. 문수중은 3개 학년이 돌아가면서 격주로 등교하고 있다. 노옥희 교육감은 이날 문수중 1학년6반 교실을 찾아 학생들에게 “선생님들이 학생들이 학교에 오기 전 수업을 비롯해 방역 부문에서 많은 준비를 하고 계셨다”며 “학생들이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기를 바라고, 늦게라고 학교에 오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교육청은 최근 수도권 지역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의 감염병 확산에 따라 울산 지역 학생들의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교외생활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청소년 밀집지역 중심 다중이용시설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하는 학생들의 원격수업 지원을 위해 휴대용 와이파이 임대를 연장하기도 했다. 사전 조사에서 학교 44곳에서 휴대용 와이파이 182대를 요청했다. 향후 시교육청은 휴대용 와이파이가 필요한 학생들에게 추가로 기기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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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해경, 불법고래포획 선박 항공순찰중 포착, 조사중울산해양경찰서(서장 임명길)는 8일 울산 간절곶 인근 해상에서 불법으로 고래를 포획하는 장면을 해경항공기가 항공순찰 중 확인하여 용의선박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울산해경에 따르면 8일 11시 15분경 울산 간절곶 남동방 18.5해리 해상에서 A호 등 2척이 불법으로 고래포획을 하고 있던 장면을 항공순찰 중인 해경 항공기에 포착되었으며 상황을 접수한 울산해경은 경비정을 급파하여 용의선박을 조사중에 있다. 울산해경 관계자는“조직화, 지능화되는 고래 불법포획사범 척결을 위해 항공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한 입체적인 단속과 해양경찰만의 특화된 과학수사를 총동원하여 끝까지 추적해서 엄단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불법으로 고래를 포획할 경우 수산업법과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 등에 의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 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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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향, 12일 문예회관 대공연장서 ‘클래식 할 뻔(FUN)’개최울산시립교향악단의 2020 디스커버리 시리즈 ‘클래식 할 뻔(FUN)’ 공연 첫 번째 시간이 6월 12일 오후 8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당초 4월 16일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19로 연기되어 이날 선보이게 되었다. ‘세계음악기행’이라는 새로운 부제로 기획된 이번 공연은 클래식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구성되었으며, 그 첫 번째 시간으로 미국과 영국의 클래식에 관해 알아본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희태 지휘자의 지휘와 해설로 에드워드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랄프 본 윌리엄스의 ‘영국 민요 모음곡’, 레너드 번스타인의 ‘캔디드 서곡’을 들어본다. 또 박인경(시립합창단 단원)의 내레이션으로 오케스트라 악기군에 대한 소개와 연주 해설이 곁들인 벤자민 브리튼의 ‘청소년을 위한 관현악 입문’등 영국과 미국 작곡가의 대표적인 작품들의 연주와 함께 그에 얽힌 흥미로운 사실들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공연 입장료는 전석 1만 원이며, 회관 회원 30%, 단체는 20%, 학생(초․중․고) 및 청소년증 소지자는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매 및 공연 문의는 울산문화예술회관 누리집(http://ucac.ulsan.go.kr/) 또는 전화(052-275-9623~8)로 하면 된다. 한편 이번 연주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지역 내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객석의 일부만 개방한다. 대공연장(1,428석)중 각 좌석 간 간격을 충분히 둔 420석만 오픈하며 3층은 개방하지 않는다. 당일 공연장 이용객을 위한 안전 지침도 마련되었다. 모든 방문객은 제한된 출입구를 통해서만 입장이 가능하며, 발열 체크 및 방문객 리스트를 반드시 작성해야 된다. 마스크는 관람 중에도 착용해야 되며, 미착용시 입장이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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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울산박물관 특별기획전 ‘언양현감 윤병관의 만인산’개최울산박물관은 2020년 첫 특별기획전인 ‘언양현감 윤병관의 만인산’을 6월 9일(화)부터 8월 23일(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2016년에 기증된 ‘만인산’을 통해 1887년 언양현감으로 부임한 윤병관의 생애와 당시 언양 지역 사회상, 지방수령의 선정 등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기획되었다. 만인산은 햇빛을 가리는 일산의 일종으로 처음에는 의장품의 하나로 사용되다가 19세기에 이르러 지방관의 선정을 기리기 위해 고을 사람들이 자신들의 이름을 수놓아 만들어지게 되었다. 언양현감 윤병관의 만인산은 1888년 7월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통훈대부 행 언양현감 윤병관의 청덕과 선정이 영세토록 잊혀지지 않기를 바라는 만인산‘(通訓大夫行彦陽縣監尹候秉寬淸德善政永世不忘萬人傘)’이라는 송덕문과 함께 수산을 바치는 1,115명의 이름과 직함이 적혀있다. 전시는 윤병관의 일대기, 윤병관이 언양현감으로 부임했을 당시 언양지역의 사회상, 만인산을 기증받게 된 경위와 만인산의 보존처리 과정 등 총 3부로 구성되었다. 1부는 ‘조선후기 무관 윤병관’라는 주제로 윤병관이 언양현감으로 부임하기 전까지의 생애에 대해서 살펴본다. 1848년 파평 윤씨 판도공파 31세손으로 태어나 1866년 3월 무과에 급제한 후 여러 관직을 거치며 무관으로 승승장구하였다. 판도공파 세보를 비롯하여 각 관직의 임명 교지 등이 전시된다. 2부 ‘언양현감 윤병관’은 언양현감으로 부임한 윤병관의 선정과 당시 언양 지역의 상황에 대한 전시이다. 언양현감으로 윤병관의 치적은 만인산을 제작하면서 작성한 ‘포선저적문’에 잘 나타나있다. 학교를 중수하고, 성곽을 고쳐 쌓고 세금을 감해 주는 등의 선정을 확인할 수 있다. 3부에서는 만인산을 기증받게 된 경위와 만인산의 보존처리 과정에 대한 전시이다. 만인산을 기증한 윤정열 씨는 서울에 거주함에도 불구하고 언양현감이라는 직명을 보고 지역 박물관에 기증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울산박물관에 유물을 기증하게 되었다. 가문에서 보관하던 귀중한 유물이 박물관으로 와서 어떻게 보존처리되고 보관되는지에 대한 영상과 기증자의 인터뷰를 통해서 유물 기증에 대한 의미를 다시 한 번 살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울산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조선시대 우리 지역의 역사와 인물에 대해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되고 울산 지역 역사에 대한 역사적 고증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람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