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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28세 이하 청년 문화복지카드 연 20만원 지급아시아통신 김성연 기자 | 곡성군이 오는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전남청년 문화복지카드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년카드는 지역 청년들에게 체크카드 형태로 연 20만 원의 문화복지비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지원금은 학원 수강, 도서구입, 공연관람, 숙박 및 관광시설 이용 등에 사용할 수 있다. 단 온라인 결제는 불가능하며, 사용 지역이 전라남도 내로 제한된다. 사용기간은 올해 12월말까지로 미사용 금액은 현금으로 교환할 수 없으며 익년도로 이월되지도 않는다. 지원대상은 곡성군에 2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21세 이상 28세 이하 청년(1994년~2001년도 출생자)으로 소득에 관계 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단 공공기관 근무자, 전남 여성농어업인 바우처 대상자, 학교밖청소년 교육수당 대상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문화누리카드 지원 대상 청년에게는 문화누리 지원금 10만원을 제외하고 차액 10만 원만 지급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경우 기한 내에 방문 또는 온라인으로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방문 신청은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에서 가능하며, 본인 방문이 어려울 경우 가족(부모, 배우자, 형제)이 대신 신청할 수도 있다. 온라인 신청은 농협은행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신청기간인 4월 1일부터 30일까지 신청을 위한 팝업창이 활성화될 예정이다. 신청이 완료되면 5월 중 대상자를 확정해 6월 중에 카드 및 지원급 지급이 진행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곡성군 인구정책과 인구정책팀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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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지급! 가뭄의 단비!아시아통신 김성연 기자 | 순천시가 편성한 재난지원금이 순천시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오는 22일부터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지급을 시작한다. 재난지원금 지급방식에서도 순천시의 방식은 획기적이다. 그동안 지원이 어려웠던 간이과세자, 매출 대비 피해입증이 불가했던 소상공인을 최대한 포함시켜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지원금 또한 전국 지자체가 지급한 재난지원금 중 최고 금액이다. 이는 순천시가 지난 2021년 역대 최고 규모인 5668억원의 교부세를 확보함에 따라 마련된 재원으로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하여 약 300억원을 지원하게 된 것이다. 지급대상은 약 15,000개 사업체로, 유흥업소와 노래방, 여행업은 300만원, 기타 사업장은 200만원, 후원 방문판매업과 전통시장 노점상은 100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자 요건은 2021년 12월 15일 이전에 개업한 소상공인으로 2022년 2월 24일 기준 순천시 지역 내에서 영업 중인 사업장으로 등록되어있는 사업체다. 시는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조기에 해소할 수 있도록 1단계 신속 지급대상과 2단계 이의신청에 의한 확인 지급대상자로 나눠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할 계획이다. 신속지급은 지난해 지급된 전라남도 일상회복지원금 대상업체 중 폐업·대표자 변경 등을 제외한 약 13,600개 업체에 대해 기존의 데이터를 활용하여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이달 25일까지 지급한다. 이의신청 접수에 따른 확인 지급대상은 신속지급 누락자, 작년 7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창업자, 후원방문판매업, 전통시장 노점상(중소벤처기업부 소득안정자원자금 대상자)이다.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이의신청 접수창구는 3월 28일부터 4월 29일까지 아랫장 노면 주차장 내 꿈마루 쉼터 도서관(남부복지관 옆)에서 운영되며, 정부의 2차 방역지원금 지급대상자로 확인되면 매출 감소 증빙자료 없이 신청서만 제출하면 지급받을 수 있다. 아울러,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지원이 완료되면 소상공인지원에서 제외되었지만 고용 사각지대에 있는 문화예술인, 평생학습강사, 전세버스기사, 법인택시기사 등에 대해서도 추가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소상공인 및 고용사각지대에 지원하는 재난지원금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시름이 깊어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께 미약하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순천시 소상공인 재난지원금에 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 홈페이지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재난지원금 접수상황실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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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지역경제 활력 증진 규제개혁 과제 발굴아시아통신 김성연 기자 | 산청군이 각종 행정규제를 개선하기 위해 규제개혁 과제 발굴에 나선다. 군은 18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지역민의 일상생활 편의를 높이기 위해 ‘2022년 규제개혁 제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오는 10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지역경제 활력 증진, 주민 일상생활 편의 증진, 민생 혁신 규제 개선, 코로나19 관련 적극행정 관련 사례 등 4개 분야로 나눠 실시한다. 평소 관심 있었던 분야의 규제나, 업무를 담당하면서 불합리하다고 생각했던 규제에 대한 개선안을 발굴,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개선안은 관련 부서·중앙부처와 협의·검토해 수용 및 장기검토 여부에 대해 1차 사전심사 후 산청군 규제개혁위원회에서 완성도, 실현가능성, 효과성, 적정성 등 심사기준에 따라 2차 최종심사를 하게 된다. 심사결과는 11월 중 발표 예정이며 결과에 따라 상장과 함께 최우수상 50만원, 우수상 30만원, 장려상 20만원의 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 우수 제안 가운데 직접 개선이 가능한 자치법규는 담당부서에서 신속히 개정할 방침이다. 법령이나 제도개선 과제는 해당 중앙부처에 개선을 건의할 계획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힘이 되고, 일상생활 편의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직원들이 규제개혁 공모에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숨어 있는 불합리한 규제는 물론 적극행정 실천에 걸림돌로 작용하는 과제를 발굴·개선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청군은 지난해 행정안전부와 경남도가 주관한 ‘민생규제 혁신과제 공모전’에 56건의 규제개혁 과제를 발굴·제출했다. 이 가운데 ‘농어촌에도 공유경제의 바람이 분다’라는 제안이 최우수에 선정, 도지사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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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정연구원, 해운항만・물류포럼 개최...“항만도시간 교류 활성화”아시아통신 김성연 기자 | 창원시정연구원 창원항만물류연구센터는 17일 창원특례시 및 평택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항만도시간 협력체계를 마련하고, 교류의 장으로 활용하고자 ‘2022년 제1차 창원해운항만・물류포럼’을 개최했다. “항만 중심의 지역발전 방안’을 주제로 한 이번 포럼에서는 창원특례시의 항만 인프라 확대, 항만 특례사무 권한 확보 등에 따른 물류와 제조의 융복합, 친환경 스마트항만, 항만정책에서 항만도시의 역할 등 창원 해양항만 및 물류분야의 주요 쟁점에 대해 논의했다. 발제를 맡은 변백운 평택시 항만정책관은 ‘평택항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평택항 발전역사, 평택시의 역할 및 조직변화, 경기평택항만공사 설립, 한진평택컨테이너터미널과의 협력 등에 대해서 발표했다. 종합토론에서는 유관 분야 전문가, 창원특례시, 평택시 관계자간의 열띤 토론을 통해 ‘해양항만분야 중앙-지방간 역할분담’에서 창원특례시, 평택시 등 국내 대표 항만도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모색했다. 창원항만물류연구센터 정수현 센터장은 “과거 우리 지역은 남해안 경제권의 중심이자 사통팔달 물류교통의 중심지로 사람과 물자가 넘쳐나는 등의 활력이 지역 발전을 견인하였다”며, “진해신항과 더불어 이번 항만 특례사무 권한 확보를 계기로 창원이 주도하는 경남 중심 동북아물류플랫폼 구상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포럼 이후 평택시 관계자는 오래되고 낡은 항만시설을 바다를 낀 공원으로 탈바꿈해 친수공간 개발 우수사례로 꼽히는 ‘마산항 서항지구 친수공간’을 방문해 창원시 관계자와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창원해운항만・물류포럼은 2021년부터 시작된 창원항만물류센터의 계속사업으로 항만당국, 지방정부 및 유관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창원 해양항만분야의 내부역량 강화 및 항만-도시간 상생 발전을 위한 교류의 장으로 활용하고자 올해에도 연 4회 이상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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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대구경북신공항 조기 건설’위해 잰걸음아시아통신 김성연 기자 |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17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대구경북신공항을 충분한 규모로 신속하게 건설해 줄 것을 건의했다. 현재 국토교통부에서 추진 중인 ‘대구경북신공항 민간공항 사전타당성 검토용역’이 곧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장래 항공여객‧화물 수요 분석을 통해 민간공항의 규모와 시설을 결정하게 된다는 점에서 가장 중요하고도 관심이 큰 용역이다. 하대성 경제부지사는 국토교통부 공항정책관과 신임 공항정책과장에게 중장거리 노선의 안전한 운항이 가능한 긴 활주로 건설, 연간 26만t 이상 처리가 가능한 화물터미널 건설, 연간 1000만명 이상 수용 가능한 여객터미널 건설을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 결과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조만간 경북도와 대구시가 참여하는 대구경북신공항 실무협의체를 개최해 지역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후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의 최종 결과를 도출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대통령 당선인의 제1호 지역공약은 대구‧경북 신공항 조기 건설이다”며,“국토교통부와 긴밀히 협의해 관련 사업들이 신속하게 국정과제로 반영되고 실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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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6억 원 이상 토지 거래 시‘자금조달계획서’제출 의무화아시아통신 김성연 기자 | 광양시는 '부동산거래신고법'시행령 및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이 지난 2월 22일 의결됨에 따라 기존에 주택을 취득하는 경우에만 제출하던 자금조달 계획서를 6억 원 이상의 토지를 취득하는 경우에도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금번 신설된 토지 자금조달계획서의 제출 대상은 2022년 2월 28일 이후 체결된 토지거래 계약이며, 6억 원 이상 토지거래계약을 체결하는 경우, 해당 토지거래계약 체결 1년 이내 해당 토지(지분거래)·서로 맞닿은 토지를 추가로 취득할 때, 그 합산 거래금액이 6억 원 이상일 경우이다. 토지 자금조달계획서는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 제출해야 하며, 광양시청 민원지적과 방문 또는 인터넷(rtms.molit.go.kr)을 통해 제출하거나, 공인중개사 등 대리인을 통해 제출 가능하다. 이번 '부동산거래신고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은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용도지역별 허가 대상 기준면적 또한 강화됐다. 이는 허가 대상에서 제외되는 소규모 거래 건이 최소화되도록 법령상 명시된 용도지역별 토지거래 허가 기준면적의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함이라고 국토교통부가 밝혔다. 김치곤 민원지적과장은 “이번 제도개선을 통해 토지의 투기적 거래를 억제하고 실수요중심의 부동산 거래 시장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변화하는 제도에 시민이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제도를 홍보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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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북구 2022 청년도전 지원사업 선정.. ‘광주 자치구 유일’아시아통신 김성연 기자 | 광주시 북구가 구직 단념 청년들의 사회진출을 위한 취업역량 강화에 나선다. 16일 북구에 따르면 고용노동부 주관 ‘2022 청년도전 지원 공모사업’에서 광주시 자치구 유일하게 선정돼 사업비 6억 원을 확보했다. 이에 북구는 구직 단념 청년들의 구직 의욕과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밀착상담, 사례관리, 자신감 회복, 진로탐색, 취업역량 강화 등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을 이수한 청년에게는 20만 원의 인센티브가 주어지며 국민취업 지원제도를 통해 실제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은 청년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최근 6개월 동안 취업 또는 직업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은 만 18세에서 34세 이하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북구는 지난해에도 구직 단념 청년 301명에게 취업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지원, 좋은 호응을 얻었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구직 단념 청년들에게 취업 동기와 사회활동 참여에 대한 자신감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 2020년 북구청년센터 개소 후 ‘AI・VR 면접 체험’, ‘메타버스 청년센터 운영’, ‘청년 로컬 크리에이터 스트리트 조성’ 등 청년 취・창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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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 청도공영사업공사 청도자연휴양림 관리운영 위·수탁 협약서 체결아시아통신 김성연 기자 | 청도군은 지난 17일 청도공영사업공사와 청도자연휴양림 관리운영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청도군에서 조성한 청도자연휴양림을 청도공영사업공사에 위탁하여 관리·운영하도록 하는데 있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여 원활한 휴양림 운영을 위해 추진되었다. 청도공영사업공사는 청도군에서 설립한 지방공기업으로 2011년부터 청도소싸움경기사업을 운영하여 레저관광사업에 축적된 역량과 경험을 청도자연휴양림 관리운영에 접목하여 휴양림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도자연휴양림은 산림의 생태·휴양에 대한 체험 제공 및 지역경제 활성화와 저탄소 녹색성장의 기반을 조성하고자 각북면 오산리 일원에 113억원을 투입하여 2021년 숲속의 집 9동, 산림문화휴양관 1동, 캠핑장 35면, 캠핑센터(화장실, 샤워실, 취사장), 주변 등산로 등이 조성되었다. 황영호 청도군수 권한대행은 “전문성을 가진 청도공영사업공사에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및 투명한 운영을 통해 청도자연휴양림 활성화에 노력해달라.” 며 “청도군에서도 적극 노력하여 지역을 대표하는 산림문화 휴양시설로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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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을 축하합니다”, 여수시, 올해부터 ‘초등학생 입학지원금’ 지급아시아통신 김성연 기자 | 여수시는 금년부터 관내 초등학교 입학생을 대상으로 10만원 상당의 입학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2022학년도 초등학교 입학일 기준 여수시에 주민등록을 둔 초등 입학생 모두에게 지급된다. 여수시에서만 사용 가능한 10만원 상당의 선불카드로 지급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형마트, 백화점, 유흥업소와 온라인 쇼핑몰에는 사용이 제한된다. 오는 3월 21일부터 4월 29일까지 보호자가(학부모 등) 신분증 및 구비서류(주민등록등본 또는 가족관계증명서, 명단 확인이 불가한 경우 재학증명서)를 지참하고 초등학생의 주소지 읍면사무소나 동 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선불카드 사용기간은 올해 11월 30일까지로 잔액은 환불되지 않는다. 카드 훼손 시 교환은 가능하나, 분실할 경우에는 재발급이 불가하므로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금년 처음으로 지원되는 초등학생 입학지원금이 학부모의 교육비 절감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지역 학생들이 마음껏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가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여수시 교육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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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꿈을 키우는 좋은 도시 밀양, 함께해요아시아통신 김성연 기자 |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0.81명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이런 상황에서 대부분의 지방자체단체들이 다양한 출산육아 지원 정책을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밀양시는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서 실질적으로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위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경남도내 최초의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으로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책임지고, 아이돌봄서비스 및 아이키움 배움터 사업으로 돌봄을 지원한다. 그리고 다양한 교육지원 정책과 경남진로교육원 설립으로 아이들의 교육과 진로에도 관심을 가지며 아이를 낳고, 키우고, 가르치는 전 과정에 밀양시가 함께한다. 경남 지역 첫 공공산후조리원 5월 개원 앞둬 지역의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책임질 밀양공공산후조리원이 오는 5월에 개원 예정이다. 밀양시 내이동의 분만산부인과 병원인 제일병원 옆에 건립됐으며, 지상 2층 규모에 8개의 산모실과 신생아실, 수유실 등을 갖추고 있다. 시는 공공산후조리원의 운영을 위해 지난 14일 제일병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산모와 신생아의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산후조리 및 요양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이용대상은 이용 신청일 기준으로 산모 또는 산모의 배우자가 경상남도에 주민등록이 되어있어야 하고, 밀양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을 경우 우선 이용할 수 있다. 이용료는 2주 기준 160만원이다. 이는 경남지역 민간산후조리원의 평균 이용료 255만원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취약계층 및 다태아 또는 셋째 자녀 이상 출산 산모에게는 이용료가 감면 지원돼 산후조리 시 경제적 부담을 완화시켜 줄 것으로 보인다. 공공산후조리원은 밀양시를 아이 낳기 좋은 출산 친화적인 환경으로 조성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밀양공공산후조리원은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살아갈 수 있는 생활환경을 의미하는 BF인증 ‘우수’ 등급을 받았다. 아이돌봄서비스 본임부담금 최대 100% 지원으로 돌봄공백 부담 경감 밀양시는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시비지원 사업을 올해 더 확대했다. 아이돌봄서비스는 부모들의 육아 및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맞벌이 등 양육공백 가정의 생후 3개월 영아부터 만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시행하며, 한마디로 나라에서 운영하는 베이비시터 제도다. 지원규모는 아이돌봄서비스 이용가정의 소득유형과 자녀수에 따라 첫째아 최대 50%, 둘째아는 전년도의 최대 50%에서 최대 70%까지 확대, 셋째아 이상은 최대 100%까지 지원됨에 따라 육아와 경제적 부담을 한 번에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했던 이용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가정보육 시간이 늘어나면서 아이 양육에 공백이 생겼는데, 믿을 수 있는 아이돌보미에게 안심하고 맡길 수 있어 맞벌이 가정에는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시의 지원으로 경제적인 부담도 줄어들어 올해도 계속 이용할 생각이다”라며 서비스 이용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밀양만의 특화된 돌봄시스템 ‘밀양형 아이키움 배움터’ 본격 운영 아이 양육가정의 자녀 양육부담 경감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밀양만의 특화된 돌봄시스템인 밀양형 아이키움 배움터가 3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 중이다. 아이키움 배움터 사업은 지역 공공시설의 교육자원과 유휴공간을 학교 밖 방과후 활동과 연계해 시민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돌봄공백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사회적으로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는 점차 늘고 있지만 연령대별로 큰 차이가 존재하며, 특히 30~40대 연령의 고용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이 연령대 여성에 대한 정책지원 부족에서 기인한 것이다. 밀양시는 초등가정의 돌봄지원을 위해 지난해 아이키움TF팀을 신설했으며, 방과후 아이들이 친구들과 ‘놀며, 쉬며, 배우는’ 새로운 돌봄과 배움의 지역형 아이키움 교육생태계를 구축했다. 시립도서관, 체육시설, 아트센터, 우주천문대, 청소년수련관 등 지역의 우수한 공공시설과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올해 상반기에만 50여 개의 프로그램이 운영 예정이다. 코딩으로 만나는 로봇, 국가대표 드론교실, 키즈필라테스, 연극뮤지컬 등 아이들의 관심과 흥미를 끄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며, 학교와 공공시설 간 셔틀버스도 운영해 세심하고 꼼꼼한 지원체계를 확립했다. 지난 2일 첫 수업에서 만난 아이들의 눈에는 호기심과 진지함, 즐거움이 가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밀양시에 주소를 둔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아이키움 배움터 사업은 부모의 사교육 부담과 돌봄공백을 해소하면서 아이들은 재미있고 적성에 맞는 방과후 활동으로 ‘아이가 행복한 밀양’을 만드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교육이 희망이 되는 명품교육도시 밀양 밀양시는 명품교육도시를 목표로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지원 정책을 펼치며 시민들의 자녀교육에도 함께하고 있다. 교육이 희망이 되고 꿈을 펼치는데 부족함이 없는 양질의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초·중·고등학교 교육경비 지원, (재)밀양시민장학재단 장학사업 및 미리벌학습관 운영, 경남진로교육원 설립 지원 등 각종 교육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우선 시는 초·중·고등학교 교육경비 지원으로 교육시설 환경개선, 방과후 교육활동과 예·체능 활동 분야 및 영재교육 프로그램, 학교급식, 중·고교 신입생 교복 등을 지원한다. 부모의 경제력이 학생들의 교육격차로 이어지지 않도록 맞춤형 교육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영어 사이버스쿨 운영, 자기주도 학습캠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북캠프 등의 사업이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시민장학재단 사업으로 장학기금을 조성해 교육환경이 열악한 인재들을 지원하고 있다. 미리벌학습관에서는 지역의 우수 학생들에게 수도권 학생들과 같은 교육여건에서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학습능력을 높이고 있다. 그리고 지난해 4월 경남진로교육원이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전국 최초의 지능형 최첨단 진로교육원이 밀양에 설립된다. 2024년 10월 개관예정인 경남진로교육원은 학생 개개인이 지닌 적성과 소질을 파악해 학생 스스로 직업을 탐색·체험·설계하도록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새로운 형태의 미래교육 기관이다. 단순한 직업체험 중심의 진로교육에서 벗어나 팀미션과 프로젝트 학습, 지역맞춤형 콘텐츠 등 특화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전국 유일의 나노기술인력 양성 학교인 한국나노마이스터고등학교도 적극 육성 지원하고 있으며, 2021학년도 첫 졸업생 중 군복무 예정과 상급학교 진학생을 제외한 취업대상자의 100% 취업을 달성했다. 한국나노마이스터고는 반도체 산업 호황과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설립 등으로 인해 나노융합 전문인력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산업경쟁력 향상과 청년 인력 취업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2019년 4월 개교했다. 부모와 아이 모두 행복한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아이를 낳고 키우고 가르치는데 행정과 지역사회가 적극적으로 함께하는 밀양시만의 차별화된 맞춤형 정책과 지원이 불러올 효과가 상당히 기대되고 있으며, 청장년층 세대에서 특히 반가워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