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부천세종병원·인천세종병원, 전국 간호간병통합서비스 TOP 5중 2곳 차지부천세종병원과 인천세종병원이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시행하는 전국 의료기관의 상위 평가 톱 5중 2곳을 차지했다. 인천세종병원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은 ‘2023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성과평가’에서 최우수 A등급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부천세종병원과 인천세종병원 각각 5년 연속, 4년 연속 A등급 달성이다. 전국 565곳 평가 대상 의료기관에서 순위로는 각각 4위, 2위를 차지했다. 세종병원에 따르면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보호자나 간병인 없이 전문 간호인력이 24시간 병동에 상주해 환자 회복을 돕는 제도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매년 시행하는 성과평가는 전국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등 의료기관 565곳을 대상으로 한다. 평가 참여도, 사업 참여도, 간호인력 처우개선 성과 등 부문을 평가해 등급을 부여한다. 평가 결과 세종병원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참여율 ▲배치기준 준수율 및 정기 신고 적기 신고율 ▲간호인력 처우개선 정도 ▲간호인력 정규직 고용률 및 간병지원인력 직접 고용률 등 평가영역에서 만점 혹은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획득했다.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성과평가 최상위 5개 의료기관 중 부천세종병원과 인천세종병원 2곳이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며 “앞으로도 신뢰를 바탕으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병원은 지난 2016년 간호간병통합서비스가 처음 도입된 이래 선도병원은 물론,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현장 의견을 제시하는 패널병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
인천 중구, ‘기초생활보장’ 우수지자체 선정. 포상금 기부로 의미 더해인천시 중구(구청장 김정헌)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3년도 기초생활보장 사업평가’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기초생활보장’ 우수지자체 선정 보건복지부는 매년 전국 지자체 대상 평가로 기초생활보장 분야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보장기관을 격려하고 적극적인 사업 추진을 독려하기 위함이다. 중구는 이번 평가에서 ▲신규수급자 발굴 노력도 ▲생계급여, 해산·장제급여 집행실적, ▲긴급복지지원 신속 처리 등 기초생활보장 제도 운영실적과 노력 등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특히 구는 우수지자체 선정에 따른 포상금 중 200만 원을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할 방침으로, 이번 수상에 의미를 한층 더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복지 사각지대 최소화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권리보호를 위해 공직자들과 주민 모두 민관협력으로 만든 성과”라며 “무엇보다 포상금 일부를 취약계층에 환원하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달에도 2023년 인천시 군·구 의료급여사업 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기초생활보장 각 분야에서 내실 있는 운영 성과를 거두고 있다.
-
인천세종병원 응급의학과 송지호 과장, 인천시장 표창 …119구급 현장 활동 유공인천세종병원 응급의학과 송지호 과장이 인천시장으로부터 119구급 현장 활동 유공 표창을 받았다. 인천세종병원은 최근 인천계양소방서에서 열린 표창 수여식에서 송 과장이 이같이 표창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21년 인천세종병원에 부임한 송 과장은 이듬해부터 인천계양소방서 구급지도의사로 활동하며 시민의 생명 보호에 앞장서 왔다. 그는 구급지도의사로서 구급대원에 대한 교육 및 훈련, 접수된 구급신고에 대한 응급의료 상담, 응급환자 발생 현장에서 구급대원에 대한 응급의료 지도, 구급대원의 구급활동 등에 대한 평가, 응급처치 방법·절차의 개발 및 개선, 재난 등 현장 출동 요청시 현장지원 등을 수행했다. 인천세종병원 응급의학과 송지호 과장은 “의료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많은 의료진을 대신해 받은 표창이라 생각한다”며 “소방과 응급의료센터의 네트워크 강화 및 고품질 구급 서비스 제공을 위해 앞으로도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세종병원 응급의학과 송지호 과장과 인천시장 표창을 수여받고 강성응 인천계양소방서장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
돌고래라이온스클럽, 논현고잔동에 생필품 꾸러미 10세트 전달인천시 남동구 논현고잔동 행정복지센터는 최근 돌고래라이온스클럽으로부터 파스와 휴지로 구성된 꾸러미 10세트(26만 원 상당)를 기부받았다고 8일 밝혔다. 논현고잔동에 생필품 꾸러미 10세트 전달 이번 후원은 2023년 논현고잔동 행정복지센터와 업무협약을 맺은 ‘이웃사랑 돌봄 실천’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저소득 어르신 10가구에 전달하였다. 이승현 회장은 “지속되는 물가 상승으로 인해 어려움이 많은 주민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후원했다. 돌고래라이온스클럽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나눔문화를 실천하겠다” 고 전했다. 김기범 논현고잔동장은 “네발 지팡이에 이어 매번 다양한 후원품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솔선수범해 주시는 돌고래라이온스클럽에 깊이 감사드린다. 이번 후원으로 이웃들에게 풍성한 2024년이 될 것이다.” 고 답했다. 논현고잔동은 남동구에서 유일하게 인구 4만 명 이상으로, 20개 동 행정복지센터 중에서 가장 많은 복지 기금을 확보하고 있으며 사랑의 반찬 사업 등 10개의 지역연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인천 동구, 쇠뿔고개 주민커뮤니티센터 준공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지난 5일 쇠뿔고개 주민커뮤니티센터 준공식을 주민커뮤니티센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쇠뿔고개 주민커뮤니티센터 준공 이번 사업은 쇠뿔고개 원도심 저층 주거지 재생사업의 일환이다. 준공식에는 주민 120여 명이 참석하였다. 그동안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소통하며 마을카페, 공방 운영을 준비해 온 주민협의체 회원들이 직접 만든 다과와 다양한 공방 전시물을 선보였다. 쇠뿔고개 마을은 지난 2018년 인천시의 원도심 저층 주거지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40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구는 창영어린이공원 리모델링, 광장조성 및 화단 정비, 경관개선, 우각로 및 창영초 통학로 정비 등의 사업을 추진하였다. 특히 이번에 준공한 주민커뮤니티센터는 총사업비 12억 4천여만원을 투입해 지상3층, 연면적 307.38㎡ 규모로 건립하였다. 1층은 우각로 일원의 주차난을 완화하고자 기존 공용주차장을 유지하며 17면을 확대하였다. 2층에는 마을사랑방, 공동작업장, 주민공동운영카페를 조성하였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쇠뿔고개 주민커뮤니티센터가 마을이 지닌 역사, 문화, 공동체 가치를 담은 배다리 지역의 새로운 중심지로 주민 여러분들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방식의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동구 저층 주거지의 정주 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국내 조선 경기 활성화를 위한 보증제도 개선해양경찰청(청장 김종욱)은 “국내 조선 경기 활성화와 효과적인 함정 건조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해양경찰 장비 도입에 관한 착·중도금 지급규칙’을 일부개정 해 지난 12월 고시하였다. 8일 밝혔다. 해양경찰청 ‘22년 10월 비상 경제장관회의와 11월 제1차 수출 전략회의에서 “조선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금융지원 등을 통한 수출 역량 강화 추진과 계약이행보증 증권 추가발급 추진으로 특례 보증을 통해 수주 애로를 해소한다”는 정부 기조와 발맞추어 민간 조선업계의 편익 증진을 위해 이번 고시 개정이 추진되었다. 이번 고시 개정을 위하여 해양경찰청은 함정 건조 사업을 진행 중인 방위산업조선소와 중소조선업계 등 민·관(民ㆍ官) 협력 간담회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였다. 그 결과 계약이행보증서 발급・제출을 위한 보증기관의 범위 확대를 통해 보증 증권 보험료 부담을 완화하였으며,조선업계 보증 증권 한도 완화를 위해 건조 중인 함정의 기성 대가의 정산이 완료된 경우, 근담보권 설정을 통해 제출된 보증서를 해제 또는 해지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보증 증권을 추가 발급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였다. 특히 근담보권 설정으로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함정 건조 진행 중인 사업의 법적 소유권 명확화를 통해 국가자산 안정성을 확보하게 되었고 건조 조선소는 보증서 해지를 통해 보증 증권 한도 완화로 신규 선박 건조 사업 참여 기회 확대 등 조선업계 경영난 해소와 편익 증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정원 장비기획과장은 이번 고시 개정으로 “조선업계 수주 애로 등 편익 증진을 기대하며 앞으로도 조선 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인천검단소방서, 모범시민에게 ‘찾아가는 표창장 수여식’ 가져인천검단소방서(서장 김성덕)는 지난 4일 지역사회 및 소방행정 발전에 기여한 모범시민에 대해 ‘찾아가는 표창장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소방안전교육 업무유공상 받은 정찬국 대표 이번 표창은 ‘2023년 4분기 인천 안전누리 표창’과 ‘2023년 소방안전교육 유공 표창’대상자로 선발된 모범시민의 공을 치하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이번 수여식은 시민들이 관공서에 방문해 수상했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직접 시민들의 삶을 들여다보며 이야기도 나누는 시간을 갖기 위해 찾아가는 표창장 수여식으로 마련됐다. 인천 안전누리상은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지역사회와 시정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시민에게, 소방안전교육 유공 표창은 소방안전 업무추진으로 지역사회 자율대처능력향상에 기여한 시민에게 수여되는 인천광역시장 표창이다. 수상자는 ▲케이탑 종합주방 대표 강희갑(안전누리상) ▲(주)시대풍력&열기상사 대표 정찬국(소방안전교육 업무유공)이다. 표창장을 전수한 임종천 예방안전과장은 “사업장 운영에 바쁘신 와중에도 소방행정 발전을 위해 힘써주신 두 분께 감사드린다”며 “두 분의 노력에 힘입어 2024년 지역사회 안전과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재현 전 인천 서구청장 ‘이재현의 ESG’ 출판기념회 성료이재현 전 인천광역시 서구청장이 2024년 1월 7일 오후 2시 인천 서구 천마초등학교에서 저서 ‘이재현의 ESG’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인사말 하는 이재현 전서구청장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김교흥 국회의원, 신동근 국회의원. 유동수 국회의원. 허종식 국회의원, 이동주 국회의원, 곽결호 전 환경부 장관. 이규용 전 환경부 장관, 배우 임현식. 백운기 앵커, 살레시오 동문회, 시의원, 구의원, 지역인사, 주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 행사는 일반적으로 진행되었던 출판기념회의 틀에서 벗어나 각계각층의 주민들이 이 전 서구청장이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해 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서구 미래를 위한 바람을 전하는 시간으로 만들어졌다. ‘이재현의 ESG’는 기업·지방정부·시민사회가 주목할 만한 ESG의 방향을 담은 책이다. 부제 ‘환경, 도시, 사람을 잇다’를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서구청장 재임 시절 서로이음 지역화폐의 성공을 통해 소상공인과 주민을 잇고, 민과 관을 이어낼 수 있었던 이 전 구청장의 ‘이음철학’을 바탕으로 환경전문가이자 소통전문가로서 환경과 도시, 그리고 사람을 잇는 방법이 책에 담겨 있다. 책은 저자가 분야별로 ESG 인사이트를 제시한 ‘이재현의 ESG 인사이드’, ESG의 분야별 전문가들과의 대담을 담은 ‘이재현이 묻고, 전문가가 답하다’, ‘지방정부의 ESG 성공사례’, 삶 자체가 ESG인 ‘저자소개’ 등 총 4장으로 구성됐다. 이 전 구청장은 “환경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우리 시대에 직면한 최우선 과제 중 하나”라면서 “이 책을 통해 환경문제의 해결과 도시의 개발, 그리고 그 주체인 사람을 잇는 방법을 제시하며 ESG를 통한 서구의 비전을 공유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재현 전 인천 서구청장은 ‘모든 행정은 구민이 중심이다.’라는 마음으로 구정을 이끌었습니다. 구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현장을 중심으로 지역의 현안을 해결했습니다.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재현 전 인천 서구청장의 열정이 대한민국의 미래와 국민의 삶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고 축전을 보냈다.
-
11일 가습기 살균제 참사 항소심은? “유죄인가? 무죄인가?” “심리재개!” 배수진 친 무죄우려 피해자 등, “엄벌하라!” 강력촉구오는 11일 서울고법 서관 제303호 법정(6번 법정 출입구 이용)에서 거의 만 2년 동안이나 심리했던 가습기 살균제 참사 관련 항소심(사건번호: 서울고등법원 2021노134) 선고 공판이 열릴 예정이다. 집회중인 김선홍 회장 가습기 살균제 참사 재판은 지난 2021년 1월 12일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에 대해 1심 재판부(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유영근)는 홍지호 전 SK케미칼 대표와 안용찬 전 애경산업 대표 등 SK케미칼, 애경산업, 신세계이마트 임직원 13인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인 제5형사부(가)는 달리 원심을 파기하고 유죄를 선고할 것인가? 다시 무죄판결을 내릴 것인가? 솜방망이 구형보다 높은 중형을 선고할 것인가? 선고 재판을 앞두고 귀추가 주목된다. 1,843명 사망자가 발생한 가습기 살균제 참사에 검찰은 前 SK케미칼·애경산업 대표에 각 금고 5년 구형했다. 하지만 직접적인 피해당사자들은 물론 시민 환경단체 회원들은 항소심에서도 무죄판결이 내려질 수 있다고 크게 우려하고 있다. 이러한 우려에서 이들은 지난해 12월 28일 오전 서울고법에 유죄 엄벌을 촉구하는 의견서와 새로운 증거자료 등을 각각 접수한 데 이어 같은 날 오후 서울고검에 공판 재개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들이 공판을 재개해달라고 신청한 이유는 “인체 유해 가능성 사전인지 및 살인적인 사용법 안내 등을 입증하는데 결정적인 증거인 이른바 스모킹 건에 해당하는 구 유공(현 SK) 취득 특허가 증거목록에 명기되지 않았고, 따라서 심리 역시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서울고검(제5 공판부)은 이러한 심리재개 요청에 연말연초 휴무 등을 이유로 신속하게 답변하지 않다가 지난 1월 4일 오후 늦게 전화로 수용하기 어렵다는 취지로 답변했다. 이에 지난 5일(금) 오후 2시부터 약 30분 동안 광화문 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7개 가습기살균 제 참사 피해자단체들과 13개 시민 환경단체 회원들 약 20여 명이 가습기살균 제 참사 관련 부실기소와 부실심리 등을 규탄하고, 공판 재개와 유죄 엄벌 등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송운학 ‘공익감시 민권회의’ 대표는 “구(舊) 유공(현 SK) 특허가 스모킹 건이다. 유공이 1992년 1월 31일부터 우선권을 주장하면서 1993년 1월 12일 출원하여 같은 해 8월 26일 공개한 뒤(공개번호 특1993-0016017), 96년 4월 22일 등록이 허용된 ‘소비자용 살균조성물’ 특허(공고번호 특1996-0005160)에 따르면, 이 물질(가습기 살균제)을 흡입할 경우 인체에 유해할 수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에어로졸이나 스프레이 형태로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명시하는 등 살인적 사용법을 부추겼고, 정부 역시 인체에 무해하다는 것을 철저하게 입증하지 않고 특허를 내준 뒤 가습기 살균제를 세정제라고 속여 판매하도록 허용하는 등 공범 관계에 있다”면서 싸잡아 강력하게 규탄했다. 김선홍 ‘글로벌 에코넷’ 상임회장은 “가습기 살균제 참사는 지난해 12월 말 현재 7,891명 피해자 발생과 1,843명이 사망한 환경 대참사로, 가족 등을 포함하면, 최대 수만 명이 아직도 신체적, 정신적, 경제적 고통 등 각종 불행과 힘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다”면서 “가습기 살균제 참사는 한국전쟁 이후 발생한 최악의 참사이다, 면서 11일 항소심 선고 때 가해기업을 강력한 중죄로 엄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서 박혜정 ‘가습기살균 제 환경 노출 피해자연합’ 대표는 “검찰이 유공 특허에 명시된 인체 유해 가능성 사전인지 및 살인적 사용법 등을 집중 부각하지 않는 등 부실기소로 일관하여 원심판결에서 무죄를 자초했고, 항소심에서도 부실심리가 이어져서 유죄 엄벌을 장담하기 어렵게 되었다.”면서 “지난 12월 28일 ‘공판 재개신청서’를 검찰과 항소심 재판부에 제출했지만, 아직까지도 심리재개를 약속하지 않고 있다. 어제(1.4) 검찰에 다시 ‘공판 재개촉구서’를 신청했고, 수용되지 않는다면, 다음 주 월요일(1.8)부터 공판 재개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밖에도 이근철 ‘국민연대’ 대표, 채수창 ‘환경안전 감시본부’ 대표, 이기복과 임재이 등 피해자들이 검찰과 사법부를 규탄하고 공판 재개와 엄벌중형선고 등을 촉구하는 발언을 이어갔다. 이날 참석자들은 “1,843명 사망한 가습기살균제 참사에 서울고법은 심리재개 후 반드시 유죄 엄벌 선고 촉구와 2021노134 항소심 ‘스모킹 건’ 나왔다! 검찰은 2심 재판부에 공판 재개 신청을 촉구했다. 또한 ▲‘유해 가능성 사전인지’ ▲‘세정제흡입 허용·광고가 참사근원’ ▲‘명백한 증거 외면’ ▲‘살인적 사용법 외면’했다고 손 팻말을 흔들며, 항소심 재판에서 ‘부실기소 부실심리’를 재차 강조하고 ▲‘직무유기 검찰규탄’,▲‘심리재개 불응 판검사는 공범’이라고 외쳤다. 기자회견은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 외 6개 단체와 ‘가습기 살균제 등 사회적 참사 재발방지와 안전사회건설 연대모임’, ‘개혁연대민생행동’, ‘국민주권개헌행동’, ‘기독교개혁연대’, ‘기업윤리경영을 위한 시민단체협의회’, ‘법치민주화를 위한 무궁화클럽’, ‘언론소비자주권행동’, ‘촛불계승연대천만행동’, ‘투기자본감시센터’, ‘행·의정감시네트워크 중앙회’. ‘환경안전 감시본부’ 등 함께 했다. 한편, 이에 앞서 같은 날(1월 5일) 오전 12시경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시민사회 신년회를 마치고 개혁연대민생행동(대표 송운학), 행·의정감시네트워크 중앙회(중앙회장 김선홍), 21녹색환경네트워크(수석대표 김용호), 아리수 환경문화연대(회장 김진관), 한강사랑 시민연대(사무총장 이정국), 기업윤리경영을 위한 시민단체 협의회 등 중도·보수 환경시민단체들이 2024.1.11.(목) 열릴 가습기살균제 참사 항소심에서 엄벌중형을 선고하라고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별도로 개최했다.
-
김찬진 동구청장 신년 인터뷰1. 민선 8기 전환점을 돌았다. 소감은. ◦ 민선 8기가 어느덧 중반을 맞이했습니다. 취임 이후 동구 곳곳을 다니며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소중한 의견들을 정책에 담아내고 실현시키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이제 가시화 되기 시작한 그 결실들이 주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도록 갑진년에는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기천정신(己千精新)으로 올해를 동구 발전과 도시 대전환의 해로 만들고자 합니다. 구민과 소통하는 열린 행정으로 동구를 활력 넘치는 새로운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2. 올해 신년사에서 원도심 동구 대전환을 위한 3대 비전을 발표했는데. ◦ 교육문화도시, 안전복지도시, 지역경제활성화 및 도시개발 등 3대 비전을 통해 원도심에 머물러 있는 동구의 위기를 극복하려 합니다. ◦ 동구는 ‘꿈이 실현되는 교육문화도시’ 조성에 나섭니다. 민선 8기 시작과 함께 교육경비 보조 해제를 위해 전방위적으로 노력했고 지난해 ‘족쇄’를 풀어냈습니다. 각 학교에 맞춤형 교육경비를 지원하고 1인 1악기, 1인 1스포츠 예체능 교육을 추진하려 합니다. 교육혁신지구 지정과 지역교육 공동체 구현을 하나씩 이루어 나갈 것입니다. 학부모님들의 오랜 숙원인 여자중학교 신설 건은 금송구역 내 초등학교와 여자중학교를 통합해 신설하는 방안을 인천시교육청과 함께 추진 중입니다. ◦ ‘함께 잘사는 안전한 복지도시’ 조성을 위해 위기가구 발굴단 운영·방문 상담 등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강화합니다. 어르신과 아동을 위한 빈틈없는 복지 체계도 운영합니다. 이미 성과를 인정 받은 65세 이상 구강의료복지 정책을 지속 추진하고 연 12만원 상당의 품위유지비를 75세에서 70세로 대상을 확대해 어르신들에게 지급합니다. 송림골꿈드림센터에 다함께돌봄센터 3호점과 육아종합지원센터를 개소해 부모의 육아 부담을 덜고 아이돌봄 체계를 갖추려 합니다. 또 인천시에서 추진하는 '1억 플러스 아이드림' 프로젝트에 적극 동참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동구를 만들어 나갈 예정입니다. ◦ ‘지역경제활성화 및 도시개발’도 적극 추진합니다. 동구는 테마형 전통시장 조성, 관내 기업의 해외수출 판로 개척을 지원합니다. 이와 함께 도시개발 장기화로 발생한 빈집을 정비하고 인천산업유통센터를 도심첨단 물류단지로 조성해 지역활성화에 앞장 서겠습니다. 3. 올해 가장 역점을 둔 사업은 어떤 것인가. ◦ 동구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동인천역 복합개발사업에 집중하려 합니다. 동인천역 일원은 2007년부터 다양한 개발사업 시도가 있었지만 오랜 기간 사업이 표류하고 있습니다. 지역이 낙후되고 침체되면서 활성화 방안이 절실합니다. ◦ 동구는 인구소멸 위기에 처한 도시 여건을 감안해 인구 유입을 위한 앵커(랜드마크)시설 조성, 기반시설 확충과 상권 활성화를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에 요청해왔습니다. ◦ 동구는 동인천역 일대 균형발전이 가능하도록 주차장과 도로 등을 면밀하게 검토·분석 중입니다. 동인천역이 고밀도로 개발된다면 난개발과 정주 여건 악화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인천시 등에서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하겠지만 구에서도 동인천역 일대 대전환을 위해 인천시 등과 긴밀한 협의·협력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 동인천역 복합개발사업은 유정복 인천시장의 1호 공약인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 성공 여부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업입니다. 구민들이 원도심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유시장의 원도심 재창조 추진에 적극 협력해 성공 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4. 그동안 다양한 성과들이 있었다. 소개해준다면. ◦ 전국 최초로 추진한 ‘취약계층 전담 순회 구강관리반’이 성과를 인정받았습니다. 순회 구강관리반 운영은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구강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사업입니다. 100세를 위한 ‘체계적 구강 의료복지 강화’ 사업으로 지난해 2월 본격 추진해, 같은해 9월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습니다. 또 같은해 11월에는 지역 대표언론사가 주최한 관련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습니다. ◦ 인천 동구는 전국에서 교통사고가 가장 적은 안전한 곳으로 인정받았습니다. 지난해 12월 도로교통공단이 발표한 기초자치단체별 교통안전지수에 따르면 인천 동구는 ‘구 그룹’에서 84.28점을 얻어 전국 1위를 했습니다.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위험지역을 분석하고 교통안전시설물을 개선한 덕분입니다. 관내 교통사고는 2020년 153건에서 2021년 103건, 2022년 107건으로 43건(30%) 감소하며 중상·부상자가 크게 줄었습니다. 교통사고 사망자 역시 2020년 4명에서 2021년 3명, 2022년 0명으로 감소했습니다. ◦ 동구는 인천 최초로 기초자치단체 산하에 장애인체육회를 만들었습니다. 전문성 있는 장애인 생활체육지도자를 배치하고 장애인들이 많이 도전하는 종목을 육성하는 등 관련 단체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입니다. 동구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 속에서 실력을 닦은 선수들을 위한 ‘장애인체육대회’ 개최도 계획 중입니다. 두각을 나타낸 선수는 장애인 올림픽인 패럴림픽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 이밖에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은 총13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내년1월 증축을 마무리합니다. 송현근린공원과 인천산업정보학교에 주차장을 대폭 확대해 주민 편의성도 높일 방침입니다. 또 만석·화수 해안산책로를 연계한 복합건축물을 올해 완공해 주민들에게 돌려드리겠습니다. 5. 추진했던 사업 중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 화수부두 도시재생혁신지구 사업입니다. 지난해 화수부두 일원은 인천 최초로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혁신지구 후보지로 선정됐습니다. ◦ 화수부두 일원은 후보지에 선정돼, 올해 진행되는 국토부 공모에서 최종 선정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도시재생 혁신지구는 낙후된 도시의 기능을 촉진하기 위하여 공공주도로 쇠퇴 지역 내 산업·상업·주거·복지·행정 등을 활성화하는 사업입니다. 5년간 국비 250억원과 함께 행정·건축규제 완화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동구는 인천시가 추진하는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에 발맞춰 산업혁신클러스터 거점을 화수부두 일원에 조성하려 합니다. 도시재생 혁신지구에 최종 선정되면 화수동 7-359번지 일원 1만1천403.56㎡에 5년간 1천300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됩니다. ◦ 이곳에는 기업성장촉진센터와 창업지원센터, 제조 산업에 대한 인식 개선과 산업문화관광 촉진을 위한 디지털 산업체험관과 동구문화사업단 등이 건립됩니다. 인근 근로자들을 위해 실내 체육시설과 같은 다양한 산업형 사회간접자본(SOC)시설도 조성할 계획입니다. ◦ 화수부두 일원을 거점으로 기업을 유치·활성화해 곧 탄생하는 ‘제물포구’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2024년 국토부의 도시재생 혁신지구 공모 준비를 잘해서 동구가 최종 선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6. 동구 원도심 개발과 도시재생 등 현황과 향후 사업방향은. ◦ 동구는 주거 여건 개선을 위해 관내 정비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각종 규제 완화와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 재개발·재건축 대상지는 7곳이고 주거환경 1곳, 지역주택 2곳, 가로 주택 정비가 9곳에서 진행 중입니다. 송림3지구와 송림6구역은 철거를 완료하고 아파트 착공을 준비하거나 공사가 한창 진행 중입니다. 금송구역, 송림1·2구역, 화수화평구역, 송현1·2차 아파트 구역도 절차에 따라 순조롭게 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 동구는 신규 정비 사업 희망지 주민을 대상으로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업 대상지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위해 정기적으로 간담회를 열고 애로사항도 청취하고 있습니다. 정비 사업의 신속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타당성 검증 비용도 구비로 지원합니다. ◦ 만석주꾸미마을은 저층주거지 재생사업을 통해 오래된 공·폐가를 철거해 주거환경을 개선했습니다. 또 금창동 쇠뿔고개 원도시 재생에는 4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했습니다. 노후·불량 주택이 밀집한 지역은 집수리 지원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주거 여건을 개선했습니다. ◦ 상권이 쇠퇴하고 노후한 거주 환경이 혼재된 송림오거리 일대는 도시재생 뉴딜 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창업 및 일자리 지원시설을 만들고 꿈드림센터 건립을 통해 이 지역은 정비되고 있습니다. 금창동은 공유마켓과 도시재생대학을 운영하고 집수리 지원사업 등을 통해 마을 자생력을 높이고 정주환경을 개선하는 도시재생사업이 진행중입니다. 7. 행정체계 개편에 대해 동구청은 어떤 준비를 하고 있나. ◦ 동구와 중구 내륙은 동인천역을 경계로 행정구역이 나눠져 있긴 하지만 교통권이 비슷하고 중·고등학교 학군을 공유하는 등 정서·환경·문화적으로 같은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꾸준히 통합론이 제기되어 온 지역이기도 합니다. ◦ 우리 동구는 면적 7.2㎢, 인구 6만여명의 원도심 지역으로 인구 감소, 고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재정자립도도 열악한 편으로 새로운 발전 동력이 꼭 필요한 상태입니다. ◦ 그래서 정주여건 개선, 내항 재개발,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도심기능 특화 등 유정복 시장님의 1호 공약인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와 함께 중·동구 통합 행정체제 개편이 본격 추진되면 원도심 개발에 큰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것은 물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이 조성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2022년 8월 행정체제 개편안 발표 이후 동구는 시민소통협의체 구성 운영, 2차례에 걸친 주민설명회, 화도진소식지를 통한 전 구민 홍보, 설문‧여론조사, 동구의회, 인천시의회 의견 청취 등을 진행했다 ◦ 행정체제 개편 추진은 무엇보다 주민 수용성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주민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진행시켜 왔습니다. 제물포구가 출범될 때까지 계속해서 주민과 소통하며, 주민 이익에 부합하는 중·동구 통합이 되도록 행정, 재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 동구와 중구가 제물포구라는 하나의 이름으로 인천의 중심지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8. 동구주민들에게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김찬진 동구청장 ◦ 격언 중에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습니다. 동구 주민들과 동구청 직원들과 함께 원도심 동구 발전을 함께 하겠습니다. 주민들의 의견을 항상 경청하고 직원들의 힘을 한데 모으겠습니다. ◦ 2024년 갑진년 새해 모두가 건강하고 함께 성장 번영하는 한 해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