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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햇빛이 반할 만하오

기사입력 2024.04.20 06:24 | 조회 89,88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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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태안군 코리아플라워파크, "태안 세계튤립 꽃 박람회">  김광부 기자


    시들어가는 꽃을 보면,

    놀라지 않게 조심스레 다가가,

    입술에 닿은 깃털의 촉감 같은 목소리로

    “아직 햇빛이 반할 만하오”라고 속삭여주어야지.


    시인 황선하 님의 시 「그린 음악 농법」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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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태안군 코리아플라워파크, "태안 세계튤립 꽃 박람회">  김광부 기자

     

    피는 꽃엔 환호하고 지는 꽃엔 눈길 거두기 마련인데,

    시들어 가든 꽃을 향한 시인의 마음 씀씀이가 참 곱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특히 모든 부모님들에게 건내 줄 대사입니다.

    “아버지, 어머니, 아직 햇빛이 반할 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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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태안군 코리아플라워파크, "태안 세계튤립 꽃 박람회">  김광부 기자

     

    하나님은 상한 갈대와 꺼져가는 등불과 같은 존재들에게 깊은 사랑을

    주십니다. 꺼져가는 심지는 그을름만 가득하기에 꺼버리는 것이 세상

    입니다. 상한 갈대는 쓸모가 없이 자리만 차지하고 있기에 뽑아 버리는

    것이 세상의 논리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이들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보여 주시면서, 우리 등불이 꺼지지 않게 해 주십니다. 그리고 다시 타

    오르게 해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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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태안군 코리아플라워파크, "태안 세계튤립 꽃 박람회">  김광부 기자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아니하고 진실로

    정의를 시행할 것이며” (사42:3)

    <강남 비전교회 / 한재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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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태안군 코리아플라워파크, "태안 세계튤립 꽃 박람회">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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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태안군 코리아플라워파크, "태안 세계튤립 꽃 박람회">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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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태안군 코리아플라워파크, "태안 세계튤립 꽃 박람회">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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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태안군 코리아플라워파크, "태안 세계튤립 꽃 박람회">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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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태안군 코리아플라워파크, "태안 세계튤립 꽃 박람회">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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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태안군 코리아플라워파크, "태안 세계튤립 꽃 박람회">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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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태안군 코리아플라워파크, "태안 세계튤립 꽃 박람회">  김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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