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노후상수도 정비로 수돗물 654억 원 아꼈다

노후상수도 정비사업 16곳 준공으로 연간 2,900만㎥ 수돗물 누수 저감

기사입력 2023.12.27 21:16 | 조회 65,432건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22.jpg

    출처 - 환경부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올 한 해 동안 노후상수도 16곳의 정비사업(상수관망, 정수장)을 통해 연간 약 2,900만 ㎥*의 수돗물 누수를 저감했다고 밝혔다. 

    * 군포시(인구 약 27만명) 2022년도 연간 급수량에 해당

     

    이는 연간 654억 원(총괄원가 기준)을 절약하고, 연간 7,150톤의 온실가스를 저감하는 효과와 맞먹는다.

     

    환경부는 내년에도 노후상수도 정비사업을 통한 누수저감 효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누수율 관리현황, 관망 누수탐사·복구, 관망유지관리 예산투자 현황 등 사후관리 실태도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을 내년에는 올해보다 250억 원(6.1%) 증액된 4,367억 원의 국비를 투자하여 관련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당초 노후상수도 정비사업은 총사업비 3조 962억 원(국고 1조 7,880억 원)의 투자계획*을 수립하여 133개 사업을 2028년까지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추가 공모사업 선정 등을 통해 199개 사업, 총사업비 5.9조 원(국고 3조 2,047억 원) 규모로 늘어났다.

    * ‘지방노후상수도 확충을 위한 재정지원체계 수립’(2016, 기획재정부) 

     

    환경부는 앞으로도 전국 노후상수관로 정밀조사 결과*와 지자체의 기술진단 결과 등을 기초로 정비가 시급한 지역을 우선으로 하여 노후상수도 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노후상수관로 정밀조사(’19.10∼‘23.5월) : 총사업비 482억원(국비 318억원)

     

    아울러 환경부는 수돗물 공급 안정성 제고를 위해 상수도 보급이 어려운 농촌·산간 등 급수 취약지역에 원격으로 수질 등의 상황을 감시, 제어할 수 있는 분산형 용수공급시스템을 지난 11월 영동군을 대상으로 구축 완료한 바 있으며, 수돗물 유충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차단장치(정밀여과장치 등)를 설치하는 소형생물 대응체계 사업도 올해 153개 정수장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다.

     

    내년에는 김천시를 대상으로 분산형 용수공급시스템 구축이 완료될 예정이며 소형생물 대응체계 사업 또한 102개 정수장 등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김고응 환경부 물이용정책관은 “노후상수도 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수도사고를 예방하는 등 다양한 수도정책을 추진하여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