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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과 사랑의 가르침 !

-사랑을 먹고 자란, 학생들은 다르더라-!

기사입력 2023.11.21 09:25 | 조회 74,69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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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칼럼>

    오랫만에 서울영등포공업고등학교 노수진 체육부장선생님과  점심 식사를 하는 자리가 마련되어 식사를 하는데 필자는 퇴직을 했고 노수진선생님은 내년 2월에 퇴직을 한다. 

     

    인생 중에 전부라고 할 젊음의 시간들을 학생들의 교육에 최선을 다하였다고 할 정도로 열정으로 학생들을 지도한 결과들이 제자들을 보면서 느낀다는, 노수진선생님이 하는 말 형 소주한잔해야 겠네 한다. 

     

    그래서 점심시간인데도 그래 한잔들어.........한잔을 마시더니 노수진선생님의 말씀이 형 선생을 그만 둘때에 느끼는 건데 학생들한태 칭찬과 사랑을 주었더니 학생들이 명랑하고 활기차며 너무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였다고 하면서 좀 일찍 알았더라면 더 많은 칭찬과 사랑을 주었을 것인데 후회한다는 말씀을 하셨다.

     

    본인과 노수진선생님의 관계는 어릴적 같이 운동을 했던 사이로 친구며 형. 동생 사이라고 보면은 좋을 듯 할 정도로 막연한 사이 이다.

     

    필자는 공립학교에서 근무를 하는 관계로 여러 학교를 옮겨다녔다.

     

    처음부터 퇴직을 할 때 까지 교통환경에서 부터 학교학생들의 가정환경이 좋지 않은 학생들의 담임을 한 적이 있어 칭찬과 사랑을 받지 못하고 성장하는 학생들이 많아 본인은 칭찬과 사랑이란 말이 입에서 떠날 줄 모를 정도로 참 잘한다.

     

    훌륭했어. 사랑한다 등 진심으로 우러나오는 말과 표현을 했었다.

     

    사랑을 먹음은 학생들의 행동과 성적은 달랐다.

     

    인천서구 모 중학교 2학년4반 담임을 하는데 아침 선행학습이 아닌 자율학습시간에 한문 공부를 매일 시켰었는데 학생들이 다른 반 학생들 보다 일찍 등교하여 한문 공부를 하도록 칭찬도 하고 설득도 시키고 많은 방법을 동원하여 시도를 하였었다.

     

    중간고사나 기말고사에서 학급성적이 다른 학급보다 한문 성적이 평균 15점이나 높고 인천의 최고 학군이라 일컽는 송도신도시 학생들의 한문 평균과 같다는 한문선생님의 공개적인 칭찬을 듣고 자부심과 열심히 따라서 해준 학급 반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느낀 적도 있었다.

     

    칭찬과 사랑으로 맺어진 수많은 학생들(제자)에게 고마운 정도 느끼지만 더 많은 사랑과 칭찬으로 맺어진 사제지간이 되었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남는다.

     

    본인도 느꼈던 일들을 노수진선생님으로 부터 듣는 입장이었지만 새로운 느낌마저 들며 사람이 살면서 칭찬과 사랑을 받을 일을 얼마나 많이 하며 살다가 죽을까 하는 생각이 나를 훌륭했어라고 칭찬하는 느낌이 들었다.

     

    노수진선생님으로 부터 들은 칭찬과 사랑한다 라는 표현과 말은 항상 행복하고 즐거운 삶의 기폭제가 되는 훌륭한 말이라 생각한다.

     

    교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치시는 선생님들 모두들 훌륭한 교육 방침을 갖고 교육에 임하시지만 서울영등포공업고등학교 노수진선생님의 말씀처럼 칭찬과 사랑으로 학생들을 지도하는 것도 훌륭한 방법이라 생각이 듭니다.

     

    학교폭력으로 힘들어 하시는 선생님들 용기를 갖고 사랑으로 제자들을 가르쳐 훌륭한 사회인들을 육성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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