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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4일 오전(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제15차 브릭스(BRICS) 정상회의' 특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번 정상회의는 브릭스가 사우디아라비아·이집트·아랍에미리트(UAE)·아르헨티나·이란·에티오피아의 신규 가입을 정식 승인하기로 했다고 선포했다.
시 주석은 기자회견에서 브릭스 국가가 모두 큰 영향력을 가진 국가라며 세계 평화와 발전에 중요한 책임을 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회의에서 우리는 현 국제 정세와 브릭스 국가 협력 등 문제에 대해 심도 깊은 교류를 통해 폭넓은 합의를 도출했다며 정상회의 선언을 발표해 큰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시 주석은 5개국 정상이 사우디·이집트·UAE·아르헨티나·이란·에티오피아를 브릭스의 새 가족으로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면서 중국은 이들 국가의 브릭스 가입을 축하하고 의장국인 남아공과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시 주석은 이번 회원국 확충은 브릭스 국가와 개발도상국이 단결하고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역사적인 사건이라며 국제사회의 기대에 부합하고 신흥시장 국가와 개발도상국의 공동 이익에도 부합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회원국 확충이 브릭스 협력의 새로운 출발점이기도 하며 브릭스 협력 메커니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세계 평화와 발전의 역량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우리가 힘을 합치면 브릭스 협력이 유망하고 브릭스 국가의 미래가 기대된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신흥시장 국가와 개발도상국이 단결하고 협력해 발전을 도모하는 새로운 장을 만들어 나가자고 제안했다.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이 주재한 이번 정상회의에는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직접 참석했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회의는 '제15차 브릭스 정상회의 요하네스버그 선언'을 채택하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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