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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및 양자기술 패권 경쟁 시대와 대한민국의 미래 토론회 성료

기초과학 육성 , 국민적 관심과 국가적 지원 절실 한목소리 !

기사입력 2023.06.14 09:22 | 조회 79,03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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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통신 박대홍 기자 |  





     

    김영식 의원 ( 경북 구미시을 , 국민의힘 ) 이 주최하고 기초과학 학회 협의체가 주관한 ‘ 반도체 및 양자기술 패권 경쟁 시대와 대한민국의 미래 ’ 토론회가 13 일 , 국회 의원회관 제 3 세미나실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유관기관 , 학계 , 언론사 등 1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

     

     

    이번 토론회는 기술패권경쟁 핵심인 반도체 · 양자기술 분야에서 대한민국이 초격차 확보를 위한 원천인 기초과학 분야의 인재 양성 및 발전방안 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

     

     

    김영식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 기초과학은 미래산업의 토대이며 원동력이다 . 대한민국이 과학기술강국 First Mover 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전폭적인 지원과 연구를 확대해야 한다 .” 라고 밝혔다 .

     

     

    기초과학 학회협의체 홍석륜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 기술 경쟁이 치열한 시대 일수록 기초과학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 .” 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기초과학의 역할과 교육의 방향 및 그 중요성에 대해 널리 알리도록 하겠다 .” 라고 밝혔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 이창윤 실장은 “ 기초과학은 사람이 살기 위해 당연히 존재하는 공기와 같다 .” 며 “ 토론회에서 주시는 고견을 바탕으로 정부 차 원에서 기초과학의 전폭적인 지원과 더 많은 연구비 투자에 신경 쓰겠다 ” 라고 밝혔다 .

     

     

    김장호 구미시장은 “ 치열한 기술패권경쟁 시대에 지역과학 기술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 며 , 기초과학 분야에 더 많은 R&D 프로젝트가 지원되어서 지방에서도 과학기술 발전에 역할을 다할 수 있게 해야 한다 .” 라고 강조했다 .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송진동 KIST 차세대 반도체연구소 광전소재연구단장은 “ 기초과학기술은 새로운 발견도 중요하지만 , 활용될 때까지 기술 유지가 더 어렵 다며 , 기초과학은 개발뿐 아니라 기술 유지에도 전략이 필요하다 .” 고 주장했다 .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임현식 동국대 물리반도체학과 교수는 “ 전 세계가 양자 산업에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상황에서 대한민국 양자기술 · 산업의 발전을 위해 기초과학 및 공학의 균형 있는 R&D 및 인력양성 전략이 필요하다 .” 고 강조했다 .

     

     

    토론회 좌장은 김지환 서울대 교수가 맡았다 .

    토론패널로 참여한 이학배 연세대 통계데이터사이언스학과 교수는 “AI 시대 이후를 대비하는 양자알고리즘 연구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라며 , 산업 기술에서 기초과학 기반의 알고리즘 소프트웨어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해야 한다 ” 라고 밝혔다 .

     

     

    이창옥 KASIT 수리과학과 교수는 “ 반도체와 양자기술은 공학적 개념만의 기술이 아니라 기초과학 특히 수학을 많이 필요로 하고 있다며 , 융합 활성화와 인력양성을 위한 정부차원의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 ” 라고 주장했다 .

     

     

    양희준 KASIT 물리학과 교수는 “ 앞으로 기초물리학 연구를 통해 양자 센서 · 소자 · 계측 기술을 위한 소부장 연구가 중요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 삼성 등 산업체의 5-10 년 후 미래 기술을 위해서는 물리학 기초연구가 수반되어야 한다 ” 라고 밝혔다 .

     

     

    안재욱 한국연구재단 책임전문위원은 “ 현재 기초과학분야가 응용분야에 비해 기술 경쟁력이 낮은 상황이라며 , 균형감 있는 발전을 위해 기초과학의 범주를 명확 하여 독립적으로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 ” 라고 주장했다 .

     

     

    박재홍 이화여대 화학 ‧ 나노과학과 교수는 “ 반도체 및 양자기술에 대한 기초과학적 토대가 없는 것이 아니라 이를 응용할 인재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 새로운 기술로 응용할 수 있는 다수의 인재 육성이 필요하다 .” 고 밝혔다 .

     

     

    차승남 성균관대 물리학과 교수는 “ 최신 기술의 기반인 물리학에 많은 인력이 유입되어야 하고 , 학생들이 이를 인식하고 경험하게 하기 위해서는 물리학과 산업 간 협력 프로그램이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 ” 라고 밝혔다 .

     

     

    홍진표 한양대 자연과학대 학장은 “ 우리나라는 기초연구와 응용연구 간의 인식에 관한 갭이 크고 , 양쪽을 다 포괄하는 인재가 부족하다며 , 이 간극을 연결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 라고 밝혔다 .

    이날 토론회에 모인 기초과학 학회협의체 , 대한수학회 , 한국물리학회 , 대한화학회 , 한국생물과학협회 , 한국지구과학연합회 , 한국통계학회 등 기초과학기술계 관계자들은 대한민국이 반도체 · 양자 산업 선도를 위해서는 기초과학이 탄탄해야 한다며 , 기초과학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의 필요성에 대해 한목소리를 내었다 .

    또한 자연계 , 이공계 등 특정 계열의 인재 양성이 아니라 융합형 · 문제 해결형 인재 양성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 산학연 협력을 통한 기초과학 인력양성 체계 구축의 필요성에도 공감대를 모았다 .

     

     

    한편 이날 행사에는 홍석륜 기초과학 학회 협의체 회장 겸 한국물리학회 회장 , 이창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연구개발정책실장 , 김장호 구미시장 , 국민의힘 류성걸 , 송언석 , 양금희 , 백종헌 , 서범수 , 황보승희 , 신원식 , 윤주경 , 이인선 의원 이 참석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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