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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삶' !

-화려했던, '스타의 길과 영욕은 삶의 저먼' 다른 사람, 이야기-!

기사입력 2023.02.11 09:22 | 조회 76,57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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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칼럼>

     

    요즈음 TV를 보면, 스포츠 스타들의 지난 날들과 현재의 이야기들이 방영되는 것을 접하게 된다.

     

    현역 시절에 화려했던 시절을 보면은 일반 사람들이 볼때 와... 할 정도로 화려한 삶을 살아가고 있었기 때문에 노후에도 화려하게 생활하리라 누구나 생각할 것이다.

     

    그런데 생각과는 정반대로 어렵게 살아가는 스타들의 생활이 방송 전파를 통해 방영되는 것을 볼 때, 안타까운 삶을 살아가는 것이 누구의 잘못도 아니고 화려한 선수시절에 교육을 잘 받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을 갖게된다.

     

    필자도 젊은 시절 운동을 하였고. 교직생활을 30년을 넘게 무사히 마치고 지금은 노후를 얼마나 아름답게 마무리 할 것인가? 생각하며 하루 하루를 생활하는데 주위의 지인 중에 축구선수로서 k대학을 졸업하고 80년대 프로축구 MVP를 수상하는 등 한국축구역사의 한페이지를 장식했으며 월드컵대회를 2회나 출전할 정도로 유명한 스타의 생활을 적어 보고자 한다.

     

    그가 선수생활을 마치고 후학들을 지도하며 우승을 시키고 명장다운 면모를 과시하며 승승장구 할 때 축구지도자를 그만 두고 일반 체육교사로서 수업에 충실하며 살아가라는 말을 하며 젊은 시절 유명했던 이름 석자를 더럽힐 수 있는 행동과 유혹에 빠질 수 있으니 지금 어려운 생활을 하더라도 노후에는 이름 석자가 빛나는 날이 올 거라는 이야기를 해주었던 저의 이야기 처럼 생활하는 후배를 보면서 본인으로서는 너무 행복하다고 생각이 든다.

     

    누구나 화려함 뒤에는 돈의 유혹이 따르게 되고 돈이 오고 가는 일에는 석연찮은 일에도 구설수에 오르기도 하고 또한 삶에 오점이 되는 경우도 있기 마련이다.

     

    필자가 이야기 하는 이 스타는 60이 넘었는데도 휴일이면 공사장 막일을 하고있다.

     

    교사의 급여로서는 생활과 자녀들의 교육비를 충당하기에는 부족하므로 자녀들 교육을 시킬때 은행에서 대출을 받았던 돈을 갚기 위해 공사장에 나가 막일을 해서 원금과 이자를 갚아나가고 있다.

     

    학교퇴직을 1년 앞두고 있는 원로 교사이지만 젊었을때는 화려함과 영광이 있었던 시절을 살았던 그에게 공사판 막일을 하라고 했던 필자의 마음은 좋았겠는가?

     

    그러나 사회에서 손가락 질 당하는 것 보다는 내 일에 충실하며 살아가는 것이 행복이라는 저의 말을 이해 해주며 살아가는 후배에게 감사의 말을 하고 싶다.

     

    자녀들 출가를 시켜 마음이 홀가분 하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훌륭한 삶을" 살고 있는 후배님의 이야기를 들으며 성공한 삶이 무엇인가를 느낄 수 있고 또한 최선을 다하는 삶이 되도록 서로 의지하며 노년을 살아야 겠다는 각오와 다짐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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