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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지난 7일 프랑스 엘리제궁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브뤼셀=신화통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9일 유럽연합(EU)과 함께 유럽의 안정을 지키기 위해 새로운 조직인 '유럽 정치 공동체(European political community)'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유럽의 날'인 이날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의 유럽의회에서 '유럽의 미래' 콘퍼런스 폐막식이 진행됐다. 마크롱 대통령은 EU 의장국 정상으로서 연설을 통해 "당분간 EU가 유럽을 구축하는 유일한 방식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유럽의 안정을 목표로 하는 새로운 조직인 유럽 정치 공동체를 제안했다. 영국·우크라이나를 포함한 유럽의 '민주국가'들은 이 공동체의 틀 안에서 정치 협력의 새로운 가능성을 찾을 수 있고 협력 내용은 안보·에너지·교통·인프라 투자 등이 관련된다.
마크롱 대통령은 재정 위기, 코로나19, 러시아-우크라이나 충돌이 EU의 취약성을 부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U의 방위를 더욱 강화해 EU 국경에 위치한 국가들을 더 잘 보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U가 생태계를 보호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석유·화학에너지를 다른 나라에 의존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크라이나·몰도바·조지아가 EU 가입 기준을 맞추기 위해서는 개혁이 필요하다며 이는 긴 과정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U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충돌을 최대한 빨리 종식시키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절대 빼앗지 못하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마크롱 대통령이 말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충돌이 발생한 직후 EU 가입 신청서를 제출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9일 트위터를 통해 EU 회원국 자격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답변을 고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EU 집행위원회는 6월 중으로 우크라이나의 가입 신청에 대한 의견을 발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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