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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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팔달구, "청소년 탈선예방 및 유해 환경 점검 "지난 22일, 수원시 팔달구(구청장 김기배)는 가정복지과, 행궁동, 청소년 지도위원들과 함께 행궁동 일원에서 청소년 유해환경 지도점검 및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지도점검은 최근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청소년 유해환경 및 학교 폭력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실시됐다. 우선, 학교 근처에 위치한 일반음식점, PC방, 편의점 등을 대상으로 청소년 술·담배판매 금지 표시 부착여부, 청소년 출입·고용 제한 내용 표시 의무 위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하고, 청소년 보호 팻말을 들고 거리 홍보를 진행해 지역주민들에게 건전한 청소년 성장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학생들에게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홍보물을 전달하며 안전하고 건전한 학교문화를 조성하도록 촉구했다. 김기배 팔달구청장은 “지속적인 지도단속 및 학교 폭력 예방 캠페인을 전개해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고 건전한 사회문화 정착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팔달구는 5월 청소년의 달, 8월 여름방학 및 개학기, 11월 수능일에 맞춰 지도점검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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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창업자가 목도한 中 징진지 협동 발전의 10년史"지난 몇 년간 창업 때문에 중국의 여러 지역을 방문했습니다. 베이징의 견인하에 베이징과 인접한 톈진(天津)∙허베이(河北)가 날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창업한 김준범 대표의 말이다. 베이징에 온 지 10년이 넘은 김준범 대표는 수년간 중한 경제∙문화 교류와 협력 방면의 사업을 집중 전개하는 등 징진지(京津冀, 베이징∙톈진∙허베이) 협동 발전의 과정을 쭉 지켜봐 왔다. 지난 10년간 중국 지역 협동 발전의 국가 전략 중 하나인 징진지 협동 발전 전략은 중국 거주 외국인의 생업과 삶에 많은 실질적인 편의를 가져다줬다. 또한 사업과 창업을 위해 이 지역을 찾은 중국 및 외국 청년에게도 많은 발전 기회를 제공했다. 지난 2019년 베이징대학교 광화(光華)관리학원 졸업 후 중관춘(中關村)에 회사 설립한 김준범 대표는 창업 이야기를 꺼내면서 "중국의 집단등기라는 창업 정책 덕분에 회사 등록 절차가 간소화되고 임대료까지 감면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베이징시 과학기술위원회와 중관춘 관리위원회의 도움으로 창업 비자도 받았다고 덧붙였다. 베이징의 비즈니스 환경이 점차 국제화되고 징진지 협동 발전 전략이 추진됨에 따라 김 대표는 징진지 지역에서 창업을 희망하는 외국인이 계속 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는 "창업 설명회 개최, 강연 등의 방식으로 외국 스타트업과 창업자에게 컨설팅을 제공하고 중국 각지의 정책적 이점을 설명한다"며 "외국 창업자의 인큐베이터 입주 및 기업 설립 등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수년간 중국에서 디지털 경제가 발전함에 따라 새로운 기술과 수단은 창업 컨설팅 등 서비스에 새로운 기회를 가져왔다. "신흥 서비스 업종의 부상에 발맞춰 중한 경제∙문화 지식 블로그 계정을 만들고 체험식 동영상을 제작해 중국 각지의 특색과 풍습을 소개했습니다." 김 대표의 설명이다. 10년간, 베이징∙톈진∙허베이 세 지역의 과학기술 부서는 톈진의 선진 제조 우위와 허베이의 지역적 우위를 결합해 징진지 과학기술 혁신 협동 발전을 심도 있게 추진했다. 2023년 말 기준, 중관춘 기업은 톈진∙허베이 두 지역에 총 1만 개 이상의 지사를 설립했다. "중관춘은 '중국 창업의 중심'이라고 봅니다. 이곳에서 혁신의 활력이 느껴집니다." 김 대표의 말이다. 징진지 교통 협력 발전 덕분에 이제는 베이징에서 고속철도를 타면 약 30분 만에 톈진에 갈 수 있고, 자동차로 1시간 남짓 운전하면 허베이에 도착한다. 김 대표는 징진지 협동 발전의 상징적인 프로젝트 중 하나인 베이징 다싱(大興)국제공항에 대해 "승객들이 차오차오(草橋) 등 도심 공항터미널에서 탑승 및 수하물 위탁 수속을 마칠 수 있어 이동이 훨씬 편리해졌다"고 전했다. 최근 수년간의 발전에 힘입어 베이징의 수도 기능 배치는 매우 최적화됐고 베이징은 중국 최초로 감량(減量)을 통한 발전을 이룬 메가시티가 됐다. 김 대표는 "베이징의 환경이 점점 더 좋아지고 있는 데다 톈진∙허베이의 발전을 견인해 귀감 삼을 만하다"고 강조했다. 징진지 협동 발전, 창장(長江)경제벨트 발전, 웨강아오 대만구(粵港澳大灣區·광둥-홍콩-마카오 경제권) 건설 등 최근 수년간 이어온 지역 협동 발전 전략의 시행은 중국이 고품질 발전과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을 추진하는 데 일조했다. 김 대표는 "새해에는 징진지 지역, 웨강아오 대만구 등을 집중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라며 "해당 지역의 산업단지 탐방 및 관련 프로젝트를 통해 도시 간 교류와 창업 프로그램의 가동을 추진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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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권 추모공원, 추석연휴 '정상 운영' !<서남권 추모공원> 전북 정읍시는 올 추석연휴에도 서남권 추모공원을 정상 운영한다. 21일 정읍시에 따르면 추석연휴에 서남권 추모공원 봉안당과 자연장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정상 운영하며, 화장시설은 추석 당일에만 휴무한다. 서남권 추모공원은 추석연휴에 방문하는 추모객들을 위해 주변 벌초를 하고, 안내 현수막 설치 등 새단장을 마쳤다. 성묘객이 집중되는 시설에 환경정비를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주차 공간 확보와 교통안내를 위한 안내요원 8명을 배치해 성묘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정읍시 관계자는 “추석연휴에도 개인 방역을 꼭 지켜 조상의 은덕을 기리고 안전한 추석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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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 외길 인생, 식용달팽이 농장 운영하는 임학규 대표▲임학규대표가 달팽이 농장에서 달팽이 상태 등 을 점검하고 있다. ▲달팽이농장에서 건강하게 크고 있는 달팽이를 보여주고 있다. "달팽이를 잘 키워서 우리 건강에 유용하게 활용이 돼서 많은 사람들이 건강하게 사는 세상이 되었으면 하는게 제 바램 입니다". 화성시에서 달팽이 농장을 운영하는 임학규 대표가 하는 말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달팽이 단일농장으로 제가 운영하는 이 농장이 가장 클겁니다" 임대표는 오래전부터 식용달팽이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며, 외국에서 요리 등으로 달팽이가 많이 사용되고 있었으나 국내에서는 식용 달팽이가 관심을 받게 된건 그리 오래 되지 않았다 한다. “저는 달팽이가 국내에서 인기가 없었던 시절부터 관심을 가지고 달팽이를 기르면서 소규모지만 건강을 위한 사업을 키워 왔습니다” "그리고 화성시 정남면에서 농장을 운영하는 손연수 사장과 함께 몇몇 좋은분들과 연대해서 영농회를 만들고 경기도 오산에 식용달팽이 가공공장 한우리농산을 설립하고 농민으로서의 양심을 걸고 정성을 다하여 국민건강을 위한 건강식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임대표의 농장 달팽이는 유기농으로 기르고 있다며, 달팽이는 현재 화장품의 주원료로 많이 사용 되고 있는데 건강에 좋다는게 많이 알려져서, 식용이나 건강식품으로도 많이 쓰여지고 있다 한다. 달팽이에서 나오는 점액은 피부에 좋은 천연물질이 많이 들어있다. 달팽이의 대표 효능 중 하나는 피로에 찌든 간을 보하는 음식으로 식용 달팽이가 각광을 받는다고 한다. 달팽이는 동의보감에서 는 열을내리고 부종과 해독에 효능이 있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한의학에서는 몸에 열이 많은 사람들에게 소변을 잘나오게 하고 ,중풍이나, 당뇨, 관절염과 같은 염증성 질환에 좋다고 한다. 영양과 식감이 뛰어나 프랑스에서는 달팽이 요리가 고급요리에 속한다고 말한다. 식용달팽이가 건강에 좋은 이유는, 인체 피부에도 좋다는 끈적한 점액성 성분 때문인데 이 점액질은 뮤신의 일종으로 콘드로이틴 황산이라고 한다. 콘드로이틴 황산 성분은 간속의 노폐물을 제거하고 간의 피로를 풀어주는 등 간을 해독하는데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한다. 임대표는 오랜시간 달팽이에 대해서 연구를 하면서 어떻게 하면 좀더 수월하고 편하게 섭취를 해서 좀 더 많은 분들께 건강을 드릴까 하다가 인스턴트나 서구화된 식생활문화로 지쳐가는 우리몸에 오래전부터 내려오는 한방 약초와 같이 드실수 있도록 상품으로 만들었다 한다. ▲식용달팽이로 만든 식품 또한, 임대표는 "현재 우리나라는 노인 인구가 급증을 하고 있고 나이가 들어가면 몸도 노화가 빠르게 진행되는데, 우리 주변에서 몸이 아픈분들을 보면 늘 마음 한구석에 병으로 돌아가신 어머니가 생각납니다". "그래서 저희 어머님을 생각하며 정성을 다해 만들고 있는데 많은 분들이 드시고 정말 건강하게 사셨으면 하는게 제 바램입니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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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가 어린이보호구역 쉽게 인식, 노란색 횡단보도 신설▲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에 노란색 횡단보도를 설치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어린이 등하굣길 안전 환경 조성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이권재 시장은 민선 8기 출범 직후부터 어린이 교통안전 현안에 관심을 기울여 왔다. 민선 8기 출범 1년 차를 맞은 지난 5월 19일부터 지난달 13일까지 두 달여 간 관내 초중고 42개교를 모두 방문해 학부모와 교원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기도 했다. 현재 시는 법적·제도적으로 해결 가능한 부분에 대해서는 개선 사업을 발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최근 시가 세미초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에 노란색 횡단보도를 설치한 것이 대표적이다. 노란색 횡단보도는 운전자가 어린이 보호구역을 쉽게 인식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자는 취지에서 도입됐으며, 정부는 지난달 4일부로 어린이보호구역 내 횡단보도의 노란색 도색 의무 내용을 담은‘도로교통법 시행규칙’개정안을 발표·시행한 바 있다. 이에 발맞춰 시는 개정안 시행 이틀 만인 지난달 6일 세미초 어린이보호구역 내 횡단보도 3개소를 노란색으로 도색하는 적극 행정을 펼쳤다. 또한 시는 학부모 정담회를 통해 요구됐던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를 위해 경찰과 지속적으로 협의를 이어왔다. 대각선 횡단보도는 경찰의 교통안전심의위원회(이하 교통안전심의위)의 의결되어야만 설치할 수 있다. 이에 시는 제2차 교통안전심의위에서 운천초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안을 올려 허가를 받았으며, 오는 9월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방호울타리 설치사업 명목으로 행안부 특별교부세도 확보했다. 해당 사업비 교부에 따라 대호초, 매홀초, 원당초, 원동초, 성호초, 운천초 등 6개 학교의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 펜스 마련을 위한 예산 절반이 확보됐다. 이 사업은 국비·시비 1대1 매칭 사업으로, 시는 제3차 추경에 나머지 절반에 해당하는 사업비를 세워 연말에는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삼미초 앞 기존 보도육교에 캐노피를 설치하는 사업 역시 행안부 특별교부세를 확보하면서 보행 안전을 확보하게 됐다. 이 밖에 시는 고현초 정문 앞에 어린이들을 안전하게 태우거나 내리도록 할 수 있는 공간인 안심 승하차 구역을 오는 10월까지 조성 완료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차량 6대를 정차할 수 있다. 이권재 시장은 “어린이·청소년들은 오산의 미래를 책임질 주역들이다. 이들의 안전을 챙기는 것만큼 중요한 일도 없다”며, “앞으로도 안전 관련 예산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정담회를 통해 나온 건의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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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우기철 대비 수해폐기물 '관리대책 마련' !<수도권매립지 장면>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올여름 집중호우 등으로 발생하는 수해폐기물을 포함한 우기철 수도권 지역에서 반입되는 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수해폐기물 매립 및 우기철 매립장 관리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이번 대책은 고온 다습한 여름철 기후 특성과 매년 반복되는 집중호우로 인해 폐기물이 조기 부패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 등의 환경문제를 최소화하고 국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내용으로는 2개 블록으로 운영하던 매립구역을 1개로 축소하면서 해당 블록 안에 약 8천㎡ 규모의 수해폐기물 매립구역을 별도로 운영하고, 일일복토(20→50㎝)와 중간복토(50→70㎝) 두께를 강화하여 환경오염 발생 원인을 근본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 또한 장기간에 걸친 우기철에도 매립장이 정상적인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약 29만㎥의 양질토사 사전 확보, 우수배제시설 및 외곽흙제방 등 취약시설 보강, 24시간 환경순찰 강화 등 관련 계획도 준비를 마쳤다. 매립지공사 서장원 매립부 차장은 “우기철에 발생되는 폐기물이 악취 등 환경문제를 유발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처리되기 위해서는 폐기물 선별 및 분리배출 등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인천/이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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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교류] 푸얼차와 사랑에 빠진 한국인 "푸얼차, 세계에 알리고 싶어"신화통신에 따르면 봄철 모차(毛茶·일차공정을 끝낸 차) 제조가 끝난 후 김용문씨는 윈난(雲南)성 다산(茶山)에서 쿤밍(昆明) 즈모탕(智默堂) 본사로 돌아왔다. 검게 그을린 그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한국 서울 출신 김씨는 찻잎 회사 즈모탕의 창립자다. 최근 즈모탕은 서울에 한국 사무소를 설립했다. 또 대구시 판매점에선 마케팅 및 차 관련 교육이 이루어진다. 즈모탕은 윈난 푸얼차(普洱茶·보이차)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며 이들 찻잎은 '차마고도(茶馬古道)'의 주요 다산에서 생산된다. "우려낸 차의 색이 와인 같고 깊은 맛이 납니다." 김씨는 1980년 처음 푸얼차를 맛보고 신기함을 느꼈다. 그러나 당시 한국인들은 주로 녹차와 커피를 마셨기 때문에 푸얼차에 대해 호기심만 느꼈을 뿐이었다. 그 후 여러 나라의 다원을 다녀봤지만 이 맛을 찾을 수는 없었다. 1996년 그는 윈난성을 처음 방문했고 쿤밍·다리(大理)·리장(麗江) 등지를 여행하며 원산지에서 푸얼차를 마시게 됐다. 이후 그는 한국에 갈 때마다 푸얼차를 선물로 가져갔다. 김씨는 30여 개 국가를 다녀본 후 2003년 윈난성에 정착했다. 그는 푸얼차의 맛을 찾아 대형 공장, 유명 산지를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윈난성의 멍라(勐臘)·징훙(景洪)·쓰마오(思茅)·닝얼(寧洱) 등 옛 다산을 두루 다녀본 김씨는 "다산마다 찻잎의 풍미가 다르고 저만의 스토리를 각기 간직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들 다산에는 각기 다른 민족이 분포하고 있으며 민족문화가 찻잎의 관리·제조·우리기·마시기 등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2007년 차(茶) 산업에 종사해야겠다고 결심한 김씨는 다산으로 가 전문가들에게 차를 배우고 윈난 푸얼차 가공기법 교육에 참여하며 푸얼차 제조 기법을 차근차근 익혀 나갔다. 그는 초반에는 푸얼차를 마시는 한국인이 매우 적었지만 이제는 젊은이를 포함해 푸얼차를 즐기는 한국인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19년 일본·한국 등지로 푸얼차 30t(톤)을 수출했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해마다 반 년 이상을 다산에서 보낸다. 푸얼차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면서 재미있고 스토리가 있는 음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푸얼차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고 말했다. 하나는 포장·우리기·서비스 방식 등을 현대인의 생활 및 소비 패턴에 맞게 혁신하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지역별 푸얼차 문화에 담긴 스토리를 알리고 푸얼차의 문화적 가치를 높여 차 애호가들이 푸얼차 원산지인 윈난성에 와서 독특한 민족문화와 푸얼차 문화를 느껴보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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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들, 가상자산사업 규제하고 '투자자보호 장치' 마련하라 !<시민들의 기자회견 장면> 지난 19일 오후 3시부터 약 45분 동안 광화문 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가상자산 사기와 탈세 등 범죄자금 환수 국민연대(준)’을 비롯한 총 10개 시민단체는 “김남국 사건과 가상자산 무규제 유발 ‘신종 먹튀 금융사기’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은 “김남국 사건은 빙산 일각! 윤 정부는 가상자산 발행과 거래소설립 등 ‘자본시장법’ 위반 ‘신종 먹튀 금융사기’ 근절하라!”라는 제목으로 시작되는 기자회견문에서 “가상자산사업자에 관한 신고제는 약 3년 전(2020. 3. 25.)부터 시행되었다”라면서 “이 신고제가 도입된 이후 관련 당국은 아무런 규제도 가하지 않았고, 외견상 가상자산 거래는 완전히 합법적인 것처럼 보였다.” 지적했다. 하지만, 그것은 “이들 범죄사업자와 유착관계를 맺은 공직자와 준공직자 등이 자기 직분을 방기하고 불법행위를 방조·방관한 것에 불과”하며, “외견상 합법적인 것으로 보였을 뿐 실질적으로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이하 ‘자본시장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각종 규제를 무력화시키고 위반하는 국가 방조 중대범죄 행위가 연속적으로 발생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서 이들은 “이들 공직자를 포함하여 관련 범죄혐의자들을 색출하여 조만간 순차적으로 고발하거나 수사 의뢰할 것”이라고 예고하면서 “범죄자금 환수 국민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쳐, 그 성과로 범죄자금이 국고에 환수되면, 그 돈이 각종 국가 귀책 사유 피해자들을 위한 배·보상 기금으로 전용(專用)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누구든지 또 그 어떤 단체와 정당 등이라도 이러한 취지에 공감하면, 함께 국민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러한 관점에서 이들은 “가상자산 발행과 그 거래소설립 등에 대해 자본시장법 각종 조항을 적용하여 금융위원회의 인가를 받거나 금융위원회에 등록하도록 하라”고 요구했다. 그밖에도 이들은 ▼ 고위공직자 전수조사, ▼ 가상자산 실태조사, ▼ 가상자산 (관련 위법 행위) 합동 수사, ▼ 범죄자금 환수, ▼ (각종 국가 귀책 사유) 피해자 배·보상 등을 요구했다. 이날 송운학 ‘공익감시 민권회의’ 대표는 ‘여는 인사말’에서 “우리나라 국민 사이에 김남국 사건을 바라보는 시각에 큰 차이가 있다. 한쪽에서는 ‘불법 몰빵 투기’라 부르고, 다른 쪽에서는 ‘합법 투자’라고 부르면서 크게 대립하고 있다. 그리하여 지난 문재인 정부에서 발생했던 이른바 조국 전쟁과 유사한 제2차 조국 전쟁 또는 남국 전쟁이 발생할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라면서 “이러한 전쟁이 발생하면, 그 어느 쪽에도 좋지 않은 결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송 대표는 예수님이 남긴 ‘누가 간음한 이 여인에게 자신 있게 돌을 던질 것인가?’와 같은 질문 및 바리새인을 향한 분노와 채찍질 그리고 부처님과 관련된 ‘염화시중(拈花示衆)의 미소’와 ‘달을 보라 하니 손가락을 본다.’는 고사(古事) 그리고 심지어는 친모를 찾아준 솔로몬 왕의 판결까지 거론하면서 “공직자로서 직분을 다하려면, 김남국 의원이 자진해서 사퇴해서 가상자산사업 규제와 투자자보호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즉, “그렇게 해야만, 김남국 사건이 발생할 수 있었던 토양과 구조 및 토대 그리고 재발을 방지하고 투자자를 보호할 수 있는 법률과 제도 등에 집중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윤영대 ‘투기자본감시센터’ 공동대표는 “자본시장법은 금전 등으로 매입해 원본 손실을 볼 수 있는 금융상품을 금융투자상품이라고 포괄적으로 정의했고, 가상화폐는 이에 해당한다. 고로, 자본시장법을 적용해서 규제해야 한다. 지난 2017년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가상화폐가 ‘바다 이야기’보다 10배는 더 위험하다면서 가상화폐거래소를 폐지하겠다고 발표했다”라고 지적하면서 “정부와 국회는 자본시장법으로 가상화폐를 처벌 단속하지 않고 특정금융정보법 적용대상에 추가하고 말았다”라고 비판했다. 이날 김선홍 ‘행·의정감시네트워크 중앙회’ 중앙회장은 사회를 맡아 회견을 진행하면서 가상자산 발행회사에 대해서는 자본시장법을 엄격하게 적용하여 가상자산 발행자격, 자기자본대비 발행 총금액, 발행 가상자산 단위별 발행금액과 개수 등을 모두 제한하고, 가상자산거래소 설립과 인수 등 겸업을 금지 등을 촉구했다. 이근철 국민연대 대표 등이 회견문을 낭독했다. 그밖에도 ‘투기자본감시센터’ 이두헌, 전범철 공동대표와 ‘촛불계승연대천만행동’ 권영길, 정호천 공동대표 및 ‘가상자산사기와 탈세 등 범죄자금 환수국민연대’(준), ‘개혁연대민생행동’, ‘국민주권개헌행동’, ‘기독교개혁연대’, ‘기업윤리경영을 위한 시민단체협의회’ 회원 등이 구호를 외치는 등 함께 했다. 한편, 주최단체들은 “시간관계상 미처 수정하지 못했지만, 현수막 최상단에 표기된 ‘김남국 몰빵 투기는 빙산일각!’을 ‘김남국 사건은 빙산일각!’으로 정정한다.”고 밝혔다. 이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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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제183호, 고창군 이팝나무 250년 추정 !!시골 농촌마을 어귀에 가면 때 아닌 새하얀 눈꽃의 장관을 볼 수 있다. 오월의 눈꽃은 향기도 은은하다. < 하얀꽃이 만개한 이팝나무 전경> 천연기념물 제183호 고창군 대산면 중산리 이팝나무가 올해도 화려한 꽃을 피워냈다. 이팝나무 꽃은 멀리서 보면 새하얀 눈이 내려앉은 모습이며, 가느다랗게 넷으로 갈라지는 꽃잎 하나하나가 마치 뜸이 잘 든 밥알 같이 생겼다. 그래서 이밥나무라 했는데, 이밥이 이팝으로 변해 지금에 이르렀다고 전해지기도 한다. 이팝나무는 꽃이 얼마나 많이 피느냐에 따라 그해 농사의 풍년과 흉년을 점치기도 했다. 여름이 시작될 때인 입하 즈음에 꽃이 피어 입하목(立夏木)으로 불린다. 이팝나무는 키가 크다. 물푸레나무과에 속하는 나무는 가로수종에서 전통의 강자인 은행나무와 플라타너스, 벚나무 마저도 제친다. 특히, 고창군 대산면 중산리 이팝나무는 높이 10.5m, 둘레 2.68m로 ‘이팝나무’ 중에서도 매우 크고 오래됐다. 정재민 대산면장은 “마을주민들은 수백년의 세월 동안 나무를 보며 풍년을 기원했다”며 “만개한 이팝나무처럼 농생명 수도 고창군의 대풍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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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교류] '중한일 3국 주류 페스티벌' 서울서 개최..."우애를 위한 건배"신화사에 따르면 '우애를 위한 건배'를 슬로건으로 한 '중한일 3국 주류 페스티벌'이 13일 서울에서 개최됐다. 이번 페스티벌은 중∙한∙일 3국의 술을 매개체로 문화와 예술을 공유하고 청년들의 친목을 다지는 데 그 취지가 있다. 이날 어우보첸(歐渤芊) 중일한3국협력사무국 사무총장, 선샤오강(沈曉剛) 주한중국문화원 원장, 추조 가즈오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장,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원장 등 중∙한∙일 문화계 유명 인사들이 행사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어우보첸 사무총장은 중∙한∙일 3국엔 공통의 문화가 많다면서 '좋은 친구와 함께 하면 천 잔의 술도 부족하다'라는 속담처럼 3국의 술이 맛은 다를 수 있어도 그 안에 담긴 가치는 서로 공유하고 있다고 축사를 전했다. 선샤오강(沈曉剛) 주한중국문화원 원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주류 문화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확인하는 자리"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중∙한∙일 3국 국민이 서로의 차이점을 존중하고 이해하며 더 많은 것을 창조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추조 가즈오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장은 축사를 통해 동아시아는 모두 쌀로 술을 빚는다는 공통점이 있는 반면, 한국의 소주, 일본의 사케, 중국의 백주는 각각 맛이 다르고 지역에 따라 차이점도 있다면서 "자국의 술을 맛보는 한편 다른 국가의 술도 체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권했다. 노재헌 원장은 축사에서 동아시아가 한중일 3국을 중심으로 가치관을 공유하고 다원성을 추구하고 있다며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상호 존중하면서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노 원장은 아시아 퓨처리즘을 제안하며 "한∙중∙일 3국의 젊은이들이 국경과 국적을 뛰어넘어 미래를 위해 함께 하자"고 강조했다. 3국 이번 행사에선 중∙한∙일의 대표 술을 이용한 신개념 칵테일을 선보였을 뿐만 아니라 3국의 현대미술 전시도 함께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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