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만평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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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제대군인 주간’, 서울제군센터를 만나다서울지방보훈청 제대군인지원센터장 류미선 지난 6월 국가보훈처가 부로 승격된 이후 제대군인 주간(2023.10.10.~10.13.)을 맞아 서울제대군인지원센터에서는 제대군인의 헌신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제대군인과 함께하는 자체 행사를 추진하였다. ‘제대군인 주간’은 국가수호와 국민의 평화로운 안전을 위해 헌신하신 제대군인에게 감사한 마음과 존경의 뜻을 전하기 위해 2012년도부터 매년 실시하여 올해로 열두 번째를 맞이하였다. 2012년부터 매년 재향군인의 날인 10월 8일이 속한 주간을 제대군인 주간으로 선정하고 기념하다가 2022년부터는 매년 10월 둘째 주를 법정 기념주간으로 격상하여 운영하고 있다. 내가 몸담고 있는 서울제대군인지원센터에서는 제대군인 주간 첫째 날인 10월 10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개최된 국가보훈부 취업박람회에 참여하여 전문상담사와 기업 인사담당자가 직접 제대군인과 상담하는 자리를 통해 제대군인의 채용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계기를 마련하였다. 둘째 날인 10월 11일에는 ‘찾아가는 취업성공자 격려’ 행사를 통해 취업에 성공한 제대군인들을 격려하고 기업에서 유능한 인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응원하였다. 또한 제대군인들과 그 가족을 초청하여 청와대 견학과 통인시장 문화 체험 등 전역 직후 전직활동으로 인해 받고 있는 심신의 스트레스를 회복하고 새로운 동력을 갖추기 위한 ‘힐링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셋째 날인 10월 12일에는 ‘제대군인 고용우수기업 인증 현판식’ 행사를 가졌다. 국가보훈부가 매년 제대군인 주간을 맞아 선정하는 제대군인 고용우수기업 인증제도는 5년 이상 군 복무 후 전역하는 중·장기복무 제대군인의 고용촉진을 도모하고자 2015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도이다. 제대군인 채용에 적극적이고 고용환경이 우수한 기업으로 인정받으면 기업홍보, 관세조사 1년 유예, 고용친화기업 선정 시 가점부여 등 다양한 혜택이 있다. 또한, 취업연계가 가능한 2024년도 SK뉴스쿨 교육훈련생 모집에 대한 설명회도 이 날 온라인으로 개최하였다. 참고로 SK뉴스쿨은 SK주식회사의 계열회사인 행복나눔재단에서 실시하는 프로젝트로 SK뉴스쿨을 통해 청년들이 전문 직업인으로 성장하여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운영되는 청년자립 사업이다. 제대군인 주간 마지막 날인 10월 13일에는 여성 제대군인 취업 워크숍과 건축시공 창업 워크숍을 온라인으로 개최하였고, 제대군인 출신 기업 인사담당자를 초청하여 일자리 협력을 당부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여성 제대군인 취업 워크숍’은 전역 후 결혼과 육아 등 여러 환경적 요인에 의해 사회활동이 제한되어 자신의 존재가치와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는 여성 제대군인들에게 장차 사회활동을 준비하는 데 있어서 스스로의 가치를 재인식하고 자신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미래를 대비하는 커리어를 쌓기 위한 동기를 부여하고자 실시되었다. 건축시공에 관심을 가진 제대군인을 대상으로 개최된 ‘창업 워크숍’에서는 건축시공의 주요 요소인 도배, 타일, 필름, 도방, 방수, 목공 등과 작업 진행방법 등 구체적인 사례와 건축시공 창업을 위한 제반 사항에 대해 강의로 진행되었는데 다양한 창업 아이템에 대한 심화 워크숍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회원사 중 제대군인 출신 임원 및 인사담당자 10명을 초청하여 일자리 협력 간담회를 가졌다. 인사담당자가 제대군인 출신이기에 누구보다도 제대군인의 애환과 상황을 잘 아는 입장에서 더욱더 많은 제대군인 구직자들이 채용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으며 향후에도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제대군인 주간이 아니더라도 서울제대군인지원센터를 포함하여 전국 10개 제대군인지원센터에서는 5년 이상 복무한 제대군인분들이 제2의 인생을 온전히 펼칠 수 있도록 전직상담 및 진로설정, 교육훈련, 취·창업 알선, 일자리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온 힘을 바쳐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제대군인이 사회에 성공적으로 복귀하기 위해서는 그 무엇보다도 일자리가 가장 절실한 부분이라 생각한다. 서울제대군인지원센터에서는 중·장기복무 제대군인을 위해 1:1 전문상담사와 맞춤형 상담은 물론,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방법, 모의면접을 비롯하여 제대군인에게 적합한 채용 정보를 제공하여 제대군인의 성공적인 사회진출을 지원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 오직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신 제대군인분들이 희망찬 제2의 인생이 펼쳐질 수 있도록 국민 모두가 응원하고 제대군인을 향한 변함없는 관심과 따뜻한 마음이 오래오래 지속되기를 오늘도 소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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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제대군인의 창업 준비서울지방보훈청 제대군인지원센터 조재영 창업지원팀장 창업 준비는 창업 아이템 발굴부터 사업시작까지의 과정을 말한다. 개인의 능력과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창업준비에 관련된 사항을 확인하다보면 자신의 창업준비에 있어서 부족한 부분을 확인할 수 있어서 체계적인 창업준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면 창업준비단계를 알아보자. 1단계는 아이디어 발굴 및 선별이다. 창업을 통해 자신이 이루려는 목표를 정의하고 나면 자신의 상황, 관심사, 경험, 기술, 시장 동향 등을 고려하여 아이디어를 발굴해야 한다. 최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그 아이디어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분류하면 쉽게 선별이 가능해진다. 그 중 가장 유망한 것들을 선택할 때에는 아이디어의 혁신성, 실행 가능성, 시장 수요 등을 평가 기준으로 사용할 수 있다. 2단계는 시장조사와 경쟁환경 분석이다. 선택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관련 시장을 조사하여 수요와 시장동향을 파악하고 경쟁업체의 제품을 분석하여 자신의 아이디어와의 차별성과 경쟁력을 확인 하는 것이다. 시장조사는 이러한 것들에 대한 정보수집을 통해 이뤄지며, 시장조사 결과로 아이디어의 차별성, 시장 적합성, 경쟁 시장의 분석이 가능하다. 3단계는 비즈니스 모델 개발이다. 아이디어를 현실화하기 위한 계획수립 단계로서 자원 할당, 일정 관리, 마일스톤 설정 등이 포함된다. 사업 수익 모델, 주 고객층, 가치 제안, 고객 관계, 유통 채널 등을 고려하여 모델을 개발하고 수익 발생과 비용 구조를 분석하여 사업 지속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 비즈니스 모델의 개발은 사업계획서 작성, 아이디어 및 시장 분석, 비즈니스 모델, 경쟁 전략, 재무 계획 등을 상세하게 정리해야 한다. 아이디어를 통해 어떤 가치를 제공할지와 시장조사를 통해 파악된 고객의 분류 및 타겟 시장의 크기, 경쟁사 분석, 고객의 요구와 고객에게 소구하고자 하는 제품 및 서비스의 인지적 위치를 기술한다. 이후 제품 또는 서비스의 상세한 내용과 기능을 소개하고 마케팅 및 판매 전략, 운영 및 조직 구조에 있어서의 경쟁전략, 수익 모델, 예상 수입 및 지출, 이익 예측 등의 재무적인 부분도 계획한다. 초기 자본 투자와 수익 달성까지의 경비 등도 포함되어야 하고, 발생할 수 있는 예상 위험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 그후 시간의 흐름에 따른 사업의 진행 상황을 표시하고, 시기별 주요 단계를 설정한 마일스톤을 만들어 수단적목표와 최종목표를 구분한다. 사업계획서는 사업의 장기적인 목표와 가치를 강조하여 작성하며 투자자나 협력사에게도 제시할 수 있는 명확하고 타당하게 만들어야 한다. 4단계는 자금 조달과 금융 계획이다. 창업자금 조달방법을 검토하고 신중하게 선택하되 자신이 할 수 있는 다양한 자금 조달 옵션을 고려하여 금융계획을 세워야 한다. 자기자본투자는 사업주 개인 자금이므로 대출에 비해 위험이 낮지만 대부분 본인 자본만으로 시작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가족 또는 지인들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경우에는 만일의 사태를 감안하여 계약서나 협의서 등을 작성해야 하고 은행이나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는 경우에는 대출상환 계획과 이자율 등을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 근래에는 각광받고 있는 방식은 사업계획서를 투자자들에게 제시하고 주식이나 지분을 제공하여 투자자를 유치하는 방법으로 엔젤펀딩이나 벤쳐케피탈을 통한 투자발표회를 통해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투자를 받을 수 있다. 사업의 성향, 지역적 특성, 산업정책에 따라 정부 지원금 및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도 있는데 이러한 정보는 대개 케이스타트업 홈페이지(www.k-startup.go.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5단계는 법적 및 관련 절차 확인이다. 사업 등록, 라이선스 획득, 세금 신고 등과 같은 법적인 절차와 요건을 확인·준비하고 지역과 업종에 따라 다를 수 있는 규제와 요구사항을 확인해야 한다. 주무관청과 국세청에서 확인할 수 있다. 6단계는 팀 구성 단계로 필요한 역할과 전문성을 갖춘 팀원을 찾거나 파트너십을 형성하여 아이디어를 함께 실행할 수 있는 팀을 구성한다. 멤버들은 함께 사업의 비전과 목표를 공유하고 공통 목표를 가지고 작업하면서 의지와 동기부여가 강화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명확한 역할과 책임을 할당하여 업무의 혼란을 방지하고 효율적인 협업이 되도록 해야 한다. 이때 각자의 강점을 고려하여 역할을 분담하면 팀의 다양성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 7단계는 제품 또는 서비스 개발이다. 제품을 개발하고 설계하거나 서비스의 프로토타입을 개발하고 테스트를 해야 한다.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초기 개념을 구상하고 상세한 설계 단계로 진입하며 제품의 기능, 구조, UI/UX 등을 설계하고 문서화할 필요가 있다. 초기 디자인을 바탕으로 프로토타입을 개발하여 아이디어의 구현 가능성을 확인하고 시제품을 제작하여 실제 동작을 확인하고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8단계는 마케팅 및 판매 전략 수립이다. 제품 또는 서비스를 홍보하고 고객에게 전달하기 위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고객 획득 및 유치를 위한 판매 전략과 채널을 계획하는 것이다. 전략 수립 후 이에 대한 시험을 위해 시험 마케팅을 실시하기도 한다. 마지막 9단계로 제품이나 서비스의 마지막 개발을 완료하고 실제 시장에 출시하는 것이다.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고객을 유치하고 제품을 판매하며 사업을 실행하는 것으로 사업을 시작한 이후에는 지속적으로 성과를 모니터링하고 분석하며 개선사항을 확인, 반영해야 한다. 제대군인이 창업을 준비하는 것은 새로운 도전이 될 수 있지만, 군 생활에서 얻은 교훈과 기술을 비즈니스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다면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물론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전직 과정에서 어려운 취업시장의 대안으로 창업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기에 모험에 가까운 여정이겠지만, 철저한 준비와 노력을 한다면 반드시 성공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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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제대군인을 우대하는 기업이 많아지길 기대하며서울지방보훈청 제대군인지원센터 취업상담사 장희승 10월 달력을 보면 군과 관련된 기념일로 10월 1일 국군의 날이 있고, 10월 8일 재향군인의 날이 있다. 달력에 표기돼 있지는 않지만 제대군인지원에 관한 법률(‘21.12.9 시행) 제 3조의 2에는 ‘제대군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제대군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하여 매년 10월의 둘째 주를 제대군인 주간으로 한다.’라고 명시하고, 그 취지에 맞는 행사 등 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국가보훈부는 올해 10월 10일부터 13일까지 제대군인 주간 행사를 진행했다. 주요 행사로는 첫날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기념식, 취업박람회 등 감사 페스타를 시작으로 고용우수기업 현판식, 창업경진대회, ‘히어로즈 인 캠퍼스’ 대학 행사 등을 개최하였다. 이 기간에는 2023년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신규기업, 재인증기업을 대상으로 현판식도 진행하였는데, 고용우수기업 인증은 병역법 또는 군인사법에 따라 5년 이상 현역으로 복무하고 장교, 준사관 또는 부사관으로 전역한 중ㆍ장기복무 제대군인에 대한 일자리 창출과 고용촉진을 장려한 기업을 발굴하고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제대군인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제대군인 고용인원을 5명 이상 유지한 기업이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채용관 운영에는 지역별 제대군인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맺은 기업과 고용우수 기업이 다수 참여한다. 중ㆍ장기복무 제대군인은 사회경력이 많지 않아 관련분야 자격을 갖추거나 유사 경력을 갖고 있지 않으면 초기 사회진입이 쉽지 않다. 그래서 제대군인지원센터에서는 제대군인 우대 일자리를 발굴하고 매년 1社 1제대군인 채용을 홍보하고 업무협약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제대군인지원센터는 올해 13개 기업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필자는 서울제대군인지원센터 기업협력팀에서 근무하다가 올해 후반기부터 취업상담팀으로 자리를 옮겨 제대군인 회원을 대상으로 상담을 하면서 제대군인을 우대하는 기업에서 제공하는 일자리가 많아져야 함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 이는 센터에서만의 노력으로 되는 것은 아니다. 국가적인 관심과 기업의 자발적인 참여가 함께 동반되어야 한다. 국가에 헌신한 제대군인 채용에 기여한 고용우수기업에 대해서는 인증 혜택이 피부로 느낄 수 있을 만큼 더 확대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의 협조도 필요하다. 내년부터는 신규인증을 받는 기업에 대해서 격려 포상금도 마련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면서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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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라면 "자기주도적 사고를" 버려야 한다. !2024 국회의원선거가 6개월 정도로 다가온 것 같다. 도.농 소도시를 가면은 인구감소로 사람사는 것 같지 않을 정도로 적막하다. 중앙정부는 소멸기금으로 매년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있는데. 사용을 하지 않은 도시도 있고 돈을 사용했어도 인구증가가 없는 도시도 있다고 한다. 노동과 생산인구가 부족하여 외국 계약직근로자들을 추천받아 생산현장에서 근무를 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 시골 농촌으로 갈 수록 고령화는 심각하여 노인어른들 밖에 보이질 않는다. 젊은 사람들이란 보이지 않고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농기계를 작동할 수 없고 손으로 농작물을 수확하거나 심는다는게 한계가 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며 정치를 하는 분들은 현실을 직시하지만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만 한다.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다 들을 수는 없지만 그래도 소수의 의견이라도 참고할 내용은 참고를 하고 들을 수 있는 내용은 들어 주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지역불균형과 발전의 차이가 나는 것은 지역민들이 편향된 생각을 가지고 대표자들을 선택한 것이 더 많은 영향을 차지 했다고 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전라도는 더불어민주당 깃발만 꽃아도 당선이고 경상도에서는 국민의힘당 깃발만 꽂으면 되고 이 말인 즉 자기 고향사람이나 선배를 비롯하여. 후보자가 많은 잘못된 점이 발견이 되어도 당을 보고 옳다고 찍어버리는 관행적 사고 일것이다. 이러한 사항도 인구감소의 원인 중의 하나일 것이다. 교직 은퇴를 하고 지방에 내려가 있던 중 그 지방 발전을 위하고 인구증가를 위한 자리를 본인이 마련했는데 기관장의 생각과 행동이 그 자리를 빛내주고 지역발전을 위해 장거리를 오신 손님들한태 결례를 하고 말았다. 참으로 부끄러워 얼굴을 들을 수 없을 정도로 창피하고 손님들은 나의 인사도 받지 않고 그냥 가셨다. 인구감소의 대책의 하나인 교육에 투자하고 교육도 공교육이나 정부 출연기관에 연결되어 학부모로 부터 인정받을 수 있는 교육기관 일수록 좋다고 생각한다. 이것은 곧 국가기관이 운영을 하거나 투자를 하는 교육기관을, 강한 신뢰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못먹고 못입어도 자식 교육은 시키는게 일반적인 사고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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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한창 일할 나이, 제대군인 취업 지원에 대하여...”서울지방보훈청 제대군인지원센터 취업상담팀 박용하 제대군인지원센터에서 제대군인 전직을 지원하는 취업상담사로 근무를 시작하고 어느덧 11년차가 되었다. 10년이라면 강산이 변한다고 하는데 제대군인 전직과 관련해서도 크고 작은 변화가 있었다. 제대군인지원센터를 관장하는 국가보훈처가 국가보훈부로 승격하였고, 제대군인지원센터는 전국에 5개소가 있었으나 현재는 10개의 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5년 이상 군 복무를 하고 군인연금 비대상자로 전역하는 제대군인에게 6개월간 지원되는 전직지원금도 5년~10년 미만 복무자는 월 25만원에서 월 50만원으로, 10년~19년 6개월 미만 복무자는 월 50만원에서 월 70만원으로 증가되었다. 10년 이상 복무하고 전역하는 전역 예정자에게 사회 복귀 준비를 위해 부여되던 전직지원기간도 복무기간별 차등은 있으나 5년 이상 복무한 인원들에게도 1~3개월 간 부여하게 되었다. 취업 전 역량 개발을 위해 지원되는 직업능력개발교육비도 1인 110만원 범위 내에서 150만원 범위 내로 증액되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도 상담사로서 느끼는 변화하지 않은 점이 있다면 10년 이상 복무하고 연금 비대상자로 전역하는 대위 전역자들의 취업 여건이다.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그들은 취업과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들은 군에서 계속 복무하기를 원하여 장기복무를 선택한 인원들이나 군 조직의 피라미드 계급구조의 특성과 다른 직업군에서는 보기 어려운 계급정년이라는 원에 의하지 않는 퇴직제도에 의하여 군을 떠나게 되는 군인이다. 그들의 연령은 30대 후반에 해당한다. 계급적으로 군 복무는 야전 전투부대의 국가안보 최첨단에서 근무를 하였다. 그러다 보니 생활권은 시가 아닌 군이나 면 소재지인 경우가 많다. 연령적으로는 결혼을 하였고 자녀들은 대부분 초등학생인 경우가 많다. 군인은 공무원으로 고용보험 가입대상이 아니다 보니 실업급여는 받지 못한다. 고용보험을 가입하였다면 8개월 간 최저 180만원 이상의 구직급여를 받을 수 있는 수급자격이다. 군 복무 시 군 아파트를 2~3년 단위로 이사하며 거주하여 퇴직금은 전역 후 전세집 마련에도 부족하다. 전역 후 제대군인지원센터에서 지원되는 전직지원금은 생계유지에 턱없이 적은 금액이다. 당장 생계유지를 위해서 일을 해야 하는 상황을 맞이하는데 군 경력으로만 일자리를 찾기도 어렵다. 지금 이야기한 사항은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화가 없다. 이들이 취업할 수 있는 직무 중 7급 예비전력업무담당관 직위가 10년 전에 없었으나 현재는 선발이 이루어진다는 점 정도가 변화라면 변화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채용시장에서 청년층을 34세 이하로 규정하고 있어 이들은 청년층이 아니고 그렇다고 중장년층이라고 할 수도 없다. 청년층이 취업할 수 있는 직무는 나이가 많다고 지원도 되지 않고, 중장년층 취업 직무는 어리다고 안 된다고 하고, 기업의 경력직 채용은 군 경력 밖에 없다고 채용하지 않는 상황 속에서 언제 합격이 될지도 모르는 7급 예비전력업무담당관 시험 준비에 몰두하여야 하는 그들의 심정은 어떨지 국민들이 생각해 봐주었으면 한다. 다행히 국가보훈부에서 전역 후 미취업 상태에서의 생계유지를 위해 필요한 전직지원금 수급기간을 구직급여와 동일한 8개월로, 수급액도 구직급여의 80% 수준으로 상향하기 위해 국회와 법 개정을 논의하고 추진하고 있다는 점이 위안이 된다. 하지만 이들에게 근본적으로 필요한 사항은 직장과 직업이다. 군 복무를 통하여 조직 적응능력과 대인관계 능력, 조직관리와 지휘통솔 능력, 성실성과 책임감 등을 체득하여 취업 역량을 충분히 보유하였음에도 기업에서 필요한 직무 전문성이 부족하여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을 위해서 개인적인 의견을 제시해 보고자 한다. 전역하는 당사자는 전역 전 전직지원기간과 전역 후 전직지원금 수급기간 동안 기업에서 원하는 직무 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개인 역량 개발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하는 것은 기본이 될 것이다. 국가보훈부의 각 지역 보훈청에서는 보훈특별고용제도를 통하여 기업과 협력하여 30대 후반의 제대군인이 취업할 수 있는 취업 직위를 현재보다 더 발굴해 나가야 하며, 기업은 군 복무를 통하여 체득한 그들의 취업 역량을 좀 더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관심을 바탕으로 취업 직위를 만들어 주기를 기대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제복을 입고 10년 이상 국가방위의 일선에서 근무한 이들에게 국민들의 지대한 관심과 격려가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