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뉴스목록
-
시진핑 주석 주석령에 서명, 리창을 국무원 총리로 임명(베이징=신화통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헌법에 따라 리창(李強)을 국무원 총리 후보로 지명했다.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제1차 회의는 11일 오전(현지시간) 전체회의를 열고 시 주석의 지명서를 낭독했다. 전인대는 표결을 거쳐 리창을 국무원 총리로 결정했다. 시 주석은 주석령에 서명하고 리창을 국무원 총리로 임명했다. 이어 리 총리가 헌법 선서를 했다.
-
中 정협 제14기 전국위원회 제1차 회의 11일 베이징서 폐막정협 제14기 전국위원회 제1차 회의가 각종 의제를 성공적으로 마친 뒤 폐막했다.
-
차이훙싱 中 옌볜대 총장 "소수민족 지역 교육 발전 위해 힘쓸 것"신화통신에 따르면 올해 1월 차이훙싱(蔡紅星∙46세)은 옌볜(延邊)대학 총장에 취임했다. 최근 그는 또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대표가 되어 더 바빠졌다. "저는 '신참' 전인대 대표입니다. 더 노력해 맡은 역할을 잘 해내겠습니다." 차이훙싱 총장의 말이다. 차이훙싱 총장은 옌볜대학 발전전략연구센터 부센터장, 고등교육연구소 소장 등을 역임했다. 교육자이자 한 명의 조선족으로서 그는 줄곧 소수민족 지역의 교육 발전 문제에 관심을 기울여 왔다. 그는 "올해 전국 양회에 준비해 간 건의사항은 교육부와 성(省) 정부가 함께 '쌍일류' 대학을 건설하고 특색 학과, 인재풀, 국가급 혁신 플랫폼, 주요 중점 프로젝트 등 분야의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쌍일류'는 세계 일류 대학과 학과를 뜻한다. '쌍일류' 건설은 중국이 고등교육 종합실력과 국제 경쟁력을 향상하기 위한 중대한 전략적 결정이다. 지린(吉林)성 옌볜조선족자치주 옌지(延吉)시에 소재한 옌볜대학은 국가 '쌍일류' 건설 대학이다. 현재 22개 단과대학이 있으며 외국어학과가 '쌍일류' 건설 학과로 선정됐다. 그는 다년간 교육계에 종사하며 중국 소수민족 지역 교육의 발전을 목도했다. 그는 자주 각 학과 연구실에 가서 상황을 살피고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들으며 교직원들과 학생들의 의견을 듣는다. 그는 "중국에서 소수민족 교육에 대한 투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고 맞춤형 지원도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조치에 힘입어 소수민족 지역의 교육 수준이 눈에 띄게 향상됐으며 교사와 고급 인재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옌볜대학은 뚜렷한 특색과 우위를 형성했다고 강조했다. 옌볜대학은 다원 문화 교육 이념을 고수해 오고 있으며 20여만 명의 각 민족 인재를 양성했다. 또 전국 80%의 조선족 초·중·고 교사를 배출해 냈다. 차이훙싱은 여가 시간에 옌볜대학 근처를 산책한다. 옌볜대학의 학생들을 보며 그는 "소수민족 지역의 교육 발전도 이 청년들처럼 활기가 가득하다"고 말했다.
-
그리스 역대 최악의 열차 참사 총리 "유가족에 정중히 사과"송신화 특파원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가 지난 5일 페이스북을 통해 "모든 분들, 특히 희생자의 유가족들에게 정중히 사과한다"며 "개인뿐 아니라 수년간 이 나라를 다스려온 모든 분을 대표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밤 그리스 중부 도시 라리사시 부근에서 고속으로 달리던 여객열차와 화물열차가 같은 선로에서 정면 충돌하여 약 6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었다. 한 퇴직한 철도 노조원은 사고 구간의 신호시스템은 6년 전부터 고장 난 상태였지만 지금까지 수리가 되지 않고 있었다고 말했다.
-
中 조선족 건축공 위밍지, 전업주부에서 전인대 대표로(중국 창춘=신화통신) 신화통신에 따르면 지린(吉林)성 왕칭(汪清)현 헝신(恒信)건축설치회사의 근로자 위밍지(玉明姬)는 중국의 새로운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대표 명단이 발표됐을 때를 잊지 못한다. 그는 명단에 자신의 이름이 포함된 것을 확인하고 처음에는 너무 기뻐서 말이 안 나왔고 조금 지나자 생각에 잠겼다고 했다. 그러면서 "공사 현장에서 더 열심히 해야 할 뿐 아니라 말단에서 여론에 더 귀를 기울여야 한다"며 "책임이 더 커졌다"고 말했다. 위밍지는 중국 최대 조선족 거주지인 지린(吉林)성 옌볜(延邊)조선족자치주 출신이다. 올해 그는 양회(兩會·인민대표대회와 인민정치협상회의)에 농촌 진흥 추진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건의를 제출했다. 그는 "국가 전략인 향촌 진흥 전략으로 우리 국민들이 모두 혜택을 받았다"며 "이번에는 농촌 진흥이 더 많은 동력을 얻을 수 있도록 사회 역량을 말단으로 내려 보내도록 지원하는 것을 주로 제안했다"고 말했다. 이는 위밍지가 기층 일선에서 연구를 거듭한 결과다. 그는 착실함의 힘을 믿는다. 원래 전업주부로 가족들을 돌보는 것만으로도 바빴던 위밍지였지만 늘 자신의 사업을 일구고 가정에 보탬이 되고자 하는 꿈이 있었다. 그는 2004년 건설 노동자로 시작해 20년 가까이 크고 작은 공사장을 다니며 경력을 쌓았다. 자료원부터 품질검사원, 기술책임자까지 자신의 능력을 증명하려 노력했다. 위밍지는 공사장이 있는 곳이면 그게 어디든지 간이 철제 사무실을 차렸다. 그는 "업무에 참여하면서부터는 치마를 거의 입지 않았고 화장도 하지 않았다"며 "매일 굽이 낮은 신발을 신고 안전모를 쓰고 다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자신은 사실 조선족 여자로서 멋 부리는 것을 좋아하고 노래와 춤에도 재능이 있다고 덧붙였다. 위밍지는 "우리 프로젝트가 현(縣)과 성(省)에서 상을 받기 시작하면서 집의 살림살이도 좋아지기 시작했고 지금은 더 큰 집으로 옮겼다"고 말했다. 강한 책임감과 날로 발전하는 기술 덕분에 위밍지가 맡은 여러 공사의 내업 자료에는 단 한 번의 오류도 발생한 적이 없다. 모두 현·주(州)·성의 공사품질검사팀의 검사를 통과해 여러 차례 호명되고 칭찬받았다. 한 쪽에 개인의 노력이 있었다면 또 다른 쪽에는 주변 환경의 변화가 컸다. 옌볜조선족자치주의 8개 현(시) 중 4개는 국가급 빈곤현이었고 1개는 성급 빈곤현이었다. 빈곤 퇴치 사업이 시작된 이후 옌볜조선족자치주는 빈곤 퇴치를 겨냥한 각종 조치를 추진했다. 이에 2020년 말까지 자치주 4만7천300명의 농촌 인구가 빈곤에서 벗어났다. 현재 산업을 통한 자치주 부흥 전략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가고 있다. 위밍지는 빠르게 변화하는 건설 업계의 신기술과 신공정 등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매년 각종 전문 양성반에 참여해 업무 지식을 업데이트하고 있다. 그는 2011년 옌볜조선족자치주 5·1 노동상을, 2018년엔 지린성 5·1 노동상을, 2019년엔 중국 전국 5·1 노동상을 수상했다. 위밍지가 업계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회사는 매년 실습생을 그에게 보냈고 그때마다 그는 기술을 전부 전수했다. 자료원이 되면 편하게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위밍지는 첫 수업에서 "공사장에 들어가 현장을 봐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편하게 일할 수도 있지만 매일 시공과 관련한 세부 사항을 내업 자료에 구체적으로 반영하고, 시공 중 발생하는 오차 하나까지 도면에 표시하는 것이야말로 자료원의 '초심'"이라고 강조했다. 과거 공사장에서 땀 흘리며 일하던 그는 이제 공부와 조사까지 겸해야 한다. 그는 "소수민족 전국인민대표대회 대표로서, 특히 말단 일선 출신 사람으로서 기층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며 고향 건설에 더 많은 기여를 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
[이슈] 中 시진핑 "질적 발전,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 건설 위한 최우선 과제"(베이징=신화통신)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習近平)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국가주석,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은 5일 오후(현지시간) 그가 소속된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제1차 회의 장쑤(江蘇) 대표단 심의에 참석해 질적 발전이 전면적인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를 건설하는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높은 수준의 과학기술 자립자강을 가속화하는 것은 질적 발전을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치열한 국제 경쟁 속에서 새로운 영역의 새로운 트랙을 개척하고 발전해 나가야 한다며 새로운 동력과 새로운 우위를 형성해 과학기술 혁신에 기본적으로 의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새로운 발전구도 구축을 가속화하는 것이 질적 발전을 위한 전략적 기점이라고 말했다. 또 내수 확대 전략의 시행과 공급측 구조개혁 심화를 유기적으로 결합하고 현대화 산업 시스템 건설을 가속화하면서 경제 발전의 중점을 실물경제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농업 강국은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의 근간이라며 농업 현대화의 추진은 질적 발전을 위한 불가피한 요구라고 말했다. 그는 경작지 레드라인을 엄격히 준수하고 곡물 파종 면적을 안정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산업 진흥을 향촌 진흥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농업 산업사슬을 적극적으로 확장·확대해 농촌의 새로운 산업과 새로운 산업 형태를 육성·발전시키고 농민 소득을 늘려 부유해지는 길을 꾸준히 넓혀나가야 한다고 부연했다. 시 주석은 질적 발전을 촉진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인민의 행복과 건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층 거버넌스와 민생 보장은 인민의 핵심 이익과 직결된다며 공동 부유를 촉진하고 수준 높은 삶을 마련하기 위한 기초 프로젝트라고 지적했다. 이어 각급 당위원회와 정부는 이를 반드시 명심하고 항상 꼼꼼히 챙겨 견실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이슈] 中 시 주석, 사우디 왕세자∙국왕과 만나...'전면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합의서' 체결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8일 정오(현지시간) 리야드 왕궁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와 회담을 가졌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8일 정오(현지시간) 리야드 왕궁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겸 총리와 회담을 가졌다. (사진/신화통신) 시 주석은 최근 수년간 중국∙사우디 관계가 높은 수준의 발전을 유지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국제∙지역 정세가 심각·복잡하게 변화함에 따라 중국∙사우디 관계의 전략성과 전면성이 더욱 두드러진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은 사우디와의 관계를 외교 전반, 특히 중동 외교의 우선 방향으로 삼고 있다며 민족 진흥의 길에서 사우디와 손을 맞잡고 앞으로 나아가며 발전 전략 연계를 강화하고 각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을 심화시키며 국제∙지역 사안에서 소통과 협조를 강화해 중국∙사우디의 전면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보다 발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시 주석은 중국이 사우디의 '2030 비전' '녹색 중동' 등 일련의 중대 발전 이니셔티브를 지지한다며 사우디 산업화 과정에 적극 참여해 사우디 경제의 다원화 발전에 힘을 보태고 싶다고 언급했다. 이어 양국은 '일대일로' 공동건설 이니셔티브와 사우디 '2030 비전'을 잘 연계해 각 분야 협력에서 더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그는 중국이 사우디와 에너지 정책 관련 소통과 협조를 강화하고 원유 무역 규모를 확대하며 탐사∙개발 등 협력을 심화시켜 푸젠(福建)성 구레이(古雷) 에틸렌 등 대형 에너지 협력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시에 중국은 사우디와 생산력 및 인프라 건설 협력을 심화하고 중국∙사우디 지잔 산업 클러스터와 중대 인프라 프로젝트 건설을 추진하며 무역∙투자∙금융 협력 수준을 높이고 전자상거래∙디지털경제∙청정에너지∙하이테크∙우주항공 연구개발(R&D) 등 분야에서 협력을 확장하며 법집행∙반테러∙탈극단화 협력 강화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그는 중국이 사우디와 함께 중국어 교육 분야 협력을 추진해 더 많은 결실을 맺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은 사우디를 중국 공민 단체 해외여행 목적지에 포함시켜 양국 국민 간 왕래와 인문 교류가 확대되는 것에 동의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 주석은 중국이 사우디가 국제∙지역 사안에서 더 큰 역할을 발휘하는 것을 지지한다며 유엔∙G20 등 다자간 플랫폼에서 사우디와 소통과 협조를 강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사우디를 비롯한 아랍 국가와 더불어 '제1차 중국∙아랍 국가 정상회의', '중국∙걸프협력회의(GCC) 정상회의'를 중국∙아랍 관계와 중국∙걸프협력회의 관계 발전사에 있어 이정표적인 의미를 지닌 성대한 행사로 삼아 중국∙아랍 관계와 중국∙걸프협력회의 관계가 새로운 단계로 발전해 가도록 힘쓰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무함마드 왕세자는 사우디∙중국 관계가 우호적으로 매우 밀접해졌다며 사우디는 중동 지역에서 중국의 전면적 전략적 동반자라고 말했다. 그는 사우디가 중국과 더불어 상호 지지를 확대하고 사우디∙중국의 전면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해 가도록 함께 노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우디는 중국과 함께 '일대일로' 공동건설에 적극 참여하고 무역과 상호 투자를 확대하길 희망한다며, 더 많은 중국 기업의 사우디 산업화 과정이나 중대 인프라 건설 및 에너지 프로젝트 협력에 적극 참여해 자동차∙과학기술∙화공∙광업 등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것을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무함마드 왕세자는 중국이 사우디의 '녹색 중동' 이니셔티브를 지원해 준 것에 감사를 표하며 사우디가 중국과 함께 청정에너지∙녹색발전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인적 왕래와 문화 교류를 확대하며 중국이 사우디 내 중국어 교육 역량 강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이 사우디가 상하이협력기구(SCO) 대화 파트너가 되는 것을 지지해 준 것에 감사의 말을 전하며 중국과 더불어 G20∙브릭스(BRICS) 등 다자 틀 안에서 소통과 협조를 강화하고 에너지 안보, 식량 안보, 기후변화 등 도전에 함께 대응하며 중요한 지역 이슈를 놓고 긴밀히 대화하고 협력해 지역 평화∙안보∙안정 수호 및 지역 공동 안보 실현을 위해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함마드 왕세자는 사우디∙중국 관계의 미래에 확신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양국은 중국∙사우디 고위급 공동위원회 리더를 총리급으로 격상하는 것에 합의했다. 양국 지도자는 '일대일로' 공동건설, 사법∙교육∙수소에너지∙투자∙주택 등 분야 협력 문서 교환식에 함께 참석했다. 양국은 '중화인민공화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왕국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8일 오후 시 주석과 살만 빈 압둘아지즈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이 리야드 왕궁에서 '중화인민공화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왕국 전면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협의'에 서명하고 2년마다 한 차례씩 양국을 번갈아 가며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사진/신화통신) 살만 국왕은 최근 수년간 사우디∙중국 양국의 전략적 연계 및 각 분야에서의 협력이 좋은 진전을 보이고 양국이 많은 문제에서 중요한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중국의 이익이 바로 사우디의 이익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과의 관계 발전을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며 시 주석과 더불어 사우디∙중국 전면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앞으로 계속 발전시켜 그 혜택이 우호 관계의 양국 국민에게 돌아가도록 이끌길 원한다며, 이는 또한 지역과 세계의 평화∙안정∙안녕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양국 지도자는 '중화인민공화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왕국 전면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합의서'에 직접 서명하고 2년마다 한 차례씩 양국을 번갈아 가며 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
최대호 안양시장, 세계자유민주연맹(WLFD) ‘자유장’ 수상▲세계자유민주연맹에서 자유장을 수상받은 최대호 안양시장(우측) 최대호 안양시장이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세계평화를 위해 헌신한 공로로 세계자유민주연맹(World League Freedom Democracy)에서 수여하는 포상인 ‘자유장’을 수상했다. 5일 안양시에 따르면 지난 2일 동안구 자유센터에서 개최된 한국자유총연맹 안양시지회 회원화합 안보지도자대회에서 최창환 경기도지부 회장이 세계자유민주연맹 야오잉치(Yao Eng Chi) 회장을 대신해 최 시장에게 자유장을 전달했다. 대만 타이베이에 사무국을 두고 있는 세계자유민주연맹은 자유와 평화를 지키고 민주주의의 발전과 인류번영에 이바지하기 위해 1967년에 결성됐다.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한 139개국이 가입되어있는 국제민간기구이다. 자유장은 자유민주주의 가치의 수호와 세계평화를 위해 봉사하고 있는 회원 및 사회인사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민선 5기와 7기 그리고 현재 8기 안양시장으로 재직하면서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 초대 회장을 역임하고 안보의식 함양 및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 평화통일 기반 구축을 위한 북한이탈주민 지원사업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쳐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영광스러운 자유장 수상은 시민들과 한국자유총연맹 안양시지회 회원들이 함께 노력해준 덕분”이라며 “한국자유총연맹의 이념인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평화통일 추구를 위해 더욱 힘쓰라는 의미로 새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한중교류] 21년간 이어진 서예 사랑, "중∙한 예술 문화 교류의 교량이 될래요"대한민국 서울에서 중국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시, 그리고 광시(廣西)좡족자치구 난닝(南寧)시에 이르기까지 올해 마흔 살인 김민정 교수는 서예의 꿈을 이루기 위해 21년째 중국에서 공부하며 서예를 가르치고 있다. "어릴 때부터 서예를 좋아했어요. 한국 선생님이 지도하시는 서예학원에 다니면서부터 서예와의 인연이 시작됐습니다." 여덟 살 때부터 서예를 배웠다는 김 교수는 서예학원에 다니면서 중국 서예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었다고 말했다. 최근 수년간 중∙한 양국 간 경제∙무역 및 인문 교류가 빈번해지면서 더 많은 중국의 문화가 한국에 유입됐다. 덕분에 김 교수는 중국 문화와 서예의 매력에 점점 더 빠지게 됐다. 2001년 고등학교를 졸업한 그는 저장성 항저우에 있는 중국미술대학교에서 학사·석사·박사를 밟으며 11년간의 학업을 이어갔다. 김 교수는 "서예가 중국문화를 대표하고 역사상 중국에서 많은 서예 대가들이 배출됐기 때문에 서예를 깊이 공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중국에 와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2012년 박사 과정을 마친 그는 광시예술대학교 중국화대학(中國畫學院) 서예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그리고 2015년부터 대학원생을 모집한 그는 현재 재학생 14명의 대학원생을 지도하며 중국미술대학 현대서예연구센터 연구원, 한국미술협회 회원, 한국전각협회 회원 등 다양한 직책을 겸임하고 있다. 올해는 중∙한 수교 30주년이자 중∙한 문화교류의 해다. 최근 수년간 중∙한 양국의 인적 교류는 활발하게 이뤄졌고 지난해 양국 간 인적 왕래는 45만1천900명(연인원)에 달했다. 그리고 올해 열린 '제19회 중국-아세안 엑스포(CAEXPO)' 기간 특별 초청국 자격으로 참가한 한국은 처음으로 국가관을 신설해 한국 이미지가 물씬 담긴 특색있는 상품을 전시했다. 중국과 한국은 최근 수년간 각기 다른 문화 교류와 인문 협력을 추진하며 대중 간 상호 이해도를 높였다. 김민정 교수와 같은 사람들이 바로 양국 간 우호적인 민간 교류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좋은 선생님이 되어 가르치는 것 외에도 양국 간 예술과 문화 교류를 촉진하는 인적 교류의 연결고리가 되고 싶습니다." 김 교수의 말이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광시 정부는 2019년 4월에 열린 광시과학기술장려대회에서 김 교수에게 2018년도 광시 '골든실크볼 우정상'을 수여했다. 이는 광시의 경제·기술·문화·사회 등 분야 발전과 건설에 대한 탁월한 업적과 헌신을 높이 평가하기 위해 기여한 해외(역외) 전문가 및 우호 인사를 표창하기 위해 마련된 상이다. 김 교수는 "중∙한 양국의 교류가 갈수록 활발해지고 한국 화장품과 드라마 등이 중국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어 한국에서 유학하는 중국인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일과 서예 작품을 통해 중∙한 양국의 문화 예술 교류에 힘을 보태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
[이슈] 전세계가 직면한 공동도전에 대해 中 내놓은 글로벌 거버넌스 비전신화통신에 따르면"세계가 왜 이러지,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일찍이 2017년 유엔 제네바 사무국에서 진행한 연설에서 생각을 요하는 질문을 던졌다. 시 주석은 대대로 발전과 평화를 확보하기 위한 중국의 인류운명공동체 비전을 제시했다. 이러한 호소는 코로나19의 지속적인 영향, 지역 갈등, 경제 세계화에 대한 역풍 등 지구촌이 더욱 복잡한 도전에 직면한 오늘날 더욱 유효하다. 이번주 주요 20개국(G20) 정상들이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17차 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세계 문제의 해결방안을 논의함에 따라 시 주석은 전 세계에 드리워진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중국의 답안을 다시 한번 제시했다. ◇공동 발전 중국은 지난 10년 간 놀라운 성장을 이뤘다. 중국의 GDP는 2012년 53조9천억 위안(약 7조5천800억 달러)에서 2021년 114조4천억 위안(약 16조900억 달러)으로 증가했다. 중국은 세계 두 번째로 큰 경제체로서 세계 무대에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됐다. 중국은 전 세계적으로 공동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중국은 2013년 '일대일로 이니셔티브'를 제안했고 일대일로의 인프라 연결을 통해 중국의 발전 배당금을 다른 나라들과 나누는 데 주력하고 있다. 2021년 말까지 일대일로 주변 국가들과 중국 간 상품 교역의 총합은 11조 달러에 육박했다. 시 주석은 16차 G20 정상회의에서 "인프라 개발은 경제성장을 추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중국은 일대일로 협력 등을 통해 이에 대해 끊임없는 노력을 해왔다"고 일대일로 이니셔티브 대한 자신의 생각을 상세히 밝혔다. "일대일로를 통해 단순한 대출 수혜자에서 무역과 기업을 통해 개발을 가져오는 실제 프로젝트에 이르기까지 일대일로는 개발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제시했다"고 제임스 M. 니히아 나이로비대학교 경영대학 학장이 말했다. 시 주석은 지난해 9월 열린 76차 유엔총회 일반토론회에서 글로벌 발전 이니셔티브(GDI)를 제시했다. 시 주석은 올해 6월 열린 글로벌 발전 고위급 대담에서 빈곤 감소에 대한 글로벌 협력 심화, 식량 생산 및 공급 능력 구축, 청정에너지 파트너십 증진 등을 포함한 2030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의제를 지원하기 위해 중국이 GDI에 따라 취할 조치를 상세히 설명했다.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GDI가 전체적으로 공동의 과제를 해결하고 보다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인 미래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 가지 이니셔티브 외에도 중국은 세계와 기회를 공유해 왔다. 여기에는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 출범, 실크로드 전자상거래 협력 시범지역 설치,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발효,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신청 등이 포함된다. 세계은행 데이터에 따르면 2013~2021년 세계 경제 성장에 대한 중국의 기여도는 평균 38.6%로 주요 7개국(G7)을 합친 것보다 높았다. 이란 샤히드 베헤슈티대학교의 중국 문제 전문가 파하드 자반바크트 키라바디는 중국의 공동 발전 제안이 글로벌 이슈에 대한 올바른 이해의 전형이며 공동 발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불가분의 안보 시 주석은 우즈베키스탄 속담을 인용해 "비가 오면 땅이 비옥하듯이 평화가 있으면 나라가 번영을 구가한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의 세계는 평화와 안보의 적자가 확대되면서 평온과는 거리가 멀다. 이에 시 주석은 '2022 보아오(博鰲)포럼' 연차총회 개막식에서 글로벌안보이니셔티브(GSI)를 제안하며 글로벌 안보 도전에 대한 중국의 솔루션을 제시했다.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GSI는 권력 투쟁과 군비 경쟁을 통해 안보를 극대화하는 냉전식 제로섬 사고방식을 대체하여 협력적이고 시너지적인 접근법을 제창했다고 말했다. 요하네스버그대학교 아프리카-중국 연구센터의 데이비드 모냐 소장은 GSI가 세계 평화와 안보에 대한 올바른 지도철학을 제시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GSI는 세계적인 안보 적자를 해결하기 위한 중국의 기여 중 일부다. 지난 수십년 동안, 중국은 공통적이고 포괄적이며 협력적이고 지속가능한 안보의 비전을 육성할 것을 호소해 왔다. 1990년 이후 중국은 30여개에 이르는 유엔 평화유지 임무에 5만명이 넘는 평화유지군을 파견했고 위험한 UN 활동에 두 번째로 큰 자금 기여자가 됐다. 차바 코로시 유엔총회 의장은 중국을 "(유엔) 푸른 깃발의 강력한 버팀목"에 비유했다. 다양한 안보 위협에 직면한 중국은 상하이협력기구(SCO)와 같은 다자 메커니즘을 통해 대응과 조율을 모색해 왔다. 시 주석은 올해 9월 상하이협력기구 제22차 정상회의에서 연설하면서 회원국들에게 테러, 분열주의, 극단주의에 맞서 대응하고 데이터 안보, 생물 안보, 우주 안보 및 기타 비전통적 안보 영역의 도전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것을 촉구했다. 뉴델리에 위치한 자와할랄 네루대학교의 B. R. 디팍 중국 및 동아시아 연구소 소장은 모두를 위한 글로벌 안보 공동체를 구축하는 일이 "평화 적자와 거버넌스 적자 문제를 해결하고 평화와 발전을 모색하는 일"이라며 이는 의심할 여지없이 힘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의 공동체 팬데믹이 지속되고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며 보호무역주의와 일방주의가 증대되는 상황에서 세계 발전은 좌절을 겪고 있다. 유엔개발계획(UNDP)이 지난 9월 발간한 최신판 인간개발보고서에 따르면 10개국 중 9개국은 선진국-개발도상국 간 격차, 기술격차, 기후행동 미흡 등 여러 위기로 인해 인간개발이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선진국들이 기후 약속을 이행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개발도상국들이 서로 간의 협력을 통해 적응력을 향상시키도록 돕고 있다. 지금까지 중국은 다른 개발도상국에게 기후 적응과 완화를 위해 20억 위안(약 2억8천200만 달러)을 제공했고 자연재해 모니터링과 경고에 사용되는 마이크로 위성과 드론 등의 장비도 제공했다. 한편 중국은 필요한 곳에 글로벌 공공재를 전달했다. 중국과 기타 브릭스(BRICS) 국가들은 팬데믹에서 노출된 '면역 격차'를 줄이기 위해 백신 연구개발 센터를 출범시켜 개발도상국들이 백신에 접근할 수 있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국가들은 또한 개발 경험과 기술을 저개발국들에 제공했다. 예를 들어, 중국은 자국이 개발한 베이더우 (北斗) 위성항법시스템(BDS)과 무인 장비의 도움으로 모잠비크와 같은 많은 아프리카 국가들이 현대 농업을 개발하도록 돕고 있다. 시 주석은 지난 6월 브릭스 비즈니스 포럼 개막식에서 "모든 국가가 동등한 권리를 누리고 동등한 규칙을 따르며 동등한 기회를 공유하도록 보장하기 위해 광범위한 협의와 공동 기여를 촉진해 공유된 이익을 전달해야 한다"고 전 세계에 다시 한번 촉구했다. 시 주석은 "글로벌 환경이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지만 개방과 발전의 역사적 흐름은 역전하지 않을 것"이라며 인류운명공동체 건설의 목표를 향해 확고부동하게 나아갈 것을 촉구했다. 하산 라베히 주중 알제리 대사가 보기에 "중국의 제안은 전 인류의 이익에 부합하기 때문에 고귀한 것"이라며 "모든 국가가 세계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고 공동의 이익을 위해 협력하도록 영감을 주고 있다"고 언급했다.
많이본뉴스
많이 본 뉴스
- 1명품 거리에서 예술 산책~! 강남구, 화랑미술제 강남아트관 개최
- 2배준영 의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D Y자 노선)확충 토론회 개최한다. !!
- 3김경 서울시의원, 실물과 동일하다던 모바일 신분증 쓸모가 없어....
- 4구미경 시의원, 서울시 직거래 판매장터‘상생상회’현장점검에 나서
- 5한국 시장 점유율 80% 넘게 차지한 스마트 사전펜, 어디서 만든걸까
- 6中 시진핑,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와 만나
- 7[한중교류] 中 칭다오 서해안신구, 서울 경제무역 협력 설명회서 해외창고 공유연맹 출범
- 8밤길 혼자라서 무섭다면? 앱 깔면 돼~ 무료야~ 안심귀가 OK! 광진구,‘서울시 안심이 앱’서비스 지원
- 9이상욱 의원, “납세태만액 60억 강제추징필요” 엄정 대응 주문
- 10성동구, 기업하기 좋은 도시 구축으로 일자리 8400개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