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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일과 어려운 일


“공간을 어지럽히는 건 쉽지만 정리하긴 어렵다. 규정을 무시하는 건
쉬운 일이지만 지키긴 어렵다. 남들과 똑같은 걸 만들긴 쉽지만 개성
있는 무언가를 세상에 내놓긴 쉽지 않다. 더러운 걸 발견하고 침을 튀
기며 손가락질하는 건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입을 닫고 묵묵히 청소하는
건 아무나 하지 못한다. 편견과 혐오로 세상을 바라보는 건 쉽다. 하
지만 균형 잡힌 시선을 유지하기란 너무나 어려운 일이다.”

이기주 저(著) 《보편의 단어》 (말글터, 178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쉬운 것은 손가락이고, 어려운 것은 무릎입니다.
남을 겨누는 데는 1초, 나를 꿇리는 데는 평생이 걸립니다.
선지자 나단이 다윗 앞에 비유 하나를 풀어놓았습니다. 부자가 가난한
자의 양 한 마리를 빼앗았다는 이야기였습니다. 다윗은 분노하며 “그
사람은 마땅히 죽을 자라”고 외쳤습니다. 남의 죄는 늘 그렇게 또렷이
보입니다. 그때 나단이 조용히 “당신이 그 사람이라” 했습니다.

 

 

다윗은 그제야 자신의 잘못을 깨달으며 고개숙여 회개하였습니다.
“당신이 바로 그 사람이다”라는 나단의 일갈은 외부를 향해 시퍼렇게
날 서 있던 화살을 비로소 내면으로 돌려세웠습니다.
세상엔 참 쉬운 일이 있습니다. 남의 잘못을 지적하는 일입니다.
참 어려운 일이 있습니다. 자신을 돌아보는 것입니다.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
닫지 못하느냐? 보라 네 눈 속에 들보가 있는데 어찌하여 형제에게 말
하기를 나로 네 눈 속에 있는 티를 빼게 하라 하겠느냐? 외식하는 자여
먼저 네 눈 속에서 들보를 빼어라. 그 후에야 밝히 보고 형제의 눈 속
에서 티를 빼리라.” (마7:3-5)

<강남 비전교회 / 한재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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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오스크 겨우 익혔더니 QR 주문”…강남구, 어르신 생활디지털 교육 확대
[아시아통신]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식당과 카페의 주문 방식이 빠르게 바뀌는 현실에 맞춰 어르신 생활디지털 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무인주문기 사용이 일상화된 데 이어 최근에는 테이블오더와 QR코드 주문까지 확산되고 있다. 스탠드형 키오스크에 어렵게 익숙해진 어르신들이 다시 낯선 주문 방식 앞에서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강남구는 이런 디지털 격차를 줄이기 위해 실제 생활 현장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을 운영한다. 구는 2024년 ‘서울특별시 강남구 어르신 생활디지털 교육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어르신 생활디지털 특화 교육’을 신규 편성했다. 단순 사용법 설명에 그치지 않고 카페, 식당, 영화관 등을 직접 방문해 주문과 결제를 체험하는 현장실습 중심으로 교육을 구성했다. 교육은 최근 주문 환경 변화를 적극적으로 반영한다. 기존 스탠드형 키오스크 사용법뿐 아니라 식당 테이블오더, QR코드 주문까지 과정에 포함했다. 어르신들이 실제 매장에서 마주하는 화면과 절차를 직접 익히며 디지털 기기에 대한 두려움을 줄일 수 있도록 돕는다. 현재 교육은 청담동, 대치동, 역삼동 등 관내 정보화교육장 10개소에서 운영하고 있다.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몽골 울란바타르시 내방 대표단 접견, 지방의회 정책 시스템 등 공유해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아이수루 의원(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은 어제 11일 오후 4시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에서 몽골 울란바타르시에서 내방한 대표단을 접견하고 서울시와 몽골 간 지방외교 및 문화·행정 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서울시의회를 방문한 몽골 대표단은 지방의회 관계자와 지역 행정 책임자, 의료·산업·안전 분야 관계자 등으로 구성됐으며, 서울시의회의 운영 현황과 지방의회 정책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본회의장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수루 의원은 환영 인사를 통해 “대한민국과 몽골은 오랜 우호 관계를 이어온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며 “이번 방문이 서울과 몽골 지방정부 간 실질적인 정책 교류와 국제협력 확대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시는 다문화·국제교류·스마트도시 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 여러 도시와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몽골과도 문화·관광·청년교류·생활정책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방행정 운영 사례와 도시 정책, 시민 안전 및 생활 행정 시스템 등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으며, 상호 우호 증진과 민간 교류 활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