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화제>이 세상에 막 태어나자 마자 "18억원 상당의 주식을 증여 받았다면 믿어지시나요? " 아직 피도 마르지 않았는데 이런 거금(巨金)을 증여받았다는 건 '금수저'가 아니라 '金덩이'를 들고 이 셰상에 입성한 것이지요. 지난해 기준 증권 거래소에 공시된 이런 부류의 '어린아이 주주'들이 무려 151명에 달한답니다. 25일, 금융정보 업체 애프앤 가이드에 따르면 태어나자마자 18억원을 증여받은 갓난 아이를 비롯하여 151명의 유아 및 10세 이하 어린이들이 지난해 상장사 대주주 특수 관계인 으로 지분공시되며 주주 명단에 등록됐다. 1인당 평균 주식보유액은 약 9억원선이다. 지난 2019년 대비 인원 수로는 16,2% 늘었지만 , 주식 보유 가치로 따지면 1인당 평균 8억 7000만원으로 1년 새에 2배 이상 늘었다. 151명 중 28명은 증여액이 10억원을 넘었다. 58명은 지난해 새로 이름을 올리 주주 아이들이다. 이 '아이주주' 가운데 어는 회장의 손자는 지난해 막 태어나자마자 해당회사의 지분 2,91%를 증여받았는데 그 주식의 평균가액 총합은 1억 8500만원 규모이다. 또, 증여 가액이 가장 큰 아이주주는 반도체 소재 생산업체 모 회장의 손녀 정모(10)어린이로 902억원 상당의 지분을 증여받았다. 아버지 지분 2,41%를 상속받은 것이다. H제약 강모(10)양과 박모(10)군도 각각 32억 9000만원 상당을 증여 받았다. 정당한 절차를 거쳐 이 아이들이 받은 주식이나, 그렇게 엄청난 주식을 넘겨준 사람들에겐 아무할 말이 없다. 다만 한 가지, 이 어린주주들이 올곧게 자라 태어나자마자 증여받 은 이 재물들을 좋은 곳에 선용(善用)할 수 있는 행운과 은혜도 함께 누렸으면 하는 바램은 있다.
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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