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핫 이슈> '포스트 이재용'..."그래도 우린 믿는다"

  • 등록 2021.01.19 05:01:57
크게보기

 

 

전장(戰場)에서 장수(將帥)와 '깃발'을 잃으면 그것은 패전(敗戰)이다. 삼성의 이재용 부회장이 어제 서울고법의 최종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에서 법정구속됐다. 수 십만의 '삼성가족 '과 상당수의 국민과 재계가 아연실색(啞然失色)이다.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무엇을 위한 선고였는 지, 그 결과의 현실적 엄중함이 어떤 것이지를 한번 만 더 생각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에 많은 사람들이 밤잠을 못잤을 듯 싶다. 이제, 삼성은 장수를 잃었다. 진두지휘할 대장이 중병에 걸려 자리에 누운 형국일 수 도 있다. 삼성은 이재용부회장이 그룹의 '실제적 그룹리더'로 자리매김하면서 그동안 엄청난 파워와 함께 '잡음'을 동반하던 '그룹 의 컨트롤 타워인 '미래전략실'을 폐쇄했다. 미래전략실을 중심체로 하여 각 계열사 종합기획실과 비서실 조직이 지체(肢體)가 되어 그룹의 중대사를 일사분란하게 처리해 왔다. 이재용부회장은 이를 폐지하고, 대신 직속에 '사업지원 테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여 자신이 구상하고 있는 거대하며, 과감한 미래의 삼성을 위한 '투자'를 콘트롤해 왔다. 이 T/F는 이 부회장의 의지에 성실히 보좌했고, 이부회장으로서는 그들의 능력을 120% 믿고 신뢰했다. 이러한 팀웍을 바탕으로 삼성은 지난 2018년 '3년간 180조 투자 계획'을 마련해 선포했고, 2019년에는 '시스템 반도체사업에 10년 간 133조원"을 쏟아 붇는다는 거대한 청사진을 확정할 수 있었다. 이의 최종 의사 결정은 이재용 부회장의 몫이었다. 미국에 대한 방대한 투자 역시 그의 결심에 따른 것이었다. 글로벌 시장에서서 과연 삼성이 어떻개 선도적 역활을 감당해 나갈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구심점을 잃은 상태에서 코로나 사태의 위기 극복과 반도체 패권전쟁 미·중 갈등의 엄중한 상항 극복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박철희 기자 ipark324@naver.com
Copyright @아시아통신 Corp. All rights reserved.


아시아통신 (newsasia.kr) | 주소 : (전)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 104-20 4층 | 경기도 남양주시 청학로 124 | newsasia@naver.com | FAX : 0504-009-3816 | 전화 : 02)953-3816 발행일자 : 2007.02.01 | 사업자등록번호 : 132-81-69697 | 등록번호: 문화 나 00034 | 이사 : 윤헌수 |총괄 부회장 박철희 |고문 심경섭 경제학과 교수| © Copyright 2007 NEWSASIA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