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부회장 '선처'...'릴레이' 탄원

  • 등록 2021.01.18 04: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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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에게 기회를..." 오늘(18일) 오후에 내려지는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의 '국정농단' 협의에 대한 서울고등법원의 마지막 환송심 판결을 앞두고, 재계와 일반국민들의 탄원이 계속 꼬리를 이었다. 이들의 한결같은 '탄원 요지'는 "국정농단 사건에 대한 잘 못된 부분는 바로 잡아져야 하지만 한번 더, 이재용부회장에게 반성하며 국가에 대한 삼성의 역할과 책무에 목숨을 걸수 있는 기회만큼은 주자" 라는 것이었다. 이런 가운데,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안건준 벤처기업협회 회장에 이어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도 주말인 17일, 사법부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김회장은 입장문에서 삼성이 우리경제에서 차지하는 역할의 무게를 고려해 줄 것을 요청하면서 "대민국 대표기업이라는 위상에 걸맞게 사회적 책임과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대한민국 경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할 수 있는 기회를 선처해 달라"고 탄원했다. 이에 앞서, 안건준 벤처기업협회 회장도 "삼성으로 하여금 다시 한번 진정한 의미의 상생 생태계를 완성해 대기업 오너로서의 확한 근절의지 표명과 진정으로 이를 실천할 수 있는 기회 부여"를 요청했다. 주말임에도 많은 시민들이 법원을 통해 자신들의 간절한 마음을 탄원한 것을 전해진다. 과연, 오늘 오후에 어떤 결과가 나올지에 국민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박철희 기자 ipark3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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