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은행 중에서는 처음을 신한은행이 '직장인 전용신용대출'의 최고한도를 5000만원 깍아 내린다. 이는 최근 주식시장이 활성화 양상을 띄면서 '빚투'(빚내서 투자)가 지나치게 늘어나는 등 가계부채의 위험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주영 한국은행 총재의 '빚투'발언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15일, 금융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지정업체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엘트론 1,2'와 '쏠편한 직장인 대출 1,2) 등 4개 신용대출 상품의 건별 최대 한도를 1억 5000~2억원에서 1억~ 1억 5000만원으로 낮추기로 했다. 이 상품들은 신한은행의 주거래기업등 협약된 대기업 직원등을 대상으로 하는 상품이다. 다만, 마이너스 통장의 최대한도는 1억원을 그대로 유지 된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말 신용대출 초과 및 부동산 과열 투기 등과 관련하여 의사, 변호사 등 전문직에 대한 신용대출 한도를 2억 5000~ 3억원에서 일괄 2억원으로 낮춘 바 있다.
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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