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13일,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이 WHO(세게보건기구) 권고랼을 크게 초과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한국인 남성의 나트륨 섭취량은 WHO기준의 2,2배에달하고 있다.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2018년 기준 3,274 mg으로 WHO 권고치 2000mg 보다 월등히 높다. 남성의 경우 ○19~29세 3977mg ○30~49세 4421mg ○50~64세 4135mg으로 두배에 달하고 있다. 이런 한국인들이 나트륨과 관련하여 주의해야할 음식은 한식과 중식이 대표적이다. 흔히 피자, 햄버거 등 서구음식이 짜다고 인식되지만 소금에 절인 반찬, 국물 위주의 식습관이 나트륨 섭취량을 늘게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식약처는 찌개 및 전골류가 나트륨 섭취의 주요 원인 중 하나라면서 특히, 19~29세의 남성은 배추김치,짜장면, 돈까스, 탕수육, 닭고기에서, 30~49세는 배추김치, 짜장면, 쌈장 등에서 나트륨을 많이 섭취한다고 진단했다. 의학적으로 나트륨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수분이 체내에 쌓이고 몸이 붓는다. 메스꺼움,무기력함이 있을 수 있고 심한 경우 혼수상태에 이를 수도 있다는 것이다.
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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