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50만원 지원 '구직촉진 수당' 신청자 '쇄도'

  • 등록 2021.01.13 04: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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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어려운 때, 매월 50만원 씩 6개월 간 총 300만원을 지원 받을 수 있다면 취업을 못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사막에서 맞난 '오아시스'같을 듯 싶다. 특히 젊은 이들이나 경력단절 여성등의 경우 에는 코로나 19 사태이후 '알바'일자리마져 거의 사라진 상황에서 더 더욱 요긴한 돈이 될 것이다. 그런 때문인지, 정부가 올 초부터 시행에 나선 국민취업지원 창구를 열자마자 신청자가 쇄도하고 있다. 13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접수를 시작한 국민취업지원제도 의 지원금 신청자는 10일 기준 13만 9638명에 달했다. 불과 열흘 만에 10만명 이상이 몰린 것이다. 국민취업지원제도는 저소득 구직자, 청년, 경력단절 여성 등 고용보험의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에게 1인당 300만원 씩 '구직촉진수당'을 지급하는 제도로써 올해부터 시행된다. 저소득 구직자 등이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1인당 월 50만원 씩 6개월 동안 구직촉진 수당이 지급되고 동시에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도 받을 수 있는 '한국형 실업부조(扶助)제도'이다. 고용노동부는 신청자의 소득과 재산 등을 심사하여 이르면 이달 말부터 구직촉지수당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신청자들을 연령별로 보면 청년(18~34세)이 8만 7610명으로 63,3%를 차지했고, 중장년(35~64세)과 65~69세, 15~17세가 그 뒤를 이었다. 청년 취업문제와 함께 코로나19 사태 이후 일자리를 잃은 자영업자와 중소기업 등에 근무하던 중년층들에 대한 일자리 마련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음을 반영하는 한 단면으로 풀이된다.
박철희 기자 ipark3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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