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한파'로 겨울철 역대 최고의 전력사용량이 경신된다. 예정시간은 8일 오전 11시이다. 북극한파가 몰아닦친 7일,전국의 난방전력 수요는 급증했고, 이 때문에 최대전력수요가 겨울철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5시 기준 최대전력수요는 9,020만 KW를 기록,겨울철 사용량으로는 처음으로 9000만 KW를 넘어섰다. 이날 아침 서울 기온은 영하 16,1도, 체감 온도는 25,3도였다. 북서쪽에서 차가운 공기가 유입되며 낮 기온도 영하권을 맴돌았다. 한편, 기상청은 오늘 추위는 더 심할 것으로 내다보면서, 특히 오늘(8일) 오전 11시경 '북극한파'가 절정에 오르면서 이 시간 기준 최대 전력수요가 9,150만 KW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했다. 겨울철 역대 최고수준을 하룻만에 갈아치울 것이라는 예측이다. 전국 기온은 대부분 지역이 영하 10도 이하일 것으로 예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