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유명 영화관들, "현재 휴업 중"...'SOS'

  • 등록 2021.01.05 04:4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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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의 직격탄을 맞은 국내 유명 영화관들이 줄줄이 '휴관' 팻말을 내걸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멀티플렉스 극장 CGV의 경우 지난해 전국 10개 지점을 운영 중단한데 이어 올해 추가로 4개 지점에 대한 휴업을 결정했다. CGV는 이날자로 안동, 청주성안길, 대구 칠곡, 해운대 등 위탁점 4곳을 임시 휴업한다. 안동점은 이날부터 무기한, 청주성안길은 내달 28일까지, 대구 칠곡과 해운대는 오는 31일까지 극장 문을 닫는다. 이에 앞서, CGV는 지난해 9월 인찬공항점을 시작으로 대학로, 명동역씨네라이브러리, 등촌, 연수역, 홍성, 대구아카데미, 광주금남로 등 7개점의 영업을 중단했다. 또 11월에는 인제점, 12월에는 충북혁신점을 중단했고 동백점도 잠시 문을 닫았다. CG V 등 멀티플렉스 극장들은 임금삭감, 휴직, 상영관 축소 등 자구책 마련에 안간 힘을 쏟고 있지만 임대료, 인건비 부담 등이 과도하게 압박,더 이상의 유지가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라고 호소하고 있다. 이들은 이런 어려운 상태이면서도 '대기업군에 속한다'는 단순 논리 때문에 각종 지원에서 배제 당하고 있다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날 뿐 아니라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정부 차원의 배려를 호소하고 있다.
박철희 기자 ipark3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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