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구계 거목 김남수 옹 별세

  • 등록 2020.12.28 22: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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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 화타로 추앙받던 구당 김남수 옹이 향년 105세로 별세했다. 김남수 옹은 화상을 흉터조차 없이 신속히 치료하는 화상침, 쌀알 크기의 쑥을 뭉쳐 뜨는 미립뜸, 백회, 곡지 등 12~13곳에 미립뜸을 뜨는 무극보양뜸 등을 창안한 침구계의 전설이며, 셀 수 없는 봉사활동과 수많은 제자들을 길러낸 참 교육자였다. 공로를 인정받아 2002년 대통령 표창과 2008년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으며 2012년에는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자원봉사상 금상을 받았다. ‘무허가 의료행위’ 논란에 휘말렸으나 2011년 헌법재판소를 통해 ‘사회 통념상 용인 가능한 시술’ 판단을 받아내 뜸의 대중화에 큰 기여를 했다. 고인의 빈소는 전남 장성병원이며 발인은 29일 오전 9시다.
이정헌 기자 yjhys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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