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환자 병상 못 구해 사망까지...벌써 4명

  • 등록 2020.12.18 18:40:27
크게보기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도 병상을 구하지 못해 목숨을 잃는 사례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은 60대 환자(서울 122번째 사망자)는 나흘 째 병상을 배정받지 못하고 자택에서 대기하고 있던 중 15일 끝내 사망했다. 이 환자는 초기에는 목만 간지러운 상태였는데 갑작스레 증상이 악화, 목에서 출혈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런 상황이었지만 병상을 구하지 못한 채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는 것이다. 이에 앞서, 지난 12일 경기도 부천의 한 요양병원에서도 80대 환자가 병상을 배정 받지 못한 채 16일 숨졌고, 70대 남성 확진자 2명도 병상을 궇하지 못한채 '코흐트'격리 중 지난 13, 14일 잇따라 사망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병상부족을 인정하며 "12월부터 확진자가 폭증하다보니 행정이나 의료 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리고 있는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박철희 기자 ipark324@naver.com
Copyright @아시아통신 Corp. All rights reserved.


아시아통신 (newsasia.kr) | 주소 : (전)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 104-20 4층 | 경기도 남양주시 청학로 124 | newsasia@naver.com | FAX : 0504-009-3816 | 전화 : 02)953-3816 발행일자 : 2007.02.01 | 사업자등록번호 : 132-81-69697 | 등록번호: 문화 나 00034 | 이사 : 윤헌수 |총괄 부회장 박철희 |고문 심경섭 경제학과 교수| © Copyright 2007 NEWSASIA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