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소주'하면, 1970년대 초, 그 곳 안동신병교육대에서 교관으로 근무하던 때를 기억나게 한다. 경상북도는 16일, 민속주 안동소주의 김연박대표가 전통식품의 전통성과 보존가치 등을 인정 받아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하는 '2020 개한민국 전통식품명인(名人)'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식품명인제도는 우수한 전통식품의 계승, 발전을 위하여 식품제조*가공*조리분야 등에서 우수한 식품인을 국가가 지정하는 제도로서,1994~2019년까지 총 78명이 지정, 현재 활동 중에 있다. 이중, 경상북도에는 전통주, 장류등 에서 8명의 명인이 배출됐다. 2020년도 식품 명인 선정 과정에는 전국 각 시도에서 총 32명의 후보들이 추천되어 어려운 심사릉 거쳤다. 이 결과, 안동소주를 비롯하여 경기 가리적(떡갈비), 충북 청주신선주 등 3명의 기능 보유자들이 '명인'으로 지정된 것이다. 이번에 명인의 반열(班列)에 이름을 올린 김연박 대표는 제 20호 대한민국 식품명인인 故 조옥화(母) 명인의 뒤를 이어 2대째 식품 명인으로 추대됐다. 그는 안동소주의 제조기법을 보존하기 위해 현재 안동소주박물관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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