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의 장기화로 실업급여 지급액이 사상 처은으로 10조원을 넘어섰다. 특히 숙박, 음식업 등 대면서비스 업종에 고용 충격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1월부터 11월 말까지의 실업급여 누적액은 10조 8941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 19 시태 이후 매달 1조원씩이 실업급여로 빠져나간 셈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누적액은 8조870억원이었다. 실업금여 신규 신청자는 9만명을 넘었다. 지난달의 경우, 숙박*음식업에서 무려 2만3000여명이 고용보험에서 빠져 나갔다. 직장이 폐쇄됐거나 영업활동을 유지할 수 없어 직장을 떠남에 따라 고용보험에서 탈퇴한 숫자이다. 이는 정부가 통계를 시작한 2009년 이래 최대 감소폭이다. 택시, 전세버스등에 대한 수요 감소로 운수업에선 9000명 감소했고, 예술*스포츠업에서도 3000여명이 중어 대면서비스 분야의 업종들이 코로나19 충격을 강하게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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