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비롯한, 경기, 인천 등 수도권 내의 모든 유치원과 초, 중고교(특수학교 포함)가 내일(15일)부터 연말까지 등교수업이 중단된다. 대부분의 학교들이 연이어 '겨울방학'에 들어가기 때문에 사실상 학교 문은 내년 1월 방학이후까지 지속되는 셈이된다. 서울시교육청과 경기도교육청, 인천시교육청은 14일 , 이같은 방침을 일제히 발표했다. 수도권 모든 학교의 등교 중단은 최근에 일고 있는 3차 코로나 19의 대유행 때문이다. 서울시 교육청은 이날, 서울의 모든 유치원과 초등학교 및 특수학교의 등교를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교육청은 이미 지난 7일 부터 중학교와 고교에 대해 연말까지 등교 중단 조치를 내린 바 있다. 경기교육청과 인천시교육청도 같은 내용의 수업방침을 발표했다. 인천교육청은 그러면서 등교중단 기한은 15일부터 '별도 지침을 내릴 때까지'라고 명시했다. 경기교육청은 "각 학교가 진행 중인 등교수업은 중단하되 학교에서 아이들을 보살피는 '돌봄교실'은 계속 운영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기말고사와 수행평가등은 등교하여 치룰 수 있게 했다. 수도권교육청들의 등교수업 중단 조치로 수도권 유치원, 초, 중고생들은 겨울 방학이 끝나는 1월 이후에나 등교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서울시 유치원들의 경우 79%, 초등학교의 75%가 이달 중에 겨울방학에 들어 간다.
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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