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등 시중은행, 일제히 신용대출 '옥죄기'

  • 등록 2020.12.14 06: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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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은 오늘(14일)부터 연말까지 1억원이 넘는 모든 가계대출을 막기로 했다. 신용대출을 신청하거나 대출을 증액하려고 할 때 기존 대출액과 합쳐 1억원이 넘으면 대출 승인을 해주지 않기로 한 것이다. 다만 ,의료비 등 명백한 사유가 있는 경우는 예외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11일부터 비대면 대출 상품인 '우리 WON하는 직장 대출' 상품 판매를 중단했다. 신한은행은 의사를 비롯 변호사 등 전문직 신용대출한도를 기존의 3억원에서 2억원으로 끌어 내렸다. 카카오 뱅크는 지난 3일부터 신용대출 및 마이너스 통장 최저금리를 각각 0,2 1%P, 0,25%P 높였다. 특히, 5대 시중은행들은 지난달 30일부터 '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40% 룰' 적용에 들어가, 신규 신용대출 제한 및 고액 대출의 길을 철저히 차단한 바 있다. 금융권의 신용대출을 통한 수도권 등의 부동산 주택등의 시장 과열을 방지하겠다는 특단의 조치이지만, 연말 결산을 앞둔 기업등에게는 치명적 경영상의 어려움과 자금 압박을 몰고 올 것으로 우려된다.
박철희 기자 ipark3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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