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가 950명, 누적 4만1736명이라고 밝혔다. 11일 확짐자 발생 950명은 첫 환자가 발생한 1월 20일 이후 최다치이다. 그동안 하루에 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왔던 때는 대구*경북중심의 '1차 대유행'이 정범이던 2월 29일의 909명이다. '3차 대유행'을 선언한 이후의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증가 추이는 200명대에서 시작해 300명과 400명 대를 맴돌다가,500명대을 유지하면서 잠시 400명대에서 주춤하는가 싶더니 다시 500명대에 진입한 증가세가 가팔라졌다. 그후 최근 사흘 간 600명 대 후반을 이어 오다가 7~800명대를 건너 뛰고 , 이날 900명대로 뛰어오른 것이다. 이런 추세라면 다음 주 중에는 '1000명'대를 훌쩍 뛰어 넘을 수도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 362명, 경기 272명, 부산 59명, 인천 42명, 강원 36명 등으로 서울 경기 이외 지역의 가파른 증가세가 주목된다. 요양시설, 종교시설, 병원, 학교 등의 집단감염이 경계선을 넘고 있는 추세이다.
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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