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1일, 올 태풍과 집중 호우 때 우험을 무릅쓰고 현장을 뛰어 다니며 인명구조와 주민대피,피해복구 등에 헌신한 유공자 및 단체에 표창패를 전달하고 격려했다. 이날 상패와 표창장을 받은 유공자는 개인 17명과 3개 단체였다. 경북도는 이들을 '2020 태풍 영웅'이라 명명했다. 이들은 지난 6월 28일부터 8월 15일 까지 무려 54일 간 이어진 최장 장마와 9월 초, 동해안을 내습한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의 영향으로 해일과 강풍, 집중호우 속에서 인명구조와 주민 대피, 식사 제공,의료 지원 등에 헌신 봉사한 그야말로 '영웅'들이다. 한편, 경상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0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추진 우수기관에 뽑혀 정부 표창과 함께 재난안전특병교부세 3억원을 지원 받는 쾌거를 거둔 바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이들에게 상패와 표창장을 전달하면서 " 멸사보공하는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의 모습은 경북도가 영원히 기억할 귀감이자 감동"이라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