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통계청 발표한 '2020통계로 보는 1인 가구'에 따르면 '나 홀로 사는' 1인 가구의 80%는 연평균 소득 3000만원 미만이며,반면 ,지출은 비교적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소득과 소비의 불균형 때문에 개인 부채도 2년 연속 2000만원대를 넘어서고 있다. 1인가구 10명 중 4명은 월세로 살고 있음이 밝혀졌다. 2018년도 기준 1인 가구의 연 평균 소득은 2,116만원으로, 전체 가구 평균 소득 5,828만원의 36,3 수준에 머물고 있다. 연 소득 1,000만원 미만 1인 가구도 33,9%였다. 이런 상황임에도 1인 가구의 소비 지출은 높은 편이었다. 지난해 기준 1인 가구의 월 평균 소비지출은 146만 6000원으로 전체 가구 소비지출액 245만 7000원의 58,0% 수준이었다. 항목별로는 1인 가구의 소비는 전체가구 소비항목과는 대조적으로 주거, 수도, 광열, 주류, 담배 등의 지출 비중이 높았다. 지난해 1인 가구의 평균 부채는 2,089만원이었다. 1인 가구의 38%는 반전세인 '보증금있는 월셋집'에 살고 있었다. 자가 30,6%, 전세 15,8%였고, 1인 가구의 절반 이상이 단칸방 수준인 40제곱미터(53,7%)이하에 기거하고 있었다.
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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