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전 의원의 '목포투기의혹'을 제기했던 남동생 손 모(63)씨가 지난 4일오전, 필리핀북부팜팡기주(州)의 한 호텔에서 숨진채 발견됐다고 외교부가 9일 전했다. 주(駐) 필리핀 한국대사관은 현지 한인회를 통해 손씨의 사망 사실을 확인했다. 한편, 필리핀 경찰은 타살을 의심할 만한 흔적은 없고 유서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사망한 손씨는 지난해 2월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손혜원 전 의원의 부돈산 투기 의혹과 관련하여 "현재까지 확인된 24건 외에 손혜원 전의원의 차명부동산이 7건 더 있다"고 고발한 바 있다.
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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