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홈쇼핑, 중소납품업체엔 '수수료 36,2%'

  • 등록 2020.12.08 16: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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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홈쇼핑 등 '유통플랫폼업체'들이 중소기업 납품업체들에겐 대기업대비 12%나 높은 수수료율을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납품업체의 판매액 대비 수수료율(실질수수료율)이 가장 높은 업체는 NS홈쇼핑으로 무려 36,2%의 수수료를 더 챙기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의 '대형 유통업체 서면실태조사 결과'를 8일 발표했다. 공정위는 매년 백화점, TV홈쇼핑몰, 대형 마트, 온라인 쇼핑몰,아울렛,복합쇼핑몰, 편의점 등 6개 업종 총 36개 업체의 수수료와 거래방식을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이번 조사대상기간은 지난해 1~12월까지다. 이 자료에 따르면, 편의점을 제외한 모든 분야의 유통업체들이 자산 5억원이상 공시대상 대기업에 속한 대기업보다 중소· 중견기업에더 높은 수수료를 매기고 있다. TV홈쇼핑은 대기업에는 18,5%를 적용하면서 중소· 중견기업에 30,7%를 적용, 그 격차가 12,2%P로 가장 심했다. 아울렛, 복합쇼핑몰은 격차가 각각 4,7%P였고, 대형마트 2,3%P, 백화점 2,2%P,온라인 쇼핑몰 1,8%P였다. 평균 실질 수수료율은 TV홈쇼핑 29,1%, 백화점 21,1%, 대형마트 19,4%, 아울렛 및 복합쇼핑몰 14,4%, 온라인 쇼핑몰 9,0% 순으로 높았다. 업종별로는 NS홈쇼핑이 36,2%, 롯데백화점 22,2%, 롯데 마트 19,8%, 뉴코아 아울렛 18,3%, 쿠팡18,3%였다. 이밖에 이들 유통업체들은 정상적인 수수료외에 납품업체들에게 판촉비, 서버이용비 등 다양한 추가 비용을 부담시키고 있음이 드러났다. 이런 유통업체들에 족용할 용어가 선뜻 떠오르지 않는다. '무전무죄, 유전무죄'(無錢有罪, 有錢無罪 )는 아닌 것 같고, '갑질'은 분명한데 , 하옇든, 지금이 어떤 세상인데 아직도 이런 구태(舊態 )가 존재한단 말인가? 어이가 없다.
박철희 기자 ipark3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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