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수본, 경기지역 '일시이동중지'명령등 종합. 잇딴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사례 발생 등에 따른 사고수습 대책본부와 지자체 등의 움직임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 수습본부는 8일, "2~5일 간격으로 4개도시 (전북, 경북, 전남, 경기)의 농장에서 이미, AI가 발생했고 국내 야생조류에서까지 AI항원이 검출되고 있다"면서 전국적으로 '위험한 상황'에 돌입해 있다고 밝혔다. 8일 현재까지의 AI상황을 종합한다. 1)경기 여주에서 신고된 AI항원에 대한 검사 결과는 양성으로 최종 확인됐다. 이로서 AI확인 지역은 전북 정읍과 고창 오리농장을 비롯 경북 상주 식용닭 사육농장등 5곳에서 늘었고 7일, 충북음성 메추리 농장에서 또다시 AI의심 신고가 접수, 조사 중에 있다. 2)경기도와 사고수습본부는 9일 오전 5시까지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동했다. 경기 지역 가금농장과 도축장, 사료공장 등 축산시설, 축산차량 모두의 이동이 금지된다. 3)AI발생 반경 3km 내 사육 가금은 예방적 살처분 하고, 반경 10km 내 가금농장은 30일 간 이동을 제한한다. 동시에 AI일제검사를 받아야 한다. 4)발생지역인 여주시의 모든 가금농장은 7일 간 이동이 중지된다. 5)사고대책본부는 AI발생이 예상되는 전국 주요 지역의 방역센터에 조기 위험 대책 마련 지침을 시달, 역내 농장 등에 바이러스 침투를 막기 위한 사전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축사 내 바이러스 침투 예방용 생석회도포, 장화갈아신기 등 실천 요강등 방역수칙도 전달했다.
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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