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지난주부터 2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이같은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첫째주 전국 휘발유 가격은 지난 주보다 8,2원오른 L당 1,327,0원이었다. 휘발유 가격은 7~8월 보합세, 9월에는 하락세를 유지하다가 14주 만인 지난 주 반등하며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지난 주에는 상승폭이 1,4원에 그쳤으나 이번 주에는 무려 8,2원이나 올랐다. 국제유가의 변동에 영향을 받았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L당 6,7원 오른 1,414,4원이었고,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휘발유 가격은 9,7원 오른 L당 1,295,1원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