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주택전셋값이 더 오를 것이라고 보는 사람들이 7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부동산 114가 지난달 9~23일까지 자사 홈페이지 방문객 등 1,439명을 대상으로 '2021년 상반기 주택시장 전망'을 설문조사한 결과, 내년 상반기 주택 전셋값이 '상승'할 것이란 응답이 77,6%였고, 17,0%가 '보합'을, 5,4%가 내려갈 것 이라고 대답했다. 전셋값 상승 이유로는 '임대차 3법일부시행영향'이 31,1%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임대인의 월세 선호도에 따른 공급 물량 부족'(24,8%)와 '서울 등 인기지역의 입주물량 부족'(19,2%) 가 그 뒤를 이었다. 내년 상반기 부동산 시장의 주요 변수로는 '대출, 세금등 정부의 부동산 규제여부'라는 응답이 26,8%로 가장 높았다.
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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