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햇 동안 총 60만개의 일자리가 늘었지만 60% 가까이가 60대 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전히 젊은 청년층에게는 취업의 기회가 넓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일자리 행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대기업 일자리는 6만개 늘어 380만개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중소기업 일자리는 23만개 증가한 1,514만 개였다. 중소기업이 대기업의 4배 수준이다. 기업 등 영리기업부문에서 28만개의 일자리가 증가하는 사이, 비영리법인에서는 32만개의 일자리가 증가했다. 이 가운데 정부와 비법인단체 일자리가 16만개를 차지했다. 이에 대해 통계청 관계자는 "사회복지서비스, 공공행정 등에서 일자리가 많이 늘었는데 이는 정부에서 추진하는 공공일자리 사업이 확대된 영향"이라고 풀이 했다. 지난해 일자리가 가장 많이 늘어난 연령대는 60대로 전년 대비 34만개가 증가, 총 357만개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한해동안 늘어난 전체 일자리 의 56,6%에 달한다. 종사자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기업에서 일자리가 33만개, 50인 이상 300명 미만 기업에서 13만개, 50명 미만 기업에선 14만개의 이자리가 각각 늘었다. 하지만, 5인 미만의 기업에서는 유일하게 전년 대비 일자리가 10만개 줄었다. 성별로는 남성과 여성이 각각 1,392만개와 1010만개로 거의 일자리가 평준화 돼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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