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가 중동 지역 정세 불안으로 인한 국제 유가 상승에 대비해 주유소 유가 관리와 민생 안전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성북구는 유가 상승이 구민의 경제적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지난 3월 6일부터 13일까지 관내 주유소 22개소를 대상으로 유관기관과 합동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석유류 가격 표시제 이행 여부, 정량미달 판매 여부, 품질 기준 적합 여부, 시설 등록 현황 적정성 등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유가 상승기에 발생할 수 있는 가격 담합이나 과도한 가격 책정 여부도 중점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점검 과정에서 주유소 측의 협조를 요청했다.
또 성북구는 유가 정보 시스템 ‘오피넷’을 활용해 실시간 가격 모니터링을 강화했다. 실제 판매가격이 즉시 시스템에 반영되도록 유도하고, 구민에게는 오피넷 링크와 관내 주유소별 가격 정보를 문자로 제공해 합리적 소비를 지원한다.
이상 가격 변동이 발견될 경우 한국석유관리원 등 유관기관에 추가 합동 점검을 요청하며 위반 사항 확인 시 관련 법령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다. 유가가 안정될 때까지 협업 체계를 유지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아울러 관내 주유소 관계자들과 긴급 간담회를 열어 고유가로 인한 구민 부담 상황을 전달하고, 업계와 함께 대응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유통 질서 확립에 주유소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민생 안정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주유소 점검반을 상시 가동해 가격 담합 및 과도한 가격 책정을 방지하고, 유통 질서 회복에 힘쓰겠다”며 “구민에게 실시간 주유 가격 정보를 제공해 합리적 소비를 돕는 등 유가 안정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