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외국인 한국어 교육을 마치고>
정읍시가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과 원활한 소통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한 ‘찾아가는 한국어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교육은 언어 장벽으로 일상생활과 직장 내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마련됐으며, 교육 접근성이 낮은 사업장과 생활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특히 농·축산업 및 중소 제조업체에 종사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주요 대상이 됐다.
교육 과정은 기초 한국어 회화는 물론 ▲직장 내 의사소통 ▲생활 필수 표현 ▲한국 문화와 생활 예절 등 실생활 중심의 맞춤형 내용으로 구성돼 참여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수강생들은 “업무 지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 “병원이나 관공서 이용이 한결 수월해졌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정읍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의 근무 만족도와 생활 적응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수요 조사를 통해 교육 대상과 횟수를 확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 근로자는 지역 산업을 지탱하는 중요한 구성원”이라며 “앞으로도 언어 교육뿐 아니라 생활·복지 지원을 강화해 상생하는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