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제13회 이중언어 말하기대회 열어

  • 등록 2025.09.25 14: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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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언어 말하기대회 연암초, 화봉고 최우수상 수상

 

[아시아통신] 울산광역시교육청이 주최한 ‘제13회 이중언어 말하기대회’에서 연암초등학교 정유희 학생과 화봉고등학교 김민아 학생이 초등부와 중등부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다문화 학생의 언어 재능을 발굴하고 자긍심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정유희 학생은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나의 학교생활’을 주제로, 김민아 학생은 ‘처음을 두려워하지 마세요’라는 주제로 중국어와 한국어를 능숙하게 구사했다.

 

두 학생은 자신감 있는 태도와 진정성 있는 전달력으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명덕여자중학교 이하영 학생은 ‘장벽을 넘어 성장하는 나’를 주제로 필리핀어 발표를 해 소수 언어 부분 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는 지난 20일 울산교육청 다산홀에서 열렸으며 초등부 5명, 중등부 5명 등 총 10명이 참가했다.

 

러시아어, 중국어, 아프리칸스어, 베트남어, 태국어, 필리핀어 등 6개 언어로 발표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정유희, 김민아 학생과 우수상을 받은 이하영 학생은 오는 11월에 열리는 교육부 주최 ‘제13회 전국 이중언어 말하기대회’ 본선에 울산 대표로 참가한다.

 

이중언어 말하기대회는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한국어와 부모의 모국어를 활용해 자신의 이야기를 발표하는 행사다.

 

울산교육청은 앞으로도 다문화 학생들의 언어와 문화 적응을 돕기 위해 한국어 예비 과정 운영, 교원 대상 다문화 교육 연수 확대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학생과 가족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명미자 기자 myung090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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